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의 젊은 피! 이보크(Evoque) 5도어 2010 LA 오토쇼에 등장
- 자동차/소식
- 2010. 11. 20. 11:42
재규어/랜드로버가 자금력이 막강한 인도 타타그룹으로 넘어가고 이안컬럼의 가세 때문인지 재규어도 갈수록 젊어지면서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도 같이 젊어지고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냥 최근에 선보이는 모델을 보면 팍팍 느껴지고 있습니다. 재규어도 랜드로버도 그 동안 늙은 이미지와 함께 좀 그리타분한 이미미가 많았던게 사실이었지만 이젠 재규어/렌드로버에게 그런 말을 하기가 정말 뭐합니다. 이젠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중에서 하나로 바뀌었기 때문이죠.
재규어는 새롭게 선보인 XF와 XK, XJ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이미 혁신을 완성해가고 있고 랜드로버도 슬슬 변화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젊은 피 이보크(Ecoque)를 보면 이젠 랜드로버도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보크를 보고 너무나 젊어진 디자인때문에 약간 적응이 안된게 사실인데 자주 보다 보니 이제는 적응이 되가네요. ㅎㅎ 그동안 그래픽 사진 이미지로 봐서 실제 이미지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지금 LA에서 열리는 오토쇼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그래픽적인 이미지가 강한 사진만 봐서 실제의 느낌에 대한 감이 오지 않았는데 드디어 LA 오토쇼에 그 실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게 바로 레인지로버의 젊은피 이보크 5도어의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이전의 랜드로버나 레인지로버의 모습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혁신적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의 모습은 혁신적인 외관에 비해서는 심플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어박스가 좀 독특하군요. 이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인데..?
역시 재규어에서 적용하고 있는 손대면 톡하고 쏟아오르는 감성 기어스틱이군요. ㅋ 평소에는 이렇게 들어가 있다가 시동을 걸면 우아하게 솟아오르는 기어스틱, 레인지로버에서도 이젠 그냥 다이얼을 돌리는 것으로 기어 변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얼마전에 시승한 재규어 뉴XJ의 기어스틱의 모습인데 이렇게 들어가 있다가 시동걸면 부드럽게 튀어나오는 방식입니다. 이보크는 아무래도 럭셔리한 마무리가 뉴XJ보다는 떨어져 보이는군요.
뒷봐석의 공간은 사진으로 볼때 좀 작아 보이네요. 앞 자리를 뒤로 밀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직접 앉아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0 LA 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콤팩트하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5도어 모델 세계 최초 공개와 아울러 재규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재규어 최초의 전기 컨셉카 ‘C-X75’를 출품하여 재규어 랜드로버의 첨단 미래자동차 기술을 북미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10 LA 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는 지난 9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데뷔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쿠페 모델의 모든 장점을 포함하면서 패밀리카의 실용성 및 다목적성을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는 리어 루프라인의 각도를 미세하게 변경해 쿠페 모델 보다 전고를 30mm 높여,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5도어 모델답게 뒷좌석의 50mm 늘어난 숄더룸과 풀 사이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하여 뒷좌석 승차감 및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는 정밀한 설계를 통해 넓고 깊어진 트렁크와 6:4 분할접이식 뒷좌석 시트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 1,445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다목적성이 강화된 패밀리카로 진화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모델은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탁월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신 2.2리터 터보 디젤을 기본으로 한 150마력(TD4)과 190마력(SD4)의 엔진은 소음을 대폭 줄이고 CO₂배출량을 149g/km로 개선했다.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첨단 터보차저, 고압 연료직분사,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을 채용해 24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7.1초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이 밖에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모델에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사용되는 매그니라이드(MagneRide™) 연속 가변 댐퍼 시스템이 적용된 최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가 탑재되어 있어, 정확하고 민첩한 핸들링 반응으로 스포티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동시에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장착되어 전천후 및 전지형 주행이란 레인지로버의 핵심 가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