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성을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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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과 같이 삼성이 외부로부터 엄청 공격받고 있는 시점에 삼성이 좋은이유를 쓸려고 하니 좀 망설인 면도 있지만 그냥 소비자로서 느낀 삼성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뭐 좋아하는 이유도 전문적인 그런것도 아니고 글재주도 없는데 재목만 거창한것 같네요.ㅋ  개인적으로 저는 삼성을 예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하고 싶습니다. 뜬금 없이 이런글을 쓰게 된건 오늘 인터넷 서핑을 하는 중에 발견하게 된 기사 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삼성의 새로운 캠코더 출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뭐 이게 삼성이 좋아하는 이유하고 뭔 상관이야 하겠지만 저에게는 눈물겹게 다가온 기사입니다. 신제품 출시 기사가 눈물겹게 다가온다니 좀 우습긴 하네요. 그럼 왜 제가 삼성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말해 볼까요?

시작은 미약하지만 내 나중은 창대하리라.

캠코더 기사를 보면서 내가 느낌 감정은 측은지심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캠코더 시장은 일본 제품이 거의 장악한 실정입니다. 사실 삼성을 제외하면 일본 브랜드외에는 캠코더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중국제품의 알수 없는 제품 빼고요) 전 사실 삼성이 지금쯤 캠코더 분야에서 철수 한다고 해도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나름대로 분발했기 때문이죠. 다른 기업이면 벌써 철수 하고도 남았을 텐데 말이죠. 삼성이 처음 국내에서 캠코더를 출시 할때 국내에서 엘지에서도 제품을 출시 했죠. 엘지도 초기에는 나름대로 신제품 출시도 하고 입지를 어느정도 다지고 삼성과 함께 좋은 경쟁 체재를 이루면서 일본제품이 휩쓰는 시장에서 노력을 했는데 어는 순간 엘지는 이 시장에서 철수 합니다. 솔직히 국내 시장만 놓고 장사를 하기에는 이익이 나지 않았겠죠 그렇다고 세계시장에서 경쟁은 사실상 일본제품 때문에 불가능 하다고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엘지의 철수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쉬운 마음이 큰게 사실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삼성과 함께 일본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죠. 이제 삼성 혼자 외로운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 삼성도 언제쯤 철수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다르더군요. 아직까지도 캠코더의 길을 버리지 않고 그 길을 묵묵히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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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한 제품 들입니다. 디자인도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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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캠코더에 관심이 있어서 가끔 삼성이 이제는 포기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사이트를 뒤지곤 하는데 물론 팔고 있는 제품들은 일본제품의 환상의 스펙에는 뒤지는 제품들이 많이 있고 그 종류도 많지 않지만 그대로 아직까지도 나오고 있더군요. 외로운 길을 가는 전사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삼성이 이 부분에서 돈을 벌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처럼 그냥 구색맞추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캠코더의 해외에서의 모습을 보기위해서 가끔 아마존에서 제품을 보곤 하는데 그래도 나름 활발하게 거래가 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저도 삼성캠코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제품을 구입할때 주변에 영상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왜 삼성제품을 사냐고 절 바보같은 시선으로 쳐다보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떄 제가 이 제품을 산건 솔직히 말해서 애국심으로 산 거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네요. 힘들게 노력하는 삼성을 보면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일본을 좋게 보지 않는 저의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일본브랜드의 제품을 가슴에 품고 다니는 것이 치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성능은 좋지 않지만 한국브랜드를 가지고 해외에서 돌아 다니면 왠지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요. 누가 물어보면 자랑 스럽게 한국 제품이라고 말하고 말이죠.. 그럼 사람들은 한국이 이런 제품도 만드는 나라인가 하고 부럽게 보곤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해외에 있을때 가능하면 전부다 삼성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카메라도 삼성 제품인건 당연 하지요. 필름 카메라부터 저는 국산을 애용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삼성만 주로 애용했죠. 뭐 삼성만 이런 제품을 출시 했으니까 국산제품에서는 선택의 고민도 없었습니다. 엘지가 삼성같은 행보를 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삼성에 대한 저의 애국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무론 물질적인 보상은 아니지만 말이죠. 이런 국민들의 애국심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인해 점점 품질 좋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현대 자동차와는 좀 다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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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분야에서도 이제는 국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점점 점유율이 놓아지고 있고요. DSLR 하고 디카의 핵심인 이미지 센서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일본 제품에 유일하게 필적 하는 회사로 성장한걸 보면 흐믓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 전 DSLR 의 지름신에게 시달리고 있는데 만약 넘어간다면 삼성의 최신 제품인 Gx-20 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물론 캐논이나 니콘의 압박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국산 제품에서 대체품이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가끔 가슴에 삼성 DSLR 을 메고 해외에서(특히 일본)외국인들의 부러운 시선을 보면서  흐믓해 하는 모습을 상상 하곤 합니다. 하지만 서브 카메라는 아직 삼성 보다는 일본제품만 보고 있습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제품이죠. 이상하게 컴팩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오래전에 구입한 삼성디카가 맘에 안들어서 좀 망설인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삼성도 블루등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이런 마음도 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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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GX-20 입니다. 나중에 돈되면 구입해야 겠습니다.

캠코더 분야도  아직은 일본제품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힘이 들지만 아직도 신제품을 출시 하는 걸 보면 삼성의 저력을 믿고 싶습니다. 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프로그램 참석자들한테 선물을 주는 행사가 있었고 그 중에 삼성 최신 HD 캠코더가 있었는데  오프라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이걸 만든 사람들 한테 감사한다고 하고 또 관객들을 그 제품을 받을걸 생각하면서 우는 사람도 있더군요. 정말 이 영상을 보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을 오프라가 자비로 구입한건지 삼성이 홍보를 위해 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보니까 참석자 전원 한테 캠코더를 주더군요. 받는 사람들은 좋아서 죽을려고 하더군요. 홰외에서 이렇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삼성의 직원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겠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삼성이 방송용 아이엔드급 카메라도 만들어서 일제가 거의 100퍼센트 점유하고 있는 시장을 좀 나눠 먹었으면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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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쇼에서 오프라가 참석한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한 삼성 캠코더 입니다.

프린트 분야에서도 삼성의 성장은 놀라운거 같습니다. 정말 쟁쟁한 HP , Canon, Epson 등 이런 거인들을 비집고 국내에서도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세계시장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는 생각을 합니다. 세계 컬러 레이저 부분 2위 예전에는 엘지도 프린터 만들고 그랬는데 뭐 다른 제품처럼 하다가 중간에 철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했는데 꾸준히 만들던 삼성은 지금 입지를 확고히 다진것 같습니다. 저도 삼성 복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애국심 때문이기도 하고 제품도 마음에 들어서죠 ㅋ 삼성이 사무용 복사기 시장도 진출한걸로 알고 있는데 삼성의 집중력과 꾸준함 이라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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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세계 2위.. 놀랍네요.

프로젝터 분야에서도 삼성의 행보는 기대 이상인거 같습니다. 일제와 대만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삼성이 이 부분에서 제품을 처음 만들고 그랬을때 전 그냥 구색 맞추기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잊혀질 만하면 새로운 제품을 출시 하고 최근에는 전문가들이나 일반 애호가들도 인정하는 제품을 그것도 고급제품으로 출시 하더군요. 다행이도 이 부분에서는 엘지도 최근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까지 엘지의 행보를 보면 하다가 또 그만둘것 같은 예감이..^^;   삼성이 마음만 먹는다면 위에 열거한 저력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 1-2위 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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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제품이 세계적인 영상 전문가 조 케인(Joe Kane)이 자문을 맡아 화제를 모은 프로젝터 입니다.

삼성의 놀라운 집중력과 성과를 다 적으려면 글이 많이 길어질거 같아서 이 정도만 해야 겠습니다. 사실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도 캠코더와 카메라. 프린터 그리고 프로젝션 부분 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에게는 기대 했던 이상의 결과였기 때문이죠. 사실 이 분야는 삼성이 엘지처럼 구색맞추기 하다가 포기할줄 알았는데 현상유지가 아니라 확고한 위치를 다지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나머지 부분인 노트북 컴퓨터나 디스플레이, 모바일, 반도체등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삼성이 있기 때문에 국산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의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삼성이 없었다면 제품을 구입할때 뭐 전부다 외국 브랜드를 선택을 했겠죠. 카메라나 캠코더나 프린터나 프로젝션이나 말이죠.

지금 삼성은 여러 부분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비자금이나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등 .. 삼성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염려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삼성이 금융위기를 통해서 국내 기업을 뛰어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한걸 보면 위기 속에서 삼성은 강해지는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삼성이 이번에 시범 케이스로 걸려서 많이 당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삼성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삼성도 자숙하고 다시한번 체질 개선을 한다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잘못된 부분은 삼성으로서도 아픔이 있겠지만 꼭 치료를 받고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삼성의 작금의 사태를 뉴스를 통해서 볼때 욕만 하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죠. 삼성이 한국 경제에 이바지한 부분이나 외국에서 느꼈던 자랑스러움.. 몰론 삼성의 잘못되고 못 마땅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저에게는 다른사람들 보다 잘한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 우리나라에 삼성과 같은 기업들이 더 많아져서 더욱더 강성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내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삼성의 무에서 유를 창조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도 얻고 도전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 지켜 나가기를 바라면서 잘못된 부분은 수용하고 반성하면서 삼성이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기를 ...

(간단하게 적을려고 하는데 적다 보니까 또 글이 길어지네요. 왠지 또 두서가 없는 것 같아서 -_-;;  너무 정치적으로는 보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 그냥 평범한 일반 소비자의 생각일 뿐 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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