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를 보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이야기 하지 못했던 부분중에 하나는 픽업트럭 입니다. 쌍용차가 상반기에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3월 판매량 3천대를 돌파했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서 한국GM을 잡고 완성차 순위 3위에 오르는데 성공 했는데 쌍용차의 틈새시장 공략이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코란도 스포츠를 통해서 픽업트럭 시장에서 독점의 달콤한 꿀을 먹고 있던 쌍용차는 그 기세를 몰아서 렉스턴 스포츠를 투입했고 국내 픽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철옹성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 렉스턴 스포츠 (사진: 수출용 무쏘) 코란도 스포츠가 월 2천대의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렉스턴 스포츠가 3천대를 넘어서면서 국내에서..
3월 자동차 판매량 결과에 대해서 지난 시간 한국GM과 관련된 이야기로 먼저 소개해 드렸는데 그외에도 해야 할 이야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신차들이 대거 출현했고 한국GM 몰락으로 상당히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 개별적인 부분은 따로 이야기를 하고 탑10의 성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3월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3월 새로운 정상에 등극한 차량은 다수가 예상한대로 싼타페 입니다. 이미 사전계약 기간동안 폭발적인 계약을 만들어낸 터라 1만대 돌파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2월 출시 후 3월에 13,076대를 기록하면서 현대 그랜저를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습니다. 2016년 12월 신형 출시 이후 지난 2월까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1위를..
얼마전 유럽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가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2018 뉴욕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네바도 흥미로왔지만 뉴욕이 좀 더 관심이 가는게 기대되는 한국차들이 대거 베일을 벗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의 미국 상황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블로그에서 다루어왔는데 부진의 주된 이유를 찾자면 신차의 부재와 SUV 모델의 라인업 부족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SUV 라인업이 경쟁사 대비 약한면을 보이면서 경쟁력을 잃어오고 있었는데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SUV 3총사를 통해서 어느정도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삼총사의 면모를 보면 신형 싼타페, 코나 전기차(EV)는 이미 공개가 된 모델이고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들 삼총사는 공교롭..
한때 현대차의 간판타자라 할 수 있었던 쏘나타가 북미 시장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라이벌의 추격이 약해진 틈을 타서 1위를 누리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선 이와 달리 상당히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타결된 한미FTA에서 픽업트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 현재 미국 알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나타를 대신에 신형 픽업트럭이 출시되어야 하는 반응들도 아주 살짝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 만큼 미국에서 쏘나타의 존재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보니 이런 생각지도 못한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현대차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만들어내는 인기 모델이었지만 이젠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제 판매량적인 측면에서 동생인 아반떼에도 추월 당..
현대차는 오래동안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로 뛰어들기 위해서 픽업트럭 개발은 꼭 필요 했지만 오랜 시간 주저해 왔던 것이 사실 입니다. 아마도 자신감이 없었을 겁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차로서는 이미 대형급은 미국차, 중소형급은 일본차들이 꽉 잡고 있는 생소한 픽업시장에 대한 도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일본차들처럼 과감하게 좀 더 일찍 도전을 했다면 지금쯤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SUV 시장 진입도 한 박자 늦어서 지금 고전을 하고 있는데 픽업트럭 시장 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장고를 거듭하다 최근 미국 픽업트럭시장 진출에 대한 결정을 어렵게 ..
지난주말 부터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로 서울은 재앙 수준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주말도 상당히 기분 나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어제도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런 답답한 정세 속에서 일요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타결 결과를 보니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 따져보면 자동차 회사들에겐 반가운 소식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1년 타결된 한미 FTA에서 자동차 회사는 이득을 많이 봤습니다. 작년 대미 무역 흑자 178억 6천만 달러에서 자동차는 무려 129억 66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호시절을 누려왔던게 사실 입니다. 이렇게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것을 알고있는 미국..
대한민국이 사계절 내내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보니 소비자들의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 같습니다. 요즘 선보이는 친환경차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작년만 해도 전기차의 인기가 긴가민가 했다면 올해는 확실히 전기차 부흥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흥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족족 단시간만에 배정맏은 물량이 완판되면서 차량이 없어서 못 파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예약판매를 시작한 코나, 니로, 볼트 전기차(EV)들의 물량은 이미 다 동이 나서 이젠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상황입니다. ▲ 현대 코나EV ▲ 쉐보레 볼트EV 전기차가 이렇게 빠르게 국내 시장에 정착을 할지는 몰랐습니다. 이런 전기차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소비..
지난 2월 국내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만든 현대차 그룹은 국내 시장에서는 확실하게 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중국에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드 정치 보복과 함께 차량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판매량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그냥 판매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시장에서 계속되는 부진으로 현대차는 연간 판매 목표도 축소한 상태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제시 했는데 작년 목표인 800만대에 비해서는 상당히 축소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매년 800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제시 했는데 미국, 중국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목표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세단(승용차) 시장은 현재 현대기아차가 꽉 잡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K5를 앞세운 K시리즈의 활약 덕분에 세단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는데 그래도 이 시장의 강자는 역시 현대차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삼대천왕이 국내 자동차 시장 상위권에 철옹성을 구축하면서 경쟁자의 도전을 조금도 허락치 않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작년 한해 월 평균 1만대를 돌파 하면서 13만대가 넘는 판매량 대기록을 달성 했고 아반떼 역시 기복 없는 판매량으로 준중형 세단의 대표 주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쏘나타 역시 국내 대표 중형차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삼대천왕 중에서 그래도 균열의 조짐이 보이는 차량을 하나 찾는다고 하면 쏘나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국내외 빨간불 켜진 쏘나타 ..
개인적으로 자동차 회사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신경이 쓰이는 일부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주시하고 있는 브랜드로 요즘 잘 나가는 것을 볼때마다 그냥 배가 아프고 뭔가 짜증이 난다고 할까요? 제가 볼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브랜드는 스웨덴의 볼보(VOLVO)와 중국의 지리(GEELY) 입니다. 볼보는 모두 다 아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지만 중국 지리차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볼보는 요즘 장난 아니게 잘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볼보차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인데 해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볼보는 정말 기쁜 상을 하나 수상 했습니다. 사실 기아차도 내심 기대했던 상이었는데 그 상은 결국 볼보에게 돌아..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부진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 2월 판매량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8만67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4만695대로 13.1% 줄었고 기아차는 4만672대를 팔아 4.7% 감소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부진이 갈수록 심화 되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네요. 특히 기아차보다 현대차의 부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 SUV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량 반전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신차인 서브 컴팩트SUV 코나가 출시된 상태고 하반기에 신형 싼타페가 투입되기 때문에 작년 보다는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두 모델이 성공을 한다면 말이죠.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이렇게 판매량이 회복 되지 못하는 것..
얼마전 설 연휴에 마이클 베이가 만든 영화 '13 시간(13 Hours)' 을 한번 더 봤습니다. 이미 본 영화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이름없는 용병들의 책임감 넘치는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기억이 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2012년 9월 11일 리비아 테러사건 현장속에 있던 6명의 미국인 민간 특수 용병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도 100점을 주고 싶지만 그 보다 더 흥미로왔던 것은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멋진 자동차들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자동차가 주인공인 분노의질주 시리즈 보다는 저는 13시간안에 등장했던 자동차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 13시간 포스터 뭔가 좀 더 사실적이라고 할..
요즘 한국GM과 관련되서 돌아가는 분위기가 상당히 을씨년스러운데 그렇다 보니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도 뭔가 위축된 느낌입니다. 신차 출시로 연초부터 뜨거운 분위기였던 자동차 시장이 갑자기 냉각된 분위기랄까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 얼굴 표정 관리하는 곳도 있습니다. 냉정한 비지니스 세상에서 울고 있는 대상이 있으면 웃고 있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요. 한국GM이 침몰하면서 가장 크게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다름 아니라 경쟁 기업인데 한국GM을 제외한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모두 득을 얻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득을 얻는 회사는 현대기아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GM은 국내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왔..
현대차가 2018년 새해를 기분좋게 시작 했습니다. 물론 한국 시장으로 한정하면 그런데요.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가 5만1426대, 기아차가 3만9105대를 기록 했습니다. 점유율로 따지면 두 회사의 점유율 합은 80.5%에 달합니다. 이 정도 점유율이라면 사실상 독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르노삼성, 한국GM의 계속되는 부진에 힘입어서 현대차그룹은 올 한해도 쾌조의 스타트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집중하는 것은 내수가 아닌 글로벌 시장입니다. 그중에서 G2라 불리는 미국, 중국 시장인데 현대차가 두 시장에서 작년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낸것을 아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중국은 사드 문제로 인한 정치적 탄압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변명을 할 수 있다고 쳐도 그런것과 상관없..
작년 부진한 시간을 보냈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발표가 되었는데 예상대로 '어닝쇼크'를 기록 했습니다. 마지노선이라고 여겨졌던 5조원 벽이 무너진 것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조5747억원을 기록 했는데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저인 4.7%를 기록하는 등 지금 현대차는 총체적 위기에 빠진 상태입니다. 이런 위기를 자초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SUV 라인업의 부족으로 G2(미국,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착이지만 또 하나 아쉬움을 남겨 주는 것은 현대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고수익을 노리고 개발된 제네시스가 제 역할만 잘 해줬더라도 이렇..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2018(북미국제오토쇼)' 에서 다양한 신차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존재감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모터쇼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다 보니 미국차 회사에서는 자국 소비자들이 좋아 할만한 중대형 픽업트럭 신모델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반면 한국, 일본차 브랜드는 미국차 보단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픽업트럭 보다는 그래도 아직은 경쟁력이 있는 승용차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차 브랜드는 여러 신차들을 선보는데 현대차 그룹에서는 현대차가 신형 '벨로스터'를 기아차는 신형 'K3'를 최초로 공개 했습니다. ▲ 5세대 신형 아발론 일본차 브랜드 역시 여러 신차를 공개했는데 그 중에..
현대차에서 가장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는 모델인 벨로스터가 내년에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옵니다. 무려 7년만에 완전변경으로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습니다. 1세대 벨로스터가 나왔을때 1주일 정도 시승하면서 애정을 두고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벌써 7년이 흘렀네요. 그때도 현대차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기에 이번 2세대 모델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 벨로스터를 미국에서 공개되기 전에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이 끝나기 하루전인 30일 토요일 저녁 강남역 M스페이지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이동식 프라이빗 쇼룸 벨로박스(VeloBox)를 만나고 왔습니다. 신형 벨로스터를 누구보다 빨리 만날 수 있다..
올해 현대차사 국내서 선보인 신차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현대차가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작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 미국 시장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한국은 좋았지만 현대차가 주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선 낮은 판매량으로 점유율이 상당히 내려간 상태 입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경쟁력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량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세단에서 SUV로 넘어간 상태인데 현대차는 아직 이전의 흐름에 멈춰서 있는 상태 였습니다. 더 많은 SUV 신차를 시장에 선보였다면 올해와 같은 부진한 모습은 볼 수 없었을 겁니다. 현대차는 2017년 미국 시장에서 ..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다양한 기록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높은 판매량을 올렸던 차량의 기록도 흥미롭지만 역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TOP10의 기록이 가장 궁금합니다.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량들은 뭐가 있을까요? 전 아무래도 한국인이다 보니 국산차 브랜드 차량들이 얼마나 포진해 있을까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올해는 한대도 없을지 아니면 생각보다 많은 차량이 리스트에 올라 있을지,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궁금해 하실 겁니다. 결론적으로 2017년 글로벌 TOP 10 판매 차량에 한국차 브랜드는 2개의 차량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두 차량 모두 현대차 입니다. 일단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 낸 현대차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
현대차는 올해 국내선 좋았고 해외선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양쪽 다 나쁜것이 아닌 한쪽이라도 좋았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서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의 협공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오랜만에 독점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며 다시한번 현대차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차는 2012년 점유율 82%로 놀라운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작년에 75%까지 내려갔고 10월에 무려 68.9% 떨어지면 현대차의 위기설이 대두 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현대차가 위기에 부딛친 가장 큰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