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3시리즈] 또 다른 대박신화? BMW 신형 2012 3시리즈
- 자동차/소식
- 2011. 10. 18. 08:16
국내외적으로 요즘 아주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BMW을 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BMW판매량은 나날이 성장하면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고 글로벌 프리미엄 마켓에서도 BMW은 자국의 경쟁회사들을 앞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5시리즈는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이끌고 있습니다. 3시리즈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BMW의 이런 놀라운 성장세는 내년에도 계솔 될 것 같습니다. 2012년 버전의 새로운 3시리즈가 선을 보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3시리즈 디자인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작은데다 디자인도 좀 밋밋해 보이고 뭔가 제게 주는 임펙트가 전혀 없더군요. 하지만 이번 신형 2012년은 확실하게 달라졌습니다. 이전 5시리즈에 별로 였다가 신형 5시리즈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3시리즈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3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 드디어 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1975년부터 시작된 3시리즈의 이야기는 무려 1,200만대가 팔리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네버엔딩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 3시리즈의 6세대 모델은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워낙 3시리즈를 별로 좋지 않게 봐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역시 비엠의 디자이너들은 저에게 또 한번의 놀라움을 전해주는군요. 이 느낌은 마치 5시리즈 6세대를 보았을때의 그 느낌입니다.
측면을 보면 이건 5시리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면을 보면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볼 수 있었던 블루이피션트 다이내믹스와 많이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세대가 조금은 뭉툭하고 우직한 느낌의 디자인이었다면 6세대는 훨씬 세련되어진 뭔가 날렵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디자인도 무척 특이하고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전혀 아무 기대감이나 생각 없어 봤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이렇게 멋지게 나올 줄이야.. 거기서 또
어떻게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할까 하는 하는 조금은 의구심이 있었는데 저의 이런 생각은 보기 좋게 엇나갔습니다. 역시 디자이너
그들의 솜씨란..
이건 5시리즈보다 오히려 더 잘나온 것 같아서 5시리즈 구매층이 분리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갑자기 이 녀석에게 급 끌리네요. 이전 3시리즈보다 더 커지고 더 잘 빠지고 가격은 더 싸진 건가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가 되는 3시리즈, 실내는 이전 모델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최근에 선보이는 신차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 LCD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계기판입니다.
컬러별로 선보이는 재미있는 스마트키
그리고 기존의 방식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느낌의 스타트버튼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그냥 5시리즈를 보는 듯 합니다.
역시 리어 램프에서는 5시리즈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최근 들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C클래스의 디자인과 성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서 만약 이 등급의 수입차를 산다고 하면 당연히 C클래스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BMW의 3시리즈의 디자인을 워낙 싫어 했기에 비엠은 생각도 안 했는데 이번 2012 3시리즈를 보니 메르세데스-벤츠도 좀 긴장을 할 것 같습니다. 2012년형 준중형 수입차 세그먼트는 정말 재미있는 시장이 될 것 같네요.
크기는 길이 4624x 폭 1811 x 높이 1429 휠베이스는 2810인데 기존의 5세대에 비해서 길이는 93mm
휠베이스는 50mm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량은 45kg 감량을 했고 무게 균형은 50대50으로 이상적인 비율입니다. 엔진은
가솔린2개 디젤 1개 모델이고 모두다 신세다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328i는 2리터 4기통 터보엔진, 245마력, 토크는 35.7kg.m 제로백은 5.9초(6.1초) 최고속도는 250km/h
320d 184마력 38.7kg.m 제로백 7.5초(자동 7.6초) 최고속도 235km/h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은 제로백 8초, 최고속도 230km/h, 163마력, 여기서 놀라운 것은 연비 부분인데 무려 24.4km/h 입니다.
연비를 무척 좋아하는 저에겐 이건 무조건 320d 이고 국내에서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320d의 인기는 상당할 것 같습니다. 최근
수입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연비가 좋다는 것은 상당히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차를 산 이유를 물어볼때 일단 연비가 좋아서 샀다고 하면 뭔가 다 수긍을 하면서 환경도 생각을 하는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
인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BMW의 6세대 2012년형 3시리즈는 한국에 런칭이 될때 한번 자세히 관련 포스팅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정말 사진만으로도 최고라는 생각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
2012년 초반에 유럽에서 선보인다고 하니 국내도 같은 시기에 선을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