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확실히 세단은 '지는 해'' SUV는 '떠오르는 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SUV 신차는 속속 출시 되는 것과 비교해서 새롭게 출시 되는 세단을 구경하기는 정말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있는 세단도 단종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데, 국내에서 소형 세단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현대 엑센트가 하반기에 결국 사라진다는 아픈 소식 입니다. 사실 엑센트의 단종은 이미 예상했던 일 이었습니다. 단지 시간의 문제였는데 결국 국내서는 SUV 인기에 밀려서 쓸쓸하게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구형이 아닌 잘빠진 풀체인지 신형 엑센트가 여전히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서 판매되는 엑센트는 2..
요즘 자동차 시장을 보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차의 기세가 많이 꺾인듯한 분위기 입니다. 국내서 신형 그랜저가 8개월 연속 1만대 대기록의 신화를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그랜저 같은 경우 국내서만 판매되는 차량으로 이런 축제도 결국 우물안에서만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형 그랜저의 돌풍이 미국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고 있다면 한국차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겠지만 신형 그랜저 같은 경우 미국 시장에서 볼 수 없는 모델입니다. 경쟁력 부족으로 미국 판매를 포기했기 때문이죠. 국내 시장도 지금 그랜저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차량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판매량이 부진한데 시장을 이끌어가야할 스타급 차량들 역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 현대 코나 ▲ 기아 스토..
얼마전에 해외자동차 사이트에서 프랑스 뿌조시트로엥이 미쓰비시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폭스바겐이 스즈키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뉴스를 보았을때 저는 그냥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자동차 루머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무심코 넘어간 적이 있는데 역시 세계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는 너무 어렵다는 것을 폭스바겐이 스즈키 지분의 19.9%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솔직하게 제게 있어서 스즈키는 왠지 한번쯤 깍아내리고 싶어하는 자동차 브랜드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약간은 일부러라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즈키가 폭스바겐이 관심있어 한다는 것 조차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라고 여겼던 부분이 있는데, 비록 스즈키가 모터사이클에서는 유명한 업체지만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