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강력한 경쟁자 4G 갤럭시 S2 LTE/HD LTE 공개 (미디어데이현장)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1. 9. 27. 12:21
얼마 있지 않으면 100퍼센트 확실한지는 나와봐야 알지만 곧 스마트폰의 태풍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5가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는 2명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과 그리고 삼성, 애플의 아이폰5에 대항할 제품을 선보여야 할 시점인데 아이폰5보다 이른 시점에 삼성에서 적절하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4G 갤럭시S2 LTE 그리고 최고 프리미엄급인 HD LTE를 선보였습니다. 어제 삼성전자 본관이 있는 서초동 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수많은 내외신 기자와 블로거들이 모인 가운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의 인사를 미디어데이는 시작되었습니다. 수 많은 스마트폰이 난립하는 가운데 그안에서 안드로이드의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제품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감이 들더군요. 사실 삼성 갤럭시외에는 아직 그다지 마음적으로 끌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이죠.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중인 갤럭시 S2의 LTE 버전은 과연 어떻게 나왔을지..
모바일의 변화는 참 빠릅니다. 1세대가 나온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4G LTE 시대가 열렸으니 말이죠.
비록 미국이나 외국에 비해서 4세대 통신은 좀 늦게 열리긴 했지만 그동안 보여준 한국의 통신시장을 보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4세대가 정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빠르고 최신제품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성도 크게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날의 메인 이벤트인 주인공을 선보이는 자리인데, 생각했던대로 2개의 모델을 선보이네요. 일반급과 프리미엄급 2개 모델입니다.
신종균 사장의 양손에서 이날의 하이라이트이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2 LTE 2개 모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날 2개의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역시나 제가 관심이 가는 것은 HD 모델이었습니다. 화면도 더욱 커지고 삼성에서 선보인 슈퍼 HD AMOLED를 적용해서 디스플레이의 종결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G 사용량은 매면 증가하는 시점에서 본격적이고 제대로 된 LTE를 경험하는 시점은 2015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통신 인프라 구축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4세대 통신을 경험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 휴대폰을 더 이상 전화와 문자로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안의 작은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디어 컨텐츠 사용율은 계속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웹서핑의 사용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커지고 화질이 좋아지고 빨라지면서 이런 사용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품의 광고 버전을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역시나 LTE의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전광석화와 같은 그런 속도.. 이런 문구들이 등장하는데, 정말 이런 속도를 보여 줄까요? 늘 새로운 제너레이션이 선보일때마다 속도가 전광선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 왜 늘 답답한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요? 광고만 보면 집에서 사용하는 광랜보다 더 빠르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건 LTE의 이론적인 100퍼센트의 모습이고 실제로 사용할때는 이 정도의 속도까지는 보여 주지는 못하지 않을까요?^^
역시 이론적인 속도라면 100메가 광랜이 부럽지가 않네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수치일뿐..
역시 빠른 속도로 인해서 다운로드 속도 장난이 아니군요.
갤럭시 S2 LTE에는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4.5인치 대화면 시대로의 진입입니다. 늘 큰 화면을 동경했던 저에게는 정말로 행복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4.5인치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배터리는 용량이 늘어났지만 상대적으로 화면이 커졌기 때문에 사용시간의 증가는 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시간이 더 줄어들지 않았을지..
그리고 이어지는 슈퍼프리미엄급인 HD 모델입니다.
4.5인치를 넘어선 4.65인치에 1280x720 HD급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해서 질문 시간을 가졌는데 기자들의 질문은 이날의 제품에 대한 이야기보다 최근 애플과의 법정다툼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뭔가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는 제품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나오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행사가 끝나고 전시되어 있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았습니다.
LTE 모델은 지금 나와 있는 갤럭시 S2 와 비교할때 디자인의 변경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화면만 커졌다는 느낌? 잠깐 만져본 느낌으로는 어떤 확실한 컬러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무난함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제품의 외형도 중요하지만 속도를 강조하는 LTE폰이다 정말로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 하고 웹서핑을 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속도는 3G와 비교할때 전광석화와 같은 빠르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빠르다는 느낌이긴 한데, 행사때 보여준 광고에서 거의 빛과 같은 속도 같다며 엄청나게 속도 빠르다고 강조를 해서 그런지 기대했던 모습은 아닌 것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주 잠시 만져본 상황이라서 지금 속도 이야기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제대로 사용을 해봐야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벤치비로 속도 체크를 해보았는데 다운로드 속도는 15.51 Mbps가 나오네요. 정말 이런 속도로 구동이 된다면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 속도가 부럽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이론적인 LTE 속도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이 정도 속도만 일상적으로 계속해서 나와 준다면 전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개 제품의 화면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일단 화면에서 약 0.15인치가 커진 HD모델이 확실히 눈에 보이네요. HD 모델의 경우
슈퍼 아몰레드 최초로 316ppi(인치당픽셀수)를 구현해 이른바 `레티나'급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확실히 쨍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에게 2개의 폰중에서 선택을 하라면 전 당연히 HD모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훨씬 고급스럽고 다른 스펙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5인치는 너무 크고 딱 이 정도 4.65인치 화면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폰은 엘지 유플러스 버전 이었습니다. 엘지 유플러스 고객들도 삼성의 슈퍼프리미엄 모델을 만나 볼 수 있으니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면이 커지고 기존 3G 모듈에 4G 모듈이 들어있는 듀얼밴드 방식이기 때문에 두개의 제품 모두 기존 S2 보다 무겁고 두꺼운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보니 오히려 안정감있고 묵직한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갤럭시S2 LTE 모델을 선보임으로 국내에서도 이젠 본격적은 4G통신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아이폰과 국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신무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 잠깐 만져본 느낌으로는 어떤 특징을 말하긴 어렵지만 추후에
나올 아이폰5와도 좋은 경쟁을 펼치리라 생각됩니다. 아이폰5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LTE폰을 직접 접하고 나니 더더욱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만.약 체험할 기회가 된다면 블로그에서 관련해서 자세한 포스팅 올리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2 LTE 모델의 출고가격은 85만8000원, HD LTE는 90만원대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