천년고도 경주를 학창시절의 수학여행에 이어서 두번째로 방문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국내여행을 해외보다 더 안가고 산다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국내 여행도 맨날 가는 곳만 가니 더더구나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가을의 경주에서 체험해 본 SK텔레콤 LTE-A의 속도측정을 겸한 맛집 여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주라 하면 기억나는 것은 예전에 재미있게 본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사과꽃 향기'인데 여기에서 김혜수의 이름이 경주고 부모님이 사과농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경주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과연 디지털의 느낌 보다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LTE-A 속도는 어떨까요? 가을에 떠나는 기차 여행은 예나 지금이나 참 정..
남자들의 로망이자 빠른 질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페라리, 그런 페라리를 거대하고 느려 터진 인상을 가지고 있는 트럭이 경주에서 이겼다면 믿어지시나요? 페라리 360 스파이더와 볼보 트럭이 드래그 경기를 펼쳤는데 놀랍게도(?) 볼보 트럭이 이겼다는 뉴스를 보면서 처음에는 와우~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생각해 보면 뭐 대단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드래그 레이스야 직진경기인데 여기서 페라리의 경주를 펼친 볼보 트럭은 그저 그런 짐을 옮기는 트럭이 아닌 레이싱 트럭(Mean Green hybrid racing truck)이고 게다가 16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1900마력의 괴력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머신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이브리드라서 여기에 200마력의 전기모터의 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