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레전드라고 불리는 샤넬의 넘버 5가 있다면 스마트폰에는 스카이 베가 No.6 가 있습니다.(이전의 베가 넘버5도 있었지만 전 넘버6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샤넬의 향수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름인데, 아무래드 이름 때문에 남자들 보다는 여성 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이름만 보아도 한번에 이 제품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베가 넘버6는 디스플레이가 6인치에서 0.1인치 모자란 5.9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화면만 커진 것이 아니라 국내최초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보여 준다는 사실입니다. 대화면에 걸 맞는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제서야 제대로 대형 디스플레이..
간만에 소니에서 소니 다운 멋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소니 관련된 포스팅을 할때마다 늘 등장하는 이야기이긴 한데, 소니는 아날로그 시절에 있어서 지금의 애플이 누리는 그런 위치에서 있었습니다. 혁신의 아이콘이었고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정말 일본 기업 중에서 이렇게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소니는 일본의 기업이라기 보다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그런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이전의 영광에 안주하다 보니 지금의 소니는 예전에 그들이 가지는 영광에 비해서는 많이 초라한 모습으로 서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하면 혁신이었지만, 이젠 티비, 소형음향기기등 이전에 그들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곳에서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는 듯 합니다. ..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를 넘어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안경 없이 3D를 감상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3D의 바람이 올해 들어서는 그 강세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IT의 양대산맥 삼성과 LG의 3D 전쟁을 보는 것도 즐겁고 최근 개봉한 옵티머스 3를 3D로 보는 것 또한 정말 익사이팅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보았던 3D 영화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환상적인 입체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 보여 줄 수 있는 3D 기술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시간이 넘는 거의 3시간에 육박하는 3D 영화를 보았음에도 눈이 전혀 피로하지 않고 머리도 어지럽지 않은 것을 보니 3D 컨텐츠를 저도 이젠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3D의 바람이 태풍이..
이번 CES2010에서 소니에서 선보인 풀HD 포켓캠코더 블로기(Bloggie, MHS-PM5K), 그냥 이름부터가 블로거들을 위한 캠코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가벼운 포켓형 캠코더를 이용해서 취재를 한다는 기사를 에이빙에서 본거 같은데 아무래도 카메라에 여러장비들이 많은데 고성능 캠코더도 무게에서 한몫 하기때문에 가볍고 작은 포켓캠코더가 앞으로 기자들과 블로거들의 취재패턴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가벼운 크기에 렌즈와 CCD센서가 작다보니 만족할 만한 화질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니에서 선보인 블로기(MHS-PM5K)는 풀HD를 지원하는 면에서 어느정도 성능상에서 큰 향상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일반적인 슈팅형 풀HD캠코더와 ..
지금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거스에는 최첨단 디지털 기기의 향연이 2010 CES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른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구글의 스마트폰도 그렇고 전자북도 TV도 정말 다양하게 볼 거리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CES를 그렇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만큼은 정말 가서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서울에서 해외사이트나 국내 사이트에서 현장과 제품을 개하는 기사들을 볼때마다 아무 부러워서 배가 아플지경입니다. ㅠ.ㅠ CES는 IT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도 IT와 융합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사이트에서도 CES에 관한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가 예상하고 있었던 자동차와 IT의 융합이 빠른 속도로 전개가 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CES에 올라오는 기사도 그렇고..
아날로그의 시대에서 가전산업의 절대강자, 반지의 제왕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기업은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감히 소니(Sony)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철옹성 같은 절대 아성을 자랑하면서 어떤 가전 기업의 도전도 허락하지 않았던 소니의 모습이 어린 저에게는 너무나도 위대했고 부러웠고 질투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남들은 만화책을 읽을 나이에 저는 소니의 창업주인 모리타 아키오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_-;; 그 시절에 소니란 브랜드가 주는 아우라는 저에게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고 소니 워크맨 카세트만 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으니 말이죠. 그래서 소니를 이기기 위해서는 소니를 알아야 한다면서 열심히 소니에 대한 책들도 많이 읽고 그랬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