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에 필리핀을 다녀왔는데 그곳에 머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매일 볼 수 있었던 푸른하늘과 뭉게 구름 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몇달째 제대로 된 하늘과 구름을 본 적이 몇번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늘 회색빛으로 덮힌 하늘을 보면서 구름은 정말 일주일에 한번 보면 다행일 정도로 대한민국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부터 공격 당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넘어서 요즘은 중국발 황사의 역습으로 갑자기 대기질이 최악으로 돌변하는 등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매일마다 대기질 앱을 통해서 경고를 받고 있는데 보기에도 무서운 검정색 방독면 화면을 볼때마다 섬득함이 느껴 집니다. 봄이 왔지만 최악의 대기질로 창문도 열지 못하고 매일 공기청정기를 틀면서 집안 공기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펜데믹 종식이 ..
코로나 시작 후 정말 오랜 시간동안 마스크를 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마스크를 사용할 지는 정말 몰랐는데, 요즘은 마스크를 안 쓰는게 오히려 어색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이제 곧 끝날 것 같은게, 정부에서 내년 상반기경에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작별을 고해야 할 시기에 LG전자에서는 SF 느낌나는 전자식 마스크 '퓨리케어 마스크'를 뒤늦게 출시 했습니다. LG 퓨리케어 마스크는 코로나 기간동안 화제가 되었던 제품으로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여러가지 규제 때문에 출시 되지 못하다가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국내에 뒤늦게 출시가 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