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마하, 돌비 모바일(DOLBY Mobile)의 효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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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기준은 사운드가 좌우한다?" 라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니 수긍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고 역시나 휴대폰의 사운드 부분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휴대폰 사운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아이폰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사운드에 대해서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돌비 모바일이 들어간 엘지 아레나폰을 사용할때도 그 사운드에 대해서는 좋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휴대폰의 음악 플레이어 UI나 기계적인 성능적인 한계 때문에 휴대폰은 그저 전화와 문자 보내는 정도로의 활용이 전부 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피처폰과 MP3플레이어 조합으로 휴대를 했기 때문에 휴대폰의 사운드 보다는 MP3플레이어의 사운드에 더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레나폰에 들어가 있는 돌비모바일의 사운드를 제대로 느껴 보지 못했다는 것은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던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돌비(DOLBY) 사운드는 막귀인 저에게도 뭔가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아날로그 카세트테잎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돌비 사운드가 들어가 있냐 없냐의 차이는 제품 선택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 했고, 홈씨어터 고가의 리시버등 전문적인 AV 제품을 볼때 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돌비란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돌비 프로로직이나 돌비 디지털이나 이런 문구를 볼때마다 괜히 알 수 없는 사운드에 대한 기대치는 한껏 부풀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의 시대에 이런 전문적인 AV장비를 갖추지 않는다면 돌비(DOLBY)란 단어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고가의 AV 리시버를 이용할때나 돌비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에 이런 장비를 갖추고 있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돌비 로고가 들어간 음향기기를 사용해 보고 싶다는 열망은 저같은 막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한번은 가지고 있는 소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티비의 기본인치가 40인치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그런지 사운드에 대한 열망은 누구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대로 이런 사운드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다른 저렴한 사운드를 듣게 되면 귀가 테러를 당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고가의 사운드를 듣지 않는걸까요? ㅋ)


돌비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더니 돌비가 적용된 디지털 기기가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 게임에서 홈씨어터 그리고 영화나 컴퓨터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사운드가 나오는 곳에 돌비 사운드는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의 대중화로 인해서 돌비는 이젠 휴대폰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행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스마트폰의 등장이후 빠르게 MP3플레이어를 대체하는 상황에서 돌비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돌비 모바일 사운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돌비가 모바일 분야까지 진출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엘지전자에서 돌비 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제품에 돌비 모바일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돌비 모바일이 적용된 제품을 보면 엘지 U+ 전용으로 나온 옵티머스 마하를 들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옵티머스 시리즈라고 해서 다 돌비 모바일이 적용된 것이 아니란 겁니다. 엘지전자의 고성능 스마트폰인 듀얼 CPU를 장착한 옵티머스 2X는 놀랍게도 돌비 모바일이 빠져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옵티머스 마하의 희소성이 더 올라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돌비모바일 사운드를 처음 접한것은 작년에 사용했던 아레나폰이지만, 계속해서 이야기한것 처럼 거의 아레나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돌비모바일은 그냥 빛좋은 개살구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된 돌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잔뜩 넣어놓고서 돌비 사운드만 ON 시켜 놓고 들어보았답니다. 그리고 이젠 그 평가와 느낌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옵티머스 마하는 돌비모바일이 적용된 스마트폰답계 돌비의 상징인 푸른색의 돌비 로고를 음악재생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터치해서 푸른색이 나오면 ON이고 꺼지면 OFF가 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돌비를 적용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과연 날까요? 전 제가 그냥 막귀라서 그런 차이도 크게 느끼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지만 어느 누구든 돌비를 활성화 시킨다면 그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차이가 생각보다 컸기 때문이죠.


돌비모바일의 사운드 직접 들어보면?


1. 3D 의 느낌이 강하다.

요즘 티비도 노트북도 심지어 사운드도 3D가 유행인데, 돌비를 활성화 시키면 3D 사운드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냥 노멀 사운드로 들을때는 음악의 깊이감이라던가 하는 풍부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돌비와 함께 들을때는 음악이 흡사 5.1채널로 듣는 그런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수가 진짜 제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할까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라고 하면 돌비를 활성화시켜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음이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이 아니라 귀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나오길래 전 헤드폰 단자가 빠져서 스피커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고 몇 번씩 확인을 했는지 모릅니다. 

2. 깊고 풍부하고 리얼한 사운드를 제공 

흡사 콘서트장에서 음악을 직접 듣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돌비로 계속 듣다가 OFF 를 해버리면 귀가 갑자기 가벼워지고 저렴한 느낌이라고 하면 좀 너무 비약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 사운드가 아주 나쁘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특별한 음장 보다는 그냥 노멀한 음장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다보니 어쩔때는 이런 고급사운드보다 그냥 저렴한 사운드에 귀가 더 편하게 느낄때가 있습니다. 

 
평소에 아이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지만, 아이폰의 사운드에 만족하면서 듣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 사운드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욕심을 내던것이 이제는 사운드 부분에 대한 욕심이 슬금슬금 생겨나더군요.  제가 보기에 아이폰의 사운드는 그냥 무난한 사운드를 제공하지만 깊고 풍부한 그런 사운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저의 막귀에는 그렇게 들리더군요. ) 옵티머스 마하의 돌비 모바일을 경험하고 나니 예전에는 욕심내지 않는 사운드 부분에 욕심을 내는 저를 보니 약간 웃기기도 하더군요. ㅋ

하지만 아이폰의 음질에 대해서 크게 불편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옵티머스 마하에는 돌비모바일 외에 다양한 음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 그래도 돌비를 계속 들어서 그런지 돌비 모바일이 가장 귀하고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음향이나 사운드 부분은 사람들마다 각각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게 좋다는 말을 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사실입니다. 저에겐 돌비 모바일의 사운드가 괜찮게 들릴 수 있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신세계의 사운드를 경험하긴 했지만 막귀라서 그랬던 걸까요?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으니까요.^^


돌비모바일의 또 놀라웠던 점은 음악 보다도 영화같은 영상에서 그 효과가 더 잘나온다는 것 입니다. 저도 음악만 생각을 했다가 무심코 동영상에서 돌비모바일을 적용시켜 보았는데 정말 말들이 또렸하고 선명하게 잘 들리더군요. 귀에 착착 감기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음악은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면 동영상에서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없이 좋다라는 것이 귀에서 바로 느껴지더군요. 동영상을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나중에 주위에 누가 옵티머스 마하 가지고 있으면 시험삼아서 들어 보시기바랍니다. ^^


돌비모바일 서라운드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글로만 하려니 정말 난감하긴 합니다. 사운드 부분은 실제로 들어봐야지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말이니까요? 그래서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돌비 모바일 사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돌비 사이트가 있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면 다양한 돌비 사운드를 이것 저것 경험하면서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제가 최근에 OWLCITY 의 Fireflies를 계속 듣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돌비극장광고 때문에 그렇습니다. 돌비를 ON OFF 했을때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광고가 있는데 이게 올시티의 파이어플라이 뮤직비디오더군요. 그런데 음악이 상당히 좋답니다. 그래서 바로 이 친구들의 음악을 찾아서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하지만 돌비극장광고에서 나오는 그런 완전히 다른 차이점은 보이지 않는다는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돌비 모바일의 성능을 직접 귀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광고에서 나오는 것 처럼의 효과와 실제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



스마트폰의 선택기준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릅니다. 컴퓨터처럼 CPU의 성능이나 아니면 완전 선명한 디스플레이나 아니면 내장메모리나 아니면 OS버전이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이젠 사운드 부분도 한번쯤은 신경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사운드에 대해서 그리 신경쓰지 않다가 이번에 돌비 모바일을 체험 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사운드 부분이 차지하는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 단말기 업체들이 많은 돈을 들여서 자기들의 사운드를 만드는데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냥 돌비 모바일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돌비란 아무래도 명품 사운드다 보니 라이센스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고급자동차를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라고 봅니다. 수입차들, 예를 들어서 재규어는 B&W 스피커를 사용하고 BMW은 최그에 뱅앤울룹슨의 사운드를 적용하고 그리고 현대차는 자사가 개발한 사운드를 접목하지만 고급옵션에는 인피니티 사운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BOSE 사운드를 사용하고요.

이젠 당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어떤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지도 앞으로는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젠 돌비모바일을 지원하는 제품을 가지고 다닌다면 이렇게 자랑하면서 다니는 것은 어떨까요?

" 내 휴대폰은 돌비모바일 지원하는 명품 스마트폰이야~ " 

좀 유치했나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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