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들어서 유명한 슈퍼카 스프린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자동차를 그것도 나무로 만든다는게 생각은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만드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나무로 자동차를 만든다면 강도가 약한 나무를 특수 처리해서 쇠처럼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고 비와 물에 약한 특성때문에 이 부분도 많은 연구를 해야하고 막상 실제로 진짜 만들려면 많은 연구와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 입니다. 저도 나무로 만든 자동차를 상상만 했지 실제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 산업디자인과 대학원생인 조 하먼(27)이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한 알고보니 그 학생의 지도교수가 한국인 진봉일(52)교수라고 합니다...
전구나 백열등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둥그런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데 한국인 디자이너 김현주씨가 만든 전구는 발상의 전환이랄까요? 당연히 둥그스름 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에서 변화를 주어 납작합니다. 납작하니까 뭔가 더 세련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게 되면 둥그런 전구와 백열등의 가장 큰 단점이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 것과 납작하다 보니 보관할때 편리할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무래도 크기가 적으니 더 저렴할 것 같지만 실상 디자인이 들어가서 좀더 비싸게 받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 나온다면 아마도 디자인 소품으로 더 많이 팔릴거 같네요. 점점 디자인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상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발상의 전환을 주는 재미있는 상품을 보는것도 큰 재미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