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톰 맥스와 달콤 쌉사름한 첫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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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좋은 기회가 생겨서 지엠 대우에서 출시한 윈스톰 맥스(Winstorm Maxx) 시승단에 뽑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는 말을 들었을때 워낙 쟁쟁한 자동차 전문가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선출이 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발표날에 전화가 없길래 전 당연히 안된줄 알고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날 전화가 와서 10인의 시승단에 뽑혔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순간 0.5초 기뻤지만 바로 부담이 백배로 다가왔습니다.ㅋ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방문 해봤더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완전 자동차 전문가 수준.. 거기에 비하면 전 완전히 유치원생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전 미팅을 하는데 참석자들이 대우 관계자 분들에게 질문 쏟아지는데 전 그냥 멀뚱 멀뚱..-_- 허걱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좀 있어 보일려고 나름 표정 진지하게 유지는 했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전문가들 속에서 비 전문가인 제가 어떻게 포스트를 멋있게 올릴까 생각하니 갑갑하더군요.ㅎㅎ

다음날 부푼 가슴을 안고 김포공항에 도착.. 간만에 가는 김포공항 이어서 그런가 긴장이 되더군요. 혹시 시간이 늦은게 아닌가 하고 미친듯이 달려서 비즈 카페에 도착하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혹시.. 다 출발한건 아닌가 하고 순간 긴장했지만 알아보니 비즈 카페가 같은게 같은층에 또 하나가 있더군요. 끝과 끝에 하나씩.. 그래서 여기를 알려준 안내양을 원망하며 다시 죽도록 뛰어서 도착했더니 윈스톰 시승단 현수막도 걸려 있고 그래서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어제 잠깐 인사한 엘프아빠와 윤서아빠님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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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내려 공항가는 무빙워크를 타니 해외여행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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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내양에게 물어 찾아온 비즈 카페..하지만 같은곳이 두개가 있더군요. 완전 반대쪽이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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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간신히 3조각을 먹었습니다. 아깝더군요. 그래도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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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멋지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설레이는 기분


국내선은 제주도 갈때 이후에는 처음 타보는 것 같네요. 50분이면 도착할 거제도지만 비행기를 타면 기분은 언제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좌석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매고 나서 설레임도 잠시.. 거제도 사천공항의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앉자마자 쿨하게 바로 내렸습니다. 이건 관광버스도 아니고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하지만 지엠대우의 능숙한 진행 답게 조금의 기다림도 없이 공항 근처에 대기해 놓은 우등버스를 타고 거제도로 출발 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일이 있을 줄 예상해 놓은거 같더군요. 5시간을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하니 좀 답답했지만 버스도 요즘 나온 현대 신형 유니버스 모델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전날 거의 1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해서 잠이나 실컷 자면서 가자고 했지만 같이간 일행들과의 대화로 인해 진짜 거의 6시간 동안 잠 한숨 못자고 대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거제도에는 금방 도착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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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우리는 비행기 운항 취소로 터벅 터벅 버스를 타기위해 이동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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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버스에서 긴 시간동안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가 않더군요.^^


도착하기 전에 여기에 참석하신 기자분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지엠대우에서 신경을 많이썼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시간될거라고 기대해도 좋을거 같다고 하셔서 기대했는데 생각했던대로 지엠 대우에서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거제도에서 유일한 특급호텔(삼성호텔)에서 그것도 1인 1실을 제공하니.. 이 부분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라호텔에서 위탁으로 운영하는 호텔답게 서울에 있는 호텔들과 고급스러움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거제도는 삼성 중공업이 있어서 그런지 거대한 삼성마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 답지 않게 많이 발전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호텔방에서 바라본 전망에는 삼성 중공업의 거대한 크레인도 보이고 뭔가 역동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역동적이고 아름답고 활기찬 거제도에서 윈스톰 맥스의 시승행사를 연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윈스톰 맥스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다이나믹과 강함이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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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게 될 삼성호텔의 모습이 보이네요. 특급호텔 답게 아주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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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다보니까 호텔 앞에 윈스톰 맥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애네들도 우리를 기다리는라 눈이 빠졌을 것 같습니다. ^^; 조금만 기달려 눈 넣어줄게 ㅎㅎ


오전 스케줄이 비행기 운항 취소로 육로로 거의 6시간 넘게 걸려서 왔기 때문에 오전 계획이 취소가 되어서 왼스톰 맥스를 시승할 시간이 많이 줄어든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외도 관광이 취소 된것 이었습니다. ^^; (정말 외도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윈스톰 맥스에 대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과 식사를 하고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에 드디어 윈스톰을 시승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호텔앞에 멋지게 줄 지어 서있는 공장에서 방금 나온 자동차를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빨리 타 보고 싶다는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만져보고 ㅎㅎ 윈스톰 맥스를 처음 본 느낌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멋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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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맥스의 신차 프리젠테이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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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맥스의 엔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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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의 다양하고 멋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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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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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프로그램에 착수 한걸 보니 상당히 오랜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모델인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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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관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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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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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톰 보다 맥스가 좀더 컴펙트 한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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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의 차량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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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가 끝나고 우리가 시승할 코스에 대한 설명입니다.1코스가 좀더 다이나믹 한 부분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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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대우에서 시승자의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비까지 와서 관계자 분들이 안전 운전에 대해서 거듭 부탁들 드리더군요. 세세하게 신경써 주시는 부분에 감사들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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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나고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맛난게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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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사진만 ..ㅠ.ㅠ 저거 티라미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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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이 가져온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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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몇 모금 못 마시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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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가서 1인 1실은 처음 이용해 봅니다. 넓은 침대를 보니까 그냥 냅다 자고 싶은 심정.. 사진에는 제 모자가 찬조 출현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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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책상에 있는 환영인사를 보니 미소가 살짝~ 지엠 대우의 작은 부분에도 신경쓴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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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입니다. 가운데 있는 축구장에서 비가오는데도 하루 종일 축구연습을 하고 있네요.^^

드디어 시승시간 2인1조로 자동차를 시승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동승했던 윤서아빠님이 자동차 전문가 이신거 같아서 전 타기 전부터 완전 굽신모드..^^ 먼저 운전하시라고 하고 전 조수석에서 전문가의 드라이빙 실력을 보면서 공부하기로 다짐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운전을 정말 멋지게 잘하시더군요. 부럽습니다. 형님^^

비록 가는길은 운전을 하지 않고 조수석에 탑승했지만 옆에 있으면서 느낀것은 자동차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엔진 소음이 적지 않이 들렸지만 그건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다 보니 좋다 나쁘다를 할 수 없지만 전 정숙한 실내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진동은 디젤 차량 답지 않게 적은 편이었습니다. 승차감도 SUV 보다는 세단에 더 가까울 정도로 편했습니다. 자동으로 전환되는 4륜 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할때 무척 편할 듯 싶었습니다. 출력은 밟는 대로 나간다는 느낌일까요? 처음 시승할때 전문가를 옆에 두고 운전하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빗속에서 너무 잘 나가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어느정도 지나서 적응이 되니 좀 편해 지더군요. 코너링 할때도 쏠림 현상도 적었고 롤링현상도 크게 느낄 수 없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할때 강조했던 서스펜션을 튜닝해서 그런지 뭔가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오프로드 코스가 가는길에만 있어서 4륜 구동의 느낌과 서스펜션 튜닝의 맛을 제대로 못 느꼈다는 것이..^^; 오는 길은 그냥 무난한 길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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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인1조 시승의 시간 입니다. 다른 분들은 벌써 차를 살피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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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가 탈 시승차를 향해서 고고 ~ 오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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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았던 대우 엠블럼이 기존 보다 크기가 많이 작아진거 같습니다. 요즘 보니까 엠블럼을 바꾸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맥스는 바꾸기가 아주 쉬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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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라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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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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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램프가 독수리의 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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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가 큼지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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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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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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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컴퓨터는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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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루프를 열고 바라본 하늘..여전히 흐리고 비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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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시승단이 열을 지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과속은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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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단의 차가 길을 못 찾을까봐서 이렇게 안내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엠 대우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수고한 안내원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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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프 로드 코스로 진입 입니다. 정말 랠리 하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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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더 험했지만 사진이 차가 흔들려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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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포인트에 내려서 커피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운전자 교대를 합니다. 드디어 제가 핸들을 잡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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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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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레이크 시간을 가지면서 간단하게 윈스톰 맥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은 퍼포먼스가 생각보다 좋았다고 이야기들 하시네요. 돌아오는 과정은 제가 운전을 한 관계로 사진이 없네요.^^; 돌아갈때 제가 실수로 코스 반대로 달리는 바람에 중간에 전화를 받으니 코스 이탈이라고 유턴해서 오라고 하더군요. -_-;; 그래서 같이 탑승하셨던 분들이 고생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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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나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잠깐 타본 윈스톰 맥스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 준 것 같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내리는 건 나중에 시승차를 받아보고 나서 적어야 하겠지만 저도 그렇고 주위에 몰아본 다른 분들도 그렇고 대부분 좋은 인상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가격적인 부분 이었습니다. 거의 3천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 아쉽다고나 할까요? 그 가격대라면 수입차를 포함해서 경쟁자가 너무 많으니까 말입니다. 지엠 대우에서는 혼다 CR-V 를 경쟁자로 보고 있는데 같이 오신 분들 중에서 CR-V를 타보신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이 부분에서는 우려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차량이 워낙 뛰어나고 유명한 차라서 말이지요. 앞으로 CR-V와 비교 시승하는 시간도 있다고 하니 한번 시승해 보고 이쪽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부 사진 인테리어는 다음 기회에 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너무 올린거 같아서 보시는 분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더 이상은 못 올리겠네요.^^;

시승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또한 같이했던 파워 블러그 여러분들과 밤 늦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노력하고 수고해 주신 지엠 대우 관계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표현하고 싶네요..호텔도 좋고 모든것이 훌륭했습니다. 날씨만 정말 좋았다면 완전 퍼펙트 였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먹는 사진을 빼놓으면 안될거 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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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먹은 신선한 회~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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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먹어본 멍게 비빔밥 입니다. 전에 티비에서 본적은 있어도 직접 본건 처음이네요. ^^ 전 개인적으로 멍게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는데 주위에서는 맛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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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한 호텔 레스토랑 입니다. 분위기는 서울의 어느 일류 호텔 못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만큼 가격도 후덜덜입니다. 2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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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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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침입니다. ^^ 주위분들이 그렇게 많이들 안드셔서 저도 그냥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또 시간도 30분 안에 다 먹어야 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먹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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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내부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그냥 느낌이 좋아서 올려 봅니다. 안개와 바다,나무 그리고 공간..^^


아무리 봐도 사진이 너무 많네요. 작게 할려고 했다가 보시는 분의 편의를 의해서 큰 사진으로 세세하게 올려 보았습니다. 혹시 윈스톰 맥스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거제도에서 짧았던 윈스톰 맥스와의 데이트는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서울에서 만날 다음 데이트를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 두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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