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반가운 소식들 보다는 우울한 소식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완성차 5개사들이 뭔가 활력을 잃은 기분이 드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쳐져 보이는 곳은 한국지엠이 아닐까 싶네요. 현대, 기아차에 이어서 3위를 달려 오며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어느날 4위로 쳐지더니 이젠 5위로 내려서며 새로운 꼴찌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를 추격하던 한국지엠은 이제 쌍용, 르노삼성과의 대결에서도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젠 3위 탈환이 문제가 아니라 어서빨리 꼴찌를 탈출하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투입된 필승 카드인 신차 중형SUV 이쿼녹스가 무너지면서 한국지엠은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 이쿼녹스 이쿼녹스가 어이없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