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강인함과 럭셔리의 느낌 그대로 '올 뉴 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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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벌써 창립 75주년을 맞았나 봅니다. 그 기념으로 재규어의 최상급 모델인 XJ가 "올 뉴 XJ"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10일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뉴XJ의 사전공개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요즘에 주니어가 태어나서 많이 정신이 없는 관계로 XJ가 새롭게 런칭했는지도 몰랐습니다. ㅎㅎ 평소에 주위에서 제가 블로그에서 자동차를 많이 다루다 보니 저의 드림카가 뭔지하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말하는 차량이 바로 재규어입니다. 그중에서도 재규어 XF인데, 이 녀석은 작년 재규어 드라이빙 익스피어린스때 처음 핸들을 잡아보고 나서 완전 한방에 훅 간 모델이죠. 디자인도 애스턴마틴의 느낌도 나고 실내의 고급스러움까지 게다가  고성능 엔진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데가 없긴 하지만 하나를 잡으라면 약간은 적은 실내공간?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 뉴 XJ를 보니 XF가 가진 장점에다 더욱 럭셔리한 실내와 넓어진 공간까지, 환상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재규어가 점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변하고 있는 것 같군요.^^  
 



10일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뉴 XJ의 국내런칭 발표회가 있었나 봅니다. 최근들어서 국산 신차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고 해외 신차들도 많이 출시가 되네요. 위에 소개된 재규어 뉴 XJ 만을 놓고 보면 느낌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데 이것 말고 다른 사진을 보면 느낌이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재규어의 디자인은 XF와 그리고 XJ도 디자인적인 통일감이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사실 기존의 XJ 디자인보다는 훨씬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변한 올 뉴 XJ가 더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일부는 재규어의 디자인이 갈수록 이상해진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SF적인 물씬 풍기는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놓고 볼때는 전면부는 괜찮은데 후면부가 약간 완성도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후면 디자인을 이렇게 놓고 보니 또 괜찮네요. 후면부는 예전에 현대 에쿠스 컨셉 디자인 차량의 후미 하고도 닮은 듯 보입니다.



올 뉴 XJ는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 모델인 ‘수퍼스포트’와 5.0리터 V8 엔진의 ‘프리미엄 럭셔리’ 및 ‘포트폴리오’ 그리고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 등 총 6가지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고 올 뉴 XJ는 휠 베이스 길이의 차이에 따라 스탠더드 휠 베이스(SWB), 롱 휠 베이스(LWB)의 2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며 롱 휠 베이스는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레그룸을 125mm 확장시킴으로써, 한층 여유롭고 안락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신형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kg.m(@2,500-5,5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이 단 4.9초로 재규어 레이싱 혈통에 걸맞는 퍼포먼스와 직분사 5.0리터 V8은 엔진은 최대출력 385마력에 최대토크 52.6kg.m (@3,500rpm)로 제로백 가속시간 5.7초를 기록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한, 트윈 시퀀셜 터보차저가 장착된 최신 3.0리터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2,000rpm)의 성능으로 0-100km/h 가속시간이 6.4초로 향상됐으며, 12.7km/l의 우수한 연비를 겸비해 재규어 다운 퍼포먼스와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한다고 합니다. (보도자료 참조) 



 
재규어가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는 역시 럭셔리하고 감성적인 느낌의 실내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 느낌을 알아버리고 나니 다른 수입차의 실내 디자인을 봐도 럭셔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올 뉴 XJ는 이전에 느꼈던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한 것 같습니다. 호화 요트의 럭셔리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에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진 실내공간이라고 하니 럭셔리함은 따로 또 표현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뭐 가격이 1억2천에서 2억이 넘어가는 차량인데 이 정도 럭셔리함은 기본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신차라고 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그러지는 않은데 이 녀석은 안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사진을 보고 훅~ 하는 필이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재규어가 점점 저의 마음에 드는 차량들을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뭐 가격도 점점 넘사벽을 달리고 있어서 슬프지만, 재규어라면 이 정도 가격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규어라면 이 정도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최근에 BMW 뉴 5시리즈를 보고 마음이 훅~ 갔는데 재규어의 올 뉴 XJ를 보니 또 마음이 흔들립니다.ㅎㅎ  이 녀석은 한번 직접 느껴보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언제쯤?ㅎㅎ

재규어 뉴 XJ의 가격은 .. 대략 이렇습니다.

3.0D Premium Luxury (SWB) 129,900,000
3.0D Premium Luxury (LWB) 136,400,000
5.0 SC Supersport (SWB) 202,400,000
5.0 SC Supersport (LWB) 208,400,000

가장비싼 모델은 롱휠베이스인 5.0 슈퍼스포츠인데 가격이 2억이 그냥 넘어 가네요. 정말 럭셔리 세단이란 이렇게 2억이 그냥 넘어가 줘야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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