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와진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BMW NEW X3의 느낌은?
- 자동차/이야기
- 2011. 3.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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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여러 라인업 중에서 좋아하는 라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 5시리즈와 M시리즈 그리고 X시리즈가 있습니다. X시리즈는 사실 이전 세대의 모델들은 디자인이 완전 저의 취향이 아니어서 사실 별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세대를 교체한 모델들은 확실히 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면서 저의 관심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BMW의 다른 라인업들도 풀모델 체인지가 되면서 이젠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등장을 하기 시작더군요. 그중에서도 가족적인 저의 취향이어서 그런가요?ㅋ 혼자노는 퍼포먼스 차량보다는 X시리즈 같은 SUV 차량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런칭한 뉴X3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컸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신차발표회 현장에도 다녀왔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는 신차발표회라 그런지 좀 낮선 느낌도 들더군요. 사실 이런 신차발표회 보다는 그냥 얼마정도의 텀으로 시승을 하는게 훨씬 좋기는 하죠. 신차발표회라는게 사실 가 봤자 볼 것도 별로 없답니다. 사람들만 북적이고 복잡하고 차도 제대로 못 보고 그냥 그렇죠. 하지만 기대했던 차량을 보는 것은 그래도 괜찮답니다. ^^
신차발표회가 열린곳은 청담동 로데오 거리의 구찌 건물 반대편에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BMW은 럭셔리 이미지 때문인지 로데오거리를 선호 하는 듯 하더군요. 사실 저도 이 장소를 선호 합니다. 이상한 마리나제페나 프라디아 같은 곳 보다는 말이죠. ^^
차량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은 열리고 있고 한편으로는 베일에 가린 X3가 있네요.
이제 드디어 2011년형 X3의 언베일링 순서!! 이 시간은 왠지 두근거린다고 할까요?
드디어 X3가 등장을 했습니다. 확실히 도시형 젊은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X3답계 등장부터가 신선합니다.
그리고 이젠 공개된 X3를 구경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이건 뭐 제대로 보고 그럴 여유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더군요. 그저 대략의 첫느낌만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BMW에서 자랑하는 xDrive 기술을 보여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3개의 바퀴가 롤러에 있고 나머지 바퀴 하나만으로 탈출을 하는 상황을 재연했는데 정말 끌리더군요. 오프로드 주행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요긴한 기술이라고 할 만 합니다.
확실히 1세대 보다 좋아졌습니다. 물론 이건 또 디자인의 취향이긴 하겠지만, 저는 이게 더 좋습니다. 사실 이전 세대의 X3는 사실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을 저에게 전달해주는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아주 싫어했던 디자인이었다고 할까요? 사실 좀 웃신 후미의 모습도 그렇고 뭔가 BMW의 아우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까요?
하지만 최근에 선보이는 BMW의 모델들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에겐 BEST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5시리즈 같은 경우는 그렇죠. ^^
나름 소품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BMW X3 xDrive 20d 같은 경우는 가격이 6천3백만원 거의 6천4백만정도 하는군요. 비싸다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BMW의 이미지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동급의 국내 차량과의 가격 비교는 좀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2층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데 그곳에서도 나름 X3와 관련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했더군요. X3를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소품들과 인테리어라고 할까요?
화장품이 제가 사용하는 LAB 시리즈가 보이네요. 그리고 예전에 사용했던 비오템도 보이고요. ㅋ 그럼 저 X3 타야 하는 건가요?ㅋ
제가 생각하는 거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거실을 원목으로 구성한다면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 저렇게 사진을 걸어놓고 싶어 하는 것도 제가 원하는 부분 (사진은 X3와 BMW에 관련된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BMW에서 옷도 만드는 거 아시죠? 제가 가지고 싶어하는 BMW의 멋진 옷들도 이렇게 전시가 되었습니다. 그냥 하나 입고 나올 걸 그랬나 보네요. ㅎㅎ
퓨마의 알렉산더 맥퀸 운동화도 전시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괜찮게 나왔더군요. 사실 요즘 나오는 운동화 중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 정말 없더군요. 진짜 운동화 디자인은 제가 생각하기에 90년대 초반이 절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게 그 이후에 나오는 디자인은 다 후지고, 결국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게 90년대로 돌아가더군요. 제가 중학교때 신었던 나이키 에어맥스 보다 나은 디자인이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퓨마에서는 나름 디자인의 진보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나이키는 계속 퇴보하는 느낌..ㅋ
뉴 X3, 이름에 걸맞게 실내와 실내 모두 젊고 깔끔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X5나 X6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게 사실인데 X3를 보니 또 마음이 변하네요. X3는 뭔가 젊은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그런 차량이었습니다. X3를 보며 든 생각은 유럽의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파도와 바다 색이 예쁜 비치에서 서핑보드를 꺼내서 그대로 바다로 걸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바람은 살짝~ 헤드폰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설레이게 하고.. 그것이 BMW NEW X3를 보며서 떠올랐던 영상이었습니다.
이런 영상이 직접 타게되면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 자동차란 카멜레온 같아서 보기전과 타기전과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죠. BMW에서 여유로운 시간의 시승 차량을 제공할런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제공을 안 하지 않을지 ㅋ ) 그런날이 오면 그때 느꼈던 느낌들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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