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성적을 보면 흥미로운 순위 변동이 하나 목격이 됩니다. 그동안 주로 하위권에 머물던 차량이 갑자기 판매량이 폭발하면서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5월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놀라운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은 한국GM의 전기차 볼트EV 입니다. 볼트EV는 5월부터 차트 역주행의 시그널을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6월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볼트EV 판매량 4월 359대 5월 1,027대 6월 1,648대 4월 359대 판매량도 상당히 선전했다고 생각했는데 5월 갑자기 천대를 돌파하더니 6월에는 1,648대를 기록 하면서 이젠 2천대 판매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볼트EV 춘추전국시대 접어..
5월 자동차 판매량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요즘 국산 완성차 5개사의 경쟁 구도가 상당히 다이나믹해서 볼 거리가 많은데 예상대로 5월 성적 을 보니 흥미진진한 요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할 부분은 한국GM의 깜짝 대반전 연출 소식부터 전달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두달동안 꼴찌로 전락하면서 굴욕을 겪어왔던 한국GM이 드디어 꼴지를 탈출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꼴찌 탈출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좀 더 오래 머물러 있을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사실 한국GM이 개미지옥 같은 현 상황에서 진검승부로 이렇게 빨리 탈출하기는 아직 어려운데 차량의 경쟁력 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서 반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수설, 부도설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한..
한때 디젤차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던 시절이 있었는데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파문을 터트린후 디젤의 인기는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솔린,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 PHEV, 전기차) 이 빠르게 차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차량의 판매량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최근 전기차가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정말 불모지나 다름 없었는데 스타급 차량들이 속속 게임에 뛰어 들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를 전기차 부흥의 원년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인기 스타 없이 일부 차량들이 그저 구색 맞추기 식의 판매만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인기 모델이 없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도 적었고 그러다 ..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연일 월드 프리미어 신차들이 공개되며 상당히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CES 2017' 에 관심을 일부 빼앗겨서 심심할 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요즘 트럼프의 자동차 시장 강경발언으로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에 백기 투항한 토요타는 앞으로 미국 시장에 1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가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또 하나 관심을 주어야 할 부분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차량 최종 수장자가 발표 되기 때문입니다. 작년 연말에 2016년 후보 차량이 발표 되었는데 승용차 부분은 쉐보레 볼트EV(전기차), 제네시스 G90(EQ900), 볼보S90 3개 모델이 최종 후..
한국을 대표하는 IT, 가전제품 전시회인 'KES 2016' 을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보통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가전과 첨단 IT 제품들인데 이번에는 자동차 회사가 부스를 하나 차렸더군요.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 에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데 국내도 그런 트랜드를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CES 처럼 여러 자동차 회사가 참여한 건 아니고 한국GM 한 회사만 부스를 차렸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KES 였는데 역시나 볼게 없더군요. 그래도 이번에는 LG전자와 한국GM 이 그나마 제대로 된 볼거리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한국GM, 한국전자전(KES)에 참석한 까닭은? 삼성전자도 그냥 구색 맞추기 식의 부스를 차렸고 그나마 생각하지 못했던 자동차 회사인 한국..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파문이후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진 않고 있지만 그래도 성장의 속도는 이전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 보다는 전기차(EV)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애플이라 할 수 있는 세계적 명성의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국내 진출 소식에 최근 전기차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참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좀 더 빠른 시간안에 국내에 전기차가 보급될 수 있는 분위기들이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볼모지와 같았던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관망(?) 하던 현대차가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