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 서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해서 그랜드 캐넌, 브라이스 캐넌, 자이언 캐넌, 앤텔로프 캐넌등을 보고 왔는데 열흘이 넘는 비교적 긴 여행이라 그런지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적응과 여독으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장거리 여행은 확실하게 몸을 지치게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일정은 초반에 강행군을 해서 좀 더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 편했던 것은 이번에 준비물이 좀 간소 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해외여행을 떠날때는 꼭 무거운 DSLR 을 챙겨서 다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행중에 DSLR을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해외 여행 떠나면서 무거운 DSLR 챙기는 것은 정말 고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혼자면 모르는..
해외를 방문하면 늘 살펴 보는 것이 현지의 자동차 풍경 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필리핀에 다녀오고 나서 현지 한국차 분위기가 어떤지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느낀 한국차의 모습을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국은 3년전 인디에나폴리스 방문이후 처음인데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동차 시장이라 그런지 떠나기 전부터 관광, 카지노보다도로의 자동차 풍경에 설레임이 더 컸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은 CES2018 취재 때문이었는데 부수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차가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지 한번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지난번 필리핀에서 느낀 한국차는 갈수록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컸는데 비록 판매량에서는 중국에 밀리지만 존재감으로는 여전히 1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