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R3, 갤럭시노트2에 도전장을 내밀다. (베가R3 쇼케이스 현장)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12. 9. 29. 09:01
반응형
갤럭시노트로 측발된 대화면 디스플레이 전쟁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욱 치열한 듯 한데 삼성과 엘지 그리고 팬택등이 이 전쟁에서 각각 신무기를 선보이면서 자사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2로 엘지는 옵티머스G로 그리고 팬택은 베가R3로 국내시장의 대화면 스마트폰의 경쟁은 정말 뜨겁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베가 브랜드로 유명한 팬택의 베가R3 제품입니다.
처음으로 베가R3를 만난 곳은 요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때문에 덩달아 뜨고 있는 가장 핫한 동네인 강남역 시계탑건물이었습니다. 이곳은 약간의 상징성이 담겨 있는 장소인데 바로 대각선으로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있습니다. 팬택은 베가R3의 경쟁상대로 갤럭시노트2를 지목했는데 그 만큼 상당히 도발적인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 만큼 자신있다는 그들만의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날은 M스테이지에서 세븐과 2NE1등의 한류가수의 공연까지 함께 했습니다. 특히나 2NE1은 한류의 중심에 있는 아이돌 그룹 가수라 그런지 강남 일대가 거의 사람들로 미어터졌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공연 구경은 커녕 지나다닐 수 없어서 한참을 돌아서 다녀야 했습니다.(저도 2NE1을 좋아하는데 얼굴도 못 봤습니다.ㅠ.ㅠ)
이날 시계탑건물에서 블로거와 오피니언리더들을 위한 베가R3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선보였던 베가S5에 대한 인상도 좋았기에 이번 베가R3에 대한 기대감도 개인적으로 무척 컸습니다. 강남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이날 행사가 열리는 장소 앞에 있는 M스테이지에서 계속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 놓아서 그런지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아마도 공연을 볼때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이른 시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도 싸이의 노래에 친숙해서 그런지 이곳에 뭔일이 있나 하고 기웃거리는 모습도 보이고 뭔가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강남역 시계탑 건물에 진행된 베가R3 쇼케이스에는 블로거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었는데 가끔 가다가 외국인들의 모습도 눈에 보였습니다.)
처음 접한 베가R3의 모습을 이야기하자면 대화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험은 이미 베가S5에서 경험을 했지만 베젤을 얇게 만드는 기술을 통해서 화면은 5.3형지만 그런 말을 하기전에는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예측이 잘 되지 않더군요. 디자인은 얇은 베젤 때문인지 몰라도 심플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가만의 독특한 디자인은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보기에도 베가라고 느껴졌습니다.
(베가R3 정보)
대화면과 함께 가장 먼저 소비자들이 살펴보는 부분은 역시 성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가R3도 팬택의 플래그쉽 모델답계 성능면에 있어서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서러울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뇌에 해당하는 가장 중요한 AP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S4 Pro를 탑재했고 2GB RAM,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그리고 아이폰5 보다 많은 1300만 화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OS는 젤리빈이 아닌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있었고 젤리빈 업그레이드 여부를 질문 했더니 빠른 시간안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플래그쉽 모델이기 때문에 출시 때부터 젤리빈으로 나왔으면 더욱 호응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5.3형의 HD TFT-LCD 샤프의 IPS패널을 탑재해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샤프 IPS 패널을 적용해서 화질이 좋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베가R3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최고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3형 이지만 한손에 들어가는 그립감
앞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5.3형 같이 거대한 크기의 (옛날에는 들고 다닐 상상도 못했던 크기) 스마트폰이 실제로 보면 그다지 크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겁니다. 베가R3는 한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손에 들고 다니기에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의 심플함 때문인지 그립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5.3형의 폰이라는 생각이 그리 강하게 들진 않습니다.)
화면이 커지면서 더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배터리의 용량 부분인데 베가R3는 2,600mAh 크기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용량이라는 생각이고 무엇 보다도 고속충전 기술을 적용해서 약100분만에 충전이 완료되고 2port충전기를 이용해서 휴대폰과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있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그리고 아이폰5와 비교해서 수치상 앞서는 부분은 역시 1,300만 화소의 카메라 입니다. 다른 경쟁폰들이 800만화소에 머물러 있을때 1000만을 넘는 화소를 보여 주는 것 자체는 소비자들에게 큰 임펙트를 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 결과물을 보지 않았기에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이미지 처리 엔진의 성능이 어떨지가 기대가 됩니다. 1,300만 화소라서 더더욱 기대가 되는 베스트 페이스 기능입니다. 여러명의 촬영한 이미지중에 각각의 최고의 얼굴샷만을 선별해서 보여주는 기능인데 인물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분들에게는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제품을 경험하고 있는데 갑자기 컬러풀한 의상의 여성들이 돌아다녀서 누군가 하고 봤더니.. 잘 모르겠더군요. 전 처음에 포미닛? 뭔가 의상 스타일이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그런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옆에 직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글램이라고 하더군요. 글램의 얼굴은 모르지만 유튜브에서 홍보 하는 영상을 보면서 음악 좋네 했던 기억이 나는데 바로 그 아이돌 그룹이었습니다. 워낙 요즘에 아이돌 그룹들이 난무 하는 시절이라 왠만해서는 이름이나 얼굴을 인식 시키는 것이 힘든 형국인데 그래도 이렇게 휴대폰 관련해서 초청을 받을 걸 보면 나름 조금의 입지는 구축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베가R3의 베스트 페이스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 했으면 괜찮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말이죠. 여기 사진을 보면 모델이 전부다 딴 짓을 할때가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촬영하기가 어려운데, 그럴때 최고의 포즈만을 엄선해서 만들어주는 베스트 페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제대로된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가 R3가 내세우는 혁신적 기능 5가지)
하드웨어적인 스펙도 뛰어나지만 요즘 세대가 원하는 잇폰(It Phone)이라 하면 소프트웨어적인 성능도 훌륭해야 하는데 베가R3의 여러 기능중에 현장에서 체험했을 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캔버스 톡'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캔버스 톡은 먼거리에 있는 상대방과 함께 실시간으로 이미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을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이나 다양한 이미지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 현장에서 잠깐 경험을 해보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세지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든 기능인데 메세지의 내용에 따라서 아이콘이 변경되는 '감정인식 메세지'도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이라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거리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이미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대화가 가능한 캔버스 톡은 무척 재미있는 기능이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같은 베가R3에서만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신 분들은 베가R3를 구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텍스트 대신에 손이나 펜으로 글을 쓰는게 유행인 것 같은데 베가R3에는 펜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해서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데 '텍스트 액션' 기능은 오타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데 어디서나 쉽게 빠른 명령의 수행이 가능합니다.
(모두가 즐겨 사용하는 메세지가 이젠 글의 내용을 파악해서 감정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모티콘으로 이런 감정을 표현 했는데 베가R3는 알아서 그 감정에 맞는 아이콘을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팝업 윈도우는 이제 기본이고 베가 R3는 여기에 강력한 영어공부 기능을 추가 했는데 바로 SMI 영어 자막이 들어간 영상을 바로 보면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베가R3가 가지고 싶다면 이 영어공부 기능을 핑계로 구입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정말 영어공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정말 강력한 영어공부 기능의 추가!
그리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미니 윈도우'인데 더욱 강력해진 멀티 태스팅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동영상을 보면서 영어 자막을 터치 했을 경우 바로 영어사전에 연결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영어 공부하는데 상당히 유용합니다. 어떤 동영상이든 SMI 자막 파일만 넣으면 모든 영어나 미드를 보면서 자막을 통해서 영어공부가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은 컴퓨터에도 찾아 볼 수 없는데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게 정말 신기 했습니다.
평소에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영어공부 방법을 찾곤 했는데 영화나 미드를 보면서 자막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그 해답을 베가R3에서 드디어 찾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비서기능인 '스마트 앱' 보드는 전력 사용량이나 메모리 사용량등 초보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들을 시간에 맞추어서 알려주고 관리를 해줍니다. 스마트폰 처음 사용자에게는 정말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보기에는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좀 작아 보이는데 업데이트를 통해서 디테일한 정보까지 알려준다면 능숙한 사용자들도 즐겨 이용하는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베가 제품을 접하면서 늘 느끼는 것은 팬택의 스마트폰은 UI에 있어서 다른 경쟁자에 있어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모두가 비슷 비슷해지는 스마트폰에서 어떤 차별화를 이루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 팬택의 베가 시리즈는 심플한 디자인과 스타일있는 UI가 제겐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나와 있습니다. 베가R3도 팬택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 답계 현장에서 느낀 제품의 완성도는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이 정도로 핵심적인 기능들만 구현되는 모습을 살펴 보아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야외에 진행중이던 베가R3 콘서트를 보려했는데 너무나 많은 인파 때문에 제대로 된 관람이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콘서트 극장이 아닌 강남역에 있는 야외무대이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연이어서 주변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합류하다 보니 맨 앞에 자리를 잡지 않은 이상은 관람이 힘들었습니다. 이날 베가R3 쇼케이스는 정말 강남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대형 이벤트 였기 때문에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엄청난 인파 때문에 인도까지 사람들이 몰려서 한참 돌아서 귀가를 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이 삼성의 갤럭시노트2나 애플의 아이폰5로 몰려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쇼케이스를 통해서(특히나 일반인들이 직접 보기 어려운 2NE1의 등장이나 세븐,거미,톡식등의 공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베가R3의 첫발은 순조와 보이네요. 이제 부터는 정말 제품의 품질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일만 남았는데 베가R3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날처럼 뭔가 이변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한번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기회가 되면 한번 베가R3를 시간을 가지고 살펴 보았으면 좋겠네요. 특히나 영어공부 기능은 완전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기능의 효율성을 확인해 보고 싶어지네요.^^)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