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려서 고생을 한 것 같은데 요즘 날씨를 보니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따듯한 봄날의 따듯함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제 옷 차림도 두꺼운 파카 대신 얇은 반팔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그동안 추워서 꽁꽁 봉인해 놓았던 창문을 여는 모습을 보면서 끔찍한 열대야와 함께할 여름이 조만간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작년 여름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였기에 벌써부터 여름을 생각하니 등골이 서늘해지네요. 하지만 미리 미리 준비 한다면 끔직한 여름을 쾌적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인간이 무더위와 가장 쉽게 맞설 수 있는 비장의 무기는 에어컨 입니다. 아직 에어컨을 준비하지 못하셨나요? 올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