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저지만 좀 특이하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원래 영화를 혼자 보는 걸 즐겨하는 스타일이고 시끄러운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몰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많아야 일년에 1~2번 정도 입니다. 그냥 집에서 혼자 보는게 몰입하기에는 더 좋아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더욱 즐겨할 것 같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번다면 집 안에 소형 홈시어터 룸을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게 꿈 중에 하나랍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최근에 영화를 몰아쳐서 3개를 보았습니다. SKT VIP 멤버라서 일변에 영화를 무료로 6번을 볼 수 있는데 12월말까지 한편도 보지를 않았기에 아까워서 시간날때 집 근처에서 영화를 3편을 보았습니다. 본..
아주 오래전에 김치냉장고가 처음 선보였을때 받았던 충격, 그때는 뭐 이딴 제품이 나오나 하는 바람에 잠깐 반짝하다가 그냥 사라질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미래를 보는 또는 트랜드를 보는 눈이 역시 많이 부족하다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는데 이젠 모든 가정의 필수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치냉장고가 말이죠. 정말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아주 멋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1년 이제 그와 비슷한 또 다른 녀석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제품의 등장을 보면서 참 별게 다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이 녀석도 왠지 김치냉장고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여러분도 아마 아실분은 아실 것 같은데 LG에서 선보인 트롬 ..
(이글은 드라마 내용에 관한 부분 보다는 PPL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제가 정말 집중해서 보고 있는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 드라마하는 시간에 맞춰서 TV앞에서 긴장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는 건 정말 오래간만 인것 같습니다. 한 동안 드라마를 거의 안보고 보더라고 가끔씩 보곤 했는데 '카인과 아벨'은 첫회를 보았을때 그렇게 큰 임펙트가 없었지만 2회 부터는 뭔가 엄청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고 4회까지 지켜보면서 역시나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듭니다. 스케일이며 스토리, 배우들의 환상의 연기등 모든것이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동안의 한국 드라마를 보면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할 수 있는데 '카인과 ..
무릎팍 도사에서 추성훈이 부른 노래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 을 들었을때 처음 내가 놀란것은 생각외로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이었다. 외형과 달리 부드러운 음색 그리고 고음에서의 자연스러운 처리를 보면서 그냥 대충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부터 부른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런 애절함이 이 노래와 연관된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노래가 처음에 98년 mbc 드라마 '사랑' 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진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이 시절 이 드라마에 거의 페인이 되어 있었다. 드라마 내내 그런 건 아니고 처음 4회까지만 그렇고 그 다음은 보지 않은 걸로 기억한다. 이유는 원래 이 드라마가 장동건.김미숙 주연 이었고 연출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유명해진 이진석 피디가 맡은걸로 아는데 정말 어이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