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2.0, 강력한 기능에 가벼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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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국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DDOS공격을 기억 하시는지요. 디도스 공격때문에 온나라가 시끄럽고 그것으로 인한 피해 또한 상당히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디도스 공격으로 부터 자유로운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최근에 컴퓨터가 좀 혼자 꺼지고 이유없이 다운되는등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좀비 PC로 사용된 컴퓨터는 하드디스크까지 파괴를 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저도 잽싸게 안전한 백신을 다운 받아서 사용했답니다. 하드가 파괴가 되면 그 안에 기록된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수 많은 데이터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컴퓨터의 바이러스나 이런 디도스 공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것에 일반인들이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V3니 알약이니 하는 것인데 오늘은 일반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알약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알약 1.0이 2007년에 처음 등장했을때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폭발적인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것이 기억나는데 벌써 알약 2.0가 등장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의 이스트소프트 직원분의 설명으로 간담회는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분 성함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

지난주에는 알집과 알약 알송 그리고 온라인 게인 카발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에서 알약 2.0 클로즈베타 테스터와 함께한 간담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도 그동안 알약과 알집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이스트소프트의 직원분들과 개발자를 직접 만나본 것은 이날이 처음 이었습니다. 

이날은 화기애애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 하셔서 간담회에 임하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뭔가 딱딱한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었지만 재미있는 짤방들과 함께 유쾌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알기 어려운 보완에 관련된 것들이 나오긴 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도 있었답니다. 사실 저도 그냥 이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사용하기만 하지 자세한 부분은 잘 모르기 때문이죠. ^^
 

저도 현재 알약을 메인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는지라 알약 2.0에 대한 관심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2.0 베타 버전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LG U+ 인터넷을 사용 하시는 분들은 알약 프리미엄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알약은 2007년 12.26일에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였다고 하네요. 출시 일정이 성탄절 다음날인데, 알약 1.0을 만들기 위해서 개발자들은 데이트고 뭐고 그런거 없이 그냥 12월달은 알약에만 매달렸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마음이 숙연해지더군요. ^^;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1년 현재는 베타 버전을 사용중이지만 조만간 공개용 알약 2.0이 세상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알약이 처음 공개가 되었을때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엄청나게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이후 알약은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저도 그때까지는 V3만 알고 있다가 그 이후에 알약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죠.

알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보니 정말 젊더군요. 사장이니 하는 그런 딱딱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더군요. ^^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지만 제가 보안이니 바이러스니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딱히 설명을 해드리거나 하는 부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기능은 강력해졌고 무게는 가벼워졌다는 거? 이정도만 알았으면 알약 2.0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 이해를 한게 아닌지..^^ 

3개의 엔진을 통해서 악성코드들은 공기청정기처럼 깨끗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소포스 엔진이 아직은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 2.0 정식 공개 버전이 오픈할 시점에서는 가볍게 만들어 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소포스 엔진이 원래 좀 무거운거라고 하네요. ㅋ 그래도 뭔가 최적화를 해 놓아서 출시할 거라 예상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젠 마지막 시간인 Q&A 시간입니다. 이날 이스트 소프트에 대해서 알려진 잘못된 소문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해주신 부분이 있었는데, 사실 저야 그런 루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전 그저 설치해보고 좋으면 계속 쓰고 안 좋으면 삭제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알약을 사용하면서 크게 바이러스 문제나 악성코드 때문에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자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날 들었던 루머는 제가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부분이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이기 때문이죠. ^^ 

Q&A 시간에는 역시나 초반에는 전부다 머뭇거리면서 질문을 하지 않는 바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 였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질문의 퍼레이드가 시작되더군요. ㅎㅎ 하지만 역시 내용이 내용인지라 그렇게 재미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ㅋ 그래도 나름 질문도 하고 그랬습니다. 오고가는 질문들을 듣다 보니 알약 2.0 에 대해서 더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제가 했던 질문은 최근에 터진 DDOS 관련 부분이었는데 다행스럽게 이렇게 자료가 준비가 되어 있어서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디도스 사태를 통해서 V3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게 사실인데 이스트소프트도 그런 관심에서는 벗어나긴 했지만 나름대로 철저한 대응을 진행했더군요. 이날 참석한 개발자 분들도 디도스 때문에 집도 못 들어가고 날밤을 새면 대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더군요.  저도 디도스 난리 때문에 알약을 사용하면서 V3에 접속해서 백신을 다운 받았다는.. 그냥 알약을 믿고 있었으면 알아서 치료를 해줄텐데 말이죠. 

언론에서 하도 난리를 쳐대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떠밀려서 다운을 받았다는.. 하지만 자기가 사용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믿는다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업데이트가 되고 그러니 따로 다운 받거나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되는게 맡다고 봅니다. 알약을 그냥 사용했다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업데이트 되고 치료를 해줄텐데 너무 호들갑은 떤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알약 2.0 정식버전은 4월중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좀 더 강력한 기능에 경량화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해외까지 진출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니 해외에서도 백신 한류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날 함께했던 알약 간담회는 저도 좀 낮선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이날 만났던 개발자분들이나 직원분들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들이 뭔가를 보여주는 그런 화려한 면은 없어 보였으나 기술개발과 소비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런 고지식한 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시중에서 그런 루머가 떠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소통과 일반인들과 이야기하는 부분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만남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이야기 해주려고 하고 앞으로는 좀더 소통에 주력을 하려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이렇게 일반인들이나 블로거들과 만나는 것도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만남을 통해서 소비자들과 가까워지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알약을 사용하면서 좋은점과 나쁜점들에 대해서 유심히 살펴보고 피드백을 교환하면서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직은 알약 2.0을 베타 기간이니 저도 계속 사용하면서 보고서를 부지런히 보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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