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의 부진으로 요즘 현대기아차의 독과점 체계가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 블로그에 여러차례 포스팅을 했는데 최근 붉어진 이슈는 카니발 MDPS 미장착으로 인한 역차별 논란이었습니다. 기아차는 북미 판매용 카니발에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을 장착해 주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그보다 못한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달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2018 더뉴 카니발에서 이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 했는데 MDPS 미장착으로 인해서 이와 연계된 차선 이탈 감지 시 스티어링 휠 자동 조향을 돕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LKA)' 기능이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아차는 카니발 차량의 무게로 인한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MDPS 장착을 못했다는 것을..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부진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 2월 판매량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8만67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4만695대로 13.1% 줄었고 기아차는 4만672대를 팔아 4.7% 감소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부진이 갈수록 심화 되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네요. 특히 기아차보다 현대차의 부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 SUV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량 반전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신차인 서브 컴팩트SUV 코나가 출시된 상태고 하반기에 신형 싼타페가 투입되기 때문에 작년 보다는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두 모델이 성공을 한다면 말이죠.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이렇게 판매량이 회복 되지 못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