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하더라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위 쟁탈전이 치열 했습니다. 4위 자리를 놓고 쌍용차, 르노삼성이 격돌을 벌였는데 르노삼성은 SM6, QM6를 앞세워서 꼴찌에서 탈출 4위 자리에 안착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반면 쌍용차는 티볼리 돌풍에도 불구하고 다시 5위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올해도 작년과 마찬 가지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4위 였다면 올해는 한 단계 올라간 3위 다툼 입니다. 치열해지는 3위 다툼 이렇게 되면 작년보다 더욱 흥미로운 접전이 예고 되는데 그 이유는 이젠 두 회사가 아닌 한국GM을 포함한 세 회사가 순위 경쟁에 끼어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GM은 그동안 3위 터주대감으로 별다른 위협없이 그 자리를 유지해 나갈 수 있었는데..
올 한해를 돌아 보면 자동차 시장이 참 흥미진진한 모습을 많이 연출 했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뭔가 무미 건조한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중형차, 준대형차, 경차, 고급차 까지 새로운 신차 들이 대거 출시 되면서 시장의 구도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이제 절대 강자도 없는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60% 가 붕괴되는 모습도 지켜 봤고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는 마이너 회사들의 반란을 보여 주면서 시장의 새로운 주역 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2016년 신흥 강자의 급부상 현대기아차가 한가운데서 놀고 있는 놀이터에서 그동안 구석에 쭈구려 놀던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 같이 놀자고 말이죠. 특히 작년에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 했던 르노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