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은 이제 하반기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 달려온 길을 되돌아 보면 올해 승자는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그리고 패자는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과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인데 1년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쌍용차는 효자 티볼리 덕분에 회사 창립후 처음으로 완성차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얻기도 했습니다. 반면 작년 최고의 시절을 보냈던 한국GM은 최악의 시간을 보내며 3위로 내려앉았고, 신차 하나 없이 힘겹게 버티던 르노삼성 역시 작년과 반대로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이렇게 한국GM, 르노삼성의 불행 덕분에 현대기아차는 반사이익으로 승승장구 하며 다시금 예전의 독점적 위치를 누리던 시절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쌍용차 역시 회사 창립후 ..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는 쌍용차 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회사가 언제쯤 망할까 생각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고 비전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회사 였는데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가 된 이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랍도록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국내 완성차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꼴찌를 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무척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경쟁자들을 긴장 시키게 만들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공략 재주꾼 쌍용 쌍용차는 특히 틈새시장 공략에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재주가 유감없이 발휘 되고 있는 것이 소형SUV 티볼리 입니다. 티볼리는 정말 늪에 빠진 쌍용차를 멱살 잡고 끌어올린 은인 같은 존재로, 현재 가장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