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VS 아이폰5 당신의 선택은?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12. 9.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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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분에서 갤럭시 시리즈와 함께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아이폰5가 드디어 전세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언론들이 이번 버전에서는 혁신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판매량은 혁신과는 관계가 없이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폰5의 이런 인기를 경쟁사인 삼성전자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작년에 선보여서 대회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기대이상의 큰 인기를 얻었던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2를 드디어 선보였습니다. 언팩행사는 이번달 초에 독일에서 열렸는데 국내에서도 9월 26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서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5는 애플의 국내 푸대접에 힘입어서 언제 나올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10월이나 11월달 쯤에 나올 것 같습니다.그렇게 되면 갤럭시노트2 보다 좀 더 늦게 나올 상황이 될 수 있겠네요.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가장 핫(HOT)한 제품이 2개가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들로서도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개의 제품에 대한 비교를 해보려고 하는데 갤럭시 노트2 아니면 아이폰5 중에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디스플레이. 5.5인치 VS 4인치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넓은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4인치도 크다고 생각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이제는 5인치를 넘어가는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도 등장을 하고 있고 그런 제품들이 기대이상의 돌풍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같은 경우가 그런데 전 갤럭시노트1이 처음 나왔을때 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둘지는 몰랐습니다. 5.3형의 갤럭시 노트 1에 이어서 갤럭시 노트2는 이보다 더 큰 5.5형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아이폰5는 기존의 아이폰의 3.5형에서 0.5형 늘어난 4형으로 늘어난 사이즈로 선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5형이나 4.8형의 파격적인 디스플레이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4형을 선보였습니다. 그래도 화면이 조금이라도 커져서 이전의 답답함에 있어서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동영상이나 게임 웹서핑과 책읽기를 좋아하신 다면 5.5형의 갤럭시 노트 2를 추천 드리고, 아직도 스마트폰을 한손으로 손 쉽게 조작하고 부담스러운 크기보다 작은 크기를 선호 하신다면 아이폰5를 추천 드립니다. (갤럭시노트2를 보고 나서 아이폰5를 직접 보고 만저보았는데 역시 갤노트2를 보다가 아이폰5를 보니 화면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의 화질에 대한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해외에서 나온 디스플레이에 대한 품질 측정을 보면 아이폰5가 조금 더 높게 나왔지만 제가 보기에는 매의눈을 가지지 않은 이상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결론: 디스플레이 크기는 취향의 문제이니 알아서 선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LTE 지원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LTE는 두 모델 다 지원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폰5는 극적으로 LTE를 한국에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서 출시가 안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LTE 강국인 한국에서 LTE를 지원하지 않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애플이 이번에는 좀 신경을 써준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폰5가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았기에 속도나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지만 갤럭시노트2는 국내 통신3사의 멀티캐리어 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쾌적하고 빠른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폰5는 멀티캐리어 지원여부가 아직 확실치는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만약 지원한다고 하면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의 멀티캐리어만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SK텔레콤용으로 아이폰5를 구입한다면 멀티캐리어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4G를 지원하는 HDVoice가 서비스 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음성까지도 아주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기능인데 갤럭시노트2는 기본으로 지원을 하지만 아이폰5에는 아마도 지원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LTE 부분을 놓고 보면 아이폰5 보다는 갤럭시노트2가 좀 더 우세해 보이네요. 그리고 5.5형 대화면이라서, 빠른 인터넷 멀티미디어 환경을 큰 화면에서 사용하기가 좀 더 유용하기 때문에 LTE 사용자면소 갤럭시노트2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갤럭시노트2가 좀 더 좋아보임
3. 디자인
디자인 면에서는 사실 누가 좋다 나쁘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순전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의 주관적인 평가라면 둘 다 선택의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S3와 비슷한 디자인이고 그래서 이질적인 느낌이 없이 친숙한 디자인이고 아이폰5 역시 아이폰4와 별 차이 없는 똑 같은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저 아직 아이폰3GS 유저라서 (사실 아이폰4의 디자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아이폰5의 디자인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보면 실망 스러운데 직접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라는 자기 최면과 그런 관련 뉴스를 보고 나서 직접 보고 만져보았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별 감흥이 없더군요. 갤럭시노트2를 보고 와서 그런지 4인치로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작아 보이고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절단하고 뭔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그냥 아이폰4 늘려 놓은 걸로 보이고 게다가 무게가 더 가벼워져서 그런지 뭔가 장난감 같은 느낌도 좀 들더군요. 화이트 블랙 다 접해보았는데 보고나서 마구 사고 싶어지거나 하는 그런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뭐 나오면 사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사고나서 별로 살펴보고 그런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만져 볼때도 한 1~2분 만져보니 더 볼게 없더군요)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둘다 디자인 혁신은 보여주지 못함
갤럭시S3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은 갤럭시노트2가 더 좋은 디자인이고 아이폰4의 디자인이 좋다라 생각 하신다면 아이폰5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둘다 디자인에 있어서 혁신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저의 평가로 보면 처음 보았을대 첫 인상에서의 점수로 평가 하자면 갤럭시노트2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적어도 갤노트2는 보고나서 '어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사용하고 싶네' 이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반면에 아이폰5는 '이걸 또 사용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아이폰을 3년을 사용했더니 좀 싫증이 나긴 했나 봅니다.)
결론: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둘다 인상적이지는 못함
4. 배터리
갤럭시노트1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은 바로 너무나도 빨리 소모되는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상당했는데 (정말 가지고 있는 사람들 다 이 불만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궁금한 것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전 정말 신기합니다.) 이번에는 전작에 비해서 좀 더 늘어난 배터리 용량 증대로 좀 더 오랜시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신 AP와 업그레이드된 부품들로 인해서 저전력에 대한 신경을 더 썼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전력의 효율성 부분에서 뭔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사용 하면서 배터리가 소모가 심하다는 생각은 거의 한적인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배터리의 효율성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던 아이폰이라서 이번 아이폰5도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커진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배터리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커지지 않았기에 과연 이전보다 좋은 전력 효율성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갤럭시노트2와 아이폰5를 직접 사용하기 전에는 뭐라 드릴 이야기가 없네요. (갤럭시노트2가 정말 배터리 부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면 정말 기대가 큽니다. 제가 갤럭시노트1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도 바로 배터리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결론: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5. 성능, 최강의 격돌
하드웨어 성능으로 놓고 보면 정말 최강의 머신과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갤럭시노트2이고 애플에 있어서는 당연히 아이폰5입니다.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둘다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용호상박입니다. 이전 4S에 비해서 모든것이 2배로 늘어났다고 해서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금 나온 스마트폰 모두 쿼드라서 더더욱 혼동이 있었네요. 애플 아이폰5의 AP는 A6 듀얼코어로 정정 하겠습니다. (하지만 성능에 있어서는 쿼드코어에 뒤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특히나 애플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워낙 잘 하는 회사라서 클럭수에서 떨어진다 하더라도 성능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램은 1기가로 2기가의 갤노트2 보다는 떨어지고, 카메라 성능은 8백만 화소로 같고(그렇지만 화질의 차이는 있습니다.) OS는 둘다 최신 버전인 iOS6와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iOS야 워낙 애플이 잘 만들어서 개인적으로는 iOS에 신뢰가 더 가는게 사실입니다. 무난함과 편리함을 보여 주긴 하지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좀 지루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유성에 있어서 좀 더 열려있는 안드로이드 OS도 한번 쯤 사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소프웨어적인 부분은 애플은 시리와 새롭게 선보이는 지도(욕을 엄청 먹고 있지만)등이 있고 갤럭시노트2는 이번에 에어뷰, 멀티스크린, 퀵커맨드, S펜, 이지클립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직접 리뷰를 진행 하면서 평가를 해야 하기에 지금의 평가는 유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폰5를 선택할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 하면서 부품 공급사에서 AP만 제외하고 삼성을 배제했습니다. 삼성은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쉬 부분에서 세계 최강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제품 중에서 맥북을 구입할때 소비자들은 들어간 부품 중에서 특히나 낸드플래쉬 부품이 도시바가 아닌 삼성이 들어간 제품을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서 맥북을 고를때 뽑기 운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아이폰에서도 재현 되는게 아닌가 마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이폰5를 빨리 구입하기 보다는 초도 물량이 다 소진되고 애플이 부품의 공급이 딸려서 삼성의 부품을 다시 탑재할때 구입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아이폰5에 모바일D램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쉬는 도시바가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성능에 있어서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iOS를 장시간 만족하고 사용해 본 저로서는 OS 부분만 놓고 보면 아이폰5에 1점을 더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이상으로 최근 글로벌적으로 가장 뜨거운 두 제품에 대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것도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은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그저 간단하게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이제 출시가 되었고 아이폰5는 국내에서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한국이 출시 1,2차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리고 1,2차 국가에서 아이폰5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한국까지 물량이 제대로 도착을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한국은 애플에게 그리 중요한 시장이 아닌것 같아 보여서 빠르면 10월달 늦으면 11월달 쯤에 출시가 될 것 같아 보입니다. 난 아이폰5를 못 기다리겠다 하면 갤럭시노트2를 아이폰5를 기다릴 가치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언제이든 기다리고 싶다 하시면 기다렸다 아이폰5를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모델 모두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최강의 폰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본인의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하셔서 적절한 폰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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