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결혼식 주례를 로봇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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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봇의 강국 일본인가요? 로봇을 끊임없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게 만들려는 일본인들의 생각은 이제 결혼식장에서도 로봇을 만나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일본의 에니메이션을 보면면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이상향을 그리는 일본인지라 로봇을 연구실이나 전시실이 아닌 우리가 흔히 가는 곳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I-Fairy 로봇으로 불리는 이 녀석은 일본 결혼식장에서 그 동안 사람이 하던 결혼 주례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직 생김새나 움직임이 우리가 꿈꾸는 그런 로봇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이렇게 결혼식장에서 주례를 진행하는 로봇을 이렇게 빨리 만나 볼 줄은 몰랐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과 이런 이벤트를 진행한 사람들의 결단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론 결혼식 주례도 로봇이 대체?

그리고 이런 실험적인 결혼식을 허락한 신랑 신부도 말이죠. 일단 주례비로 따로 나갈 일이 없어서 돈이 굳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로봇을 빌리는데 돈이 더 많이 들 것 같습니다. ㅋ 게다가 이렇게 이상 없이 작동을 하면 모르겠지만 주례하다가 작동불능 되면 난감하긴 하겠네요. ㅎㅎ 신상 신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결혼식이 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례사를 로봇한테 듣는다는 건 좀 끔직해 보입니다. 뭐 빨리 결혼식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결혼식은 아날로고적인 여유로운 낭만이 있는데 더 좋지 않을까요?


Tomohiro & Satoko 커플이라는 군요. 인상을 보니 좀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혹시 로봇 만드는 연구원 아니신지..








주례로봇이 아직은 정말 로봇같이 생겼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서 겉 모습만 보고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갈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주례로봇이 등장할 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로봇만화를 보며 성장해온 저지만 그래도 로봇이 있는 세상을 그리 꿈꾸지는 않습니다. 전 디지털을 꿈꾸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사랑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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