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레드닷 디자인 수상이 빛나는, 신도리코 A400/M400 복합기/프린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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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라는 기업을 아시나요? 신도리코는 워낙 사무기기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업체라서 직장인들이라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특히나 복사기같은 사무기기는 국내에서 많은 판매량과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 어느곳에서도 쉽게 신도리코의 복사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무에 신도리코는 삼성이나 엘지같은 외부적으로 돋보이거나 주목을 끌거나 하는 기업은 아니고 소리소문없이 강한힘을 비축하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도리코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에게도 신도리코는 일본 리코때문에도 관심을 가졌고 또한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업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신도리코는 어디까지나 기업용 사무기기를 통해서 알려져있다는거.. 그래서 일반인들에게 무척 생소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기업과 기업을(B2B) 상대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그런 신도리코가 이젠 소비자들의 안방을 공략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신도리코는 대규모 기자들과 그리고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기자들을 상대로 발표회를 연거야 뭐 대단한거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소셜미디어인 블로거들과도 같이 했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블로거로서 신도리코의 행사에 초대를 받은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본점에서 신도리코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 발표회가 마련되었습니다. 1부행사는 기자들이고 2부는 블로거들과 함께 했었는데 기업만을 상대로 하는 기업과의 만남이라 그런지 그동안의 발표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뜨거운 취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아리따운 모델들과 함께 하는 신도리코의 신제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 모델들이 입고 있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 의상들이 지금 보니 어떤 의미가 있었네요. 이날 소개한 프린터와 복합기의 컬러를 잘 살펴보면 검정색과 하얀색으로만 디자인이 되었답니다. (이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 


세명의 미녀가 서로가 탐을 내는 저 모델이 바로 신도리코가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복합기 모델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복합기 제품들을 만나 보았지만 신도리코의 이번 신모델은 확실히 디자인에 있어서 차별화를 두었다는 것을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기존의 HP와 삼성이나 캐논 제품들과 경쟁을 하려면 뭔가 차별화를 두어야 하는데 신도리코는 기능적인 부분외에도 디자인에 큰 중점을 주었습니다. 
  
 
오늘 소개가 된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은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 'A400 시리즈'와 세계최초로 A3 기능을 탑재한 A4복합기 'M400 시리즈'입니다.


(사진설명: 행사장 주위에는 신도리코에서 출시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의 사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프린터+복사기+스캔+팩스 기능을 갖춘 4-in-1 M402 모델입니다. 개인적인 사용자보다는 SOHO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히 이번에 신도리코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 제품들은 디자인에 있어서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결과들은 신도리코와 영국 디자인 회사 탠저린과의 협업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도리코는 일찍이 다른 기업들보다 빨리 디자인에 눈을 뜬 회사라고 알 고 있는데 단순하게 사무실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사무기기에 디자인의 생명력을 불어넣어서 주변기기가 아닌 주인공이 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피아노의 유려한 건반이 연상되는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으로 인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고 라인들을 단순화 시켜서 어느곳에 올려 놓아도 주변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기본 기능
복사, 프린트, 스캔, 팩스
출력 속도
최대 분당 25매
첫장 출력 속도
10초 이내 
메모리
128MB
최대 해상도
1,200 x 600 dpi
배지 용량
150매
급지량
기본 250매, 수동 50매 / 옵션 250매
ADF 적재량
35매
양면 인쇄
수동
A3 Scan 기능
가능
Emulation
GDI
인터페이스
USB 2.0
토너
2,500매 / 5,000매 
드럼
34,000매 
크기(W x D x H)
415 x 377 x 353 mm
무게(토너/드럼 포함)
13.5Kg

(M401 제품 스펙)

아직 직접적으로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직관적이며 사용하기 편리한지는 정확하게 알려 드리기 어렵지만 현장에서 설명을 들을때는 누구나 쉽게 만지고 작동할 수 있게 만든것이 특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날로 복잡해지는 IT제품들을 볼때마다 기능은 다양하지만 작동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끌리는 것이 사실인데 신도리코의 제품들은 그런 기대치에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요?

디자인으로 품격을 말하는 신도리코의 제품들

기능적인 부분은  실제로 만져보고 사용을 해야지 알 수 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은 신도리코가 의도한대로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HP나 여러 제품들의 복합기나 프린터기기를 접해보고 리뷰를 진행해 보았는데 이번 신도리코의 글보럴 라인업 제품들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잘 전달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신도리코 표희선 사장의 신도리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시간을 통해서 신도리코의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신도리코가 50년이나 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
 
  
다음은 신도리코 이성훈 부장이 나와서 2011년형 신제품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의성을 가미한 하이터치 제품. 연구개발도 예술이다. 사무기기의 아이팟" 이라는 문구가 신도리코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을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그저그런 무난한 사무기기가 아닌 디자인적인 감성을 불어 넣어서 사무기기에서 애플이 되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소개된 세계 최초 기술중에서 M400의 A3솔루션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전혀 A3를 출력할 수 없을것 같은 A4복합기에서 A3를 출력하는 설명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제품이 디자인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기능이나 성능면에서도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 디자인 그룹인 탠저린 최고 경영자(CEO)이자 세계적인 유명 디자인 컨설턴트인 마틴 다비셔(Martin Darbyshier)의 등장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협업한 디자인회사의 CEO까지 등장한 행사라는 부분에서 신도리코가 이번 제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과 기대가 큰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틴 디비셔는 신도리코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2008년부터 신도리코와 협업하면서 복합기와 프린터 부분의 디자인 멘토링을 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설명: 신도리코의 신제품의 디자인 설명을 하고 있는 텐저린 다틴 다비셔 CEO ) 

신도리코의 기술력과 텐저린의 디자인 장점이 협업을 통해서  2년 3개월 만에 신도리코의 신제품인 M400과 A400을 선보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과 미국의 굿 디자인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최초로 A4복합기에서 선보이는 A3솔로션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했던 제품 시연과 마케팅 전략 소개를 신도리코 김희수 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신기술은 스캔 이미지를 PC나 USB에 저장하는 것과 팩스로 보내는 것, A4사이즈로 축소 가능 복사, 양면인쇄 속도를 타사대비 20%이상 높이고, 토너/드럼 분리 설계로 친환경성과 경제성 향상 그리고 와이파이 기능으로 무선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점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M400 모델 같은 경우는 세계 최초로 A3솔루션을 탑재한 초소형 A3 복합기로, A4 복합기에는 최대 A3원고까지 원터치 버튼으로 자동 컬러 스캔되는 신도리코만의 독보적인 기능을 탑해해서 세계 특허를 출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Q&A시간이 이어졌는데 이 시간에는 그리 많은 질문이 오가지는 않았습니다. 기자들이야 질문하는게 직업이다 보니 많은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블로거들은 초반부에 질문이 나오지 않고 분위기를 봐서 질문 폭풍이 조금 늦게 터지는 타입들이라 초반에 질문이 잘 안나오는데 이날은 초반에 질문이 안나오니 바로 질문시간을 끝내더군요. 그리고 이날 주어진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사실 대관예약 시간도 넉넉치 않아서 제품을 제대로 파악할 시간도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공개적으로 질문을 하진 않았지만(시간상 자제를 했습니다.) 그곳에 계신 신도리코 관계자분들에게 여러 질문을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디자인 부분에서 차별화를 보인 신도리코의 제품들 

제가 이날 느낀 신도리코의 제품에 대한 느낌은 이렇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개인용과 SOHO용 복합기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신도리코는 다른 어떤 부분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차별성을 두며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서 우리는 제품에서 디자인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가는 이미 충분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의 아이팟을 꿈꾸면 복합기 같은 사무기기가 더 이상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주변기기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 메인 디바이스로 부각되는 것을 꿈꾸는 신도리코의 꿈은 이번 글로벌 신제품인 A400과 M400 시리즈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봐도 한번쯤은 집안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고 사용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플하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능적인 부분도 디자인적인 부분 못지않게 뛰어났습니다. 빠른 출력속도와 A3솔루션등 장점이 상당히 많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복사기나 복합기는 우선 빨라야 하는데 그 부분은 잘 충족을 시켜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

아쉬웠던 부분은..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모바일의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는 한국시장에서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약간은 미흡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WI-FI가 기본적으로 내장된 것이 아닌 옵션으로 장착된 부분은 아쉬움이긴 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제품이 가지는 단점으로 지목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지만, 하지만 와이파이를 옵션으로 빼고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을 안 하기 때문이죠. 저도 무선을 지원하는 프린터를 가지고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기능이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하거나 하는 그런 부분은 크게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 1년후나 그 이후에 나올 제품에 적용된 후에 구매해도 늦지는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 드리고 싶네요. 오히려 무선인터넷 안 넣고 가격을 낮추는게 더 실용적이라는..^^

그리고 에어프린트 부분은 아직 지원을 안 하는데 이 부분은 현재 개발중에 있고 다음 모델이 나올때쯤에는 지원을 할 거라는 직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HP제품에서만 에어프린터를 지원하고 있는데 저도 직접 그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상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처음엔 신기해서 몇번 사용하고 그랬는데 그 다음은 사용할 생각도 별로 하지 않고 있답니다.^^) 아직은 프린터 회사들이 에어프린터 부분에 대해서는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P에서도 이 부분을 그렇게 부크게 각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6가 나올때쯤에 에어프린트를 지원 한다고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신도리코도 다음에 나올 모델에는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있으면 좋지만, 현재의 관점으로 볼때 애플 에어프린터의 지원 여부가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리 큰 기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A400

M400

M401

그렇지만 에어프린터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술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유려한 디자인에 에어프린터 기능까지 지원한다고 했다면 신도리코의 디자인과 어울려서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

하지만 신도리코가 개인용 복사기와 복합기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앞으로 계속해서 제품을 생산할 것 이고 이런 부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 나올 모델에서는 이런 모바일과 연동되는 기능에 대한 기대를 해봐야 겠습니다. 

새로운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신도리코, 복합기/프린터 시장의 애플을 꿈꾼다

그동안 기업만을 상대했던 신도리코가 이렇게 일반인을 상대로 한 복합기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블로거를 초청해서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사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여유있는 질문과 대화는 할 수 없었지만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로거와 함께 하는 행사가 창사이래 처음이다 보니 여러모로 기업쪽에서 긴장하는 부분도 있었고 했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제품이 괜찮아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용 복합기를 생각할때 HP나 삼성 캐논이 전부였는데 이미 복사기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도리코가 새롭게 등장을 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복합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신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지금부터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직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아서 기능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기대감은 없지만 이날 들은 기능적인 설명이나 디자인적으로 볼때 무척 마음에 들었고 그동안 보여준 신도리코의 기업 이미지를 생각할때 다음에 복합기나 프린터를 구입해야 한다면 신도리코의 제품들을 위시리스트에 올려 놓을 것 같습니다.  

신도리코가 처음 가졌던 그 마음 그대로 쭉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만든다면 복합기/프린터 시장의 아이폰이 되는 것도 그리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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