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카메라 LTE 의 5가지 매력! 갤럭시 카메라 미디어 데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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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하면서 놀라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의 목에 하나씩 걸려 있는 카메라를 보는 것이 그리 낮설지 않은 풍경이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보는 것이 낮설은 풍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제 풍경을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10의 8명은 당연하다는 듯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제가 들고 다니고 있는 DSLR이 어쩔때는 외로워 보일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진을 위한 목적이 있는 여행이라면 카메라를 가져가는 것이 맞지만 그냥 일상의 풍경을 담는 것은 이젠 스마트폰에 맡겨도 된다고 사람들은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나날이 높아지기만 하기 때문이죠. 처음 30만 화소 내장 스마트폰을 보고 놀라던 것이 어제 같은데 이젠 1,300만 화소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DSLR이 부럽지 않다는 문구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디 스마트폰의 화소수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그 작은 센서에 화소를 늘린다고 해서 DSLR의 화질을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한정된 센서에 화소수를 마구잡이로 넣는다면 결국은 노이즈만 증가하는 결과만 나올테니까 말이죠.


그래서 정말 제대로 된 카메라의 성능을 원한다면 스마트폰에 카메라가 달린 것 보다는 카메라에 스마트폰이 달린걸 찾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언젠가는 카메라에 스마트폰이 융합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정말 그 말이 사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신개념의 카메라, LTE를 품은 갤럭시카메라 미디어 데이가 강남삼성본관에서 열렸습니다.갤럭시카메라가 세상에 모습을 선보인 것은 독일에서 열린 IFA에서 였는데 저도 사진으로만 접하다가 블루로거로 활동 하면서 잠깐 실제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첫 인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 그저 카메라에 LTE만 연결된 제품으로만 보았는데 디자인의 완성도도 그렇고 성능이나 마무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 LTE와 카메라의 만남 

갤럭시 카메라가 기존의 카메라와 다른 점은 바로 무선인터넷이 아닌 LTE를 통해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카메라 중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한 사진 전송이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능을 보여 준 것은 있지만 이렇게 통신사와 결합해서 선보인 상품은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갤럭시 카메라가 처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3G도 아닌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촬영한 사진을 아주 빠르게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것과 LTE를 지원하는 것 과는 사실 자유도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집이나 사무실 정도에서나 가능하지 외부 공간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을 잡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이 되는 공간에 도착을 했을 경우에 가능 하지만, 갤럭시 카메라는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진을 전송하고 또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화 기능은 지원을 하지 않더군요. 다음에 나올 후속 모델에는 전화기능까지 같이 포함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4.8인치의 대형 화면)

2. 스마트폰과 동일한 환경 

갤럭시 카메라는 카메라에 그저 LTE만 지원되는 그런 기기가 아니라 기기 자체가 스마트폰과 동일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OS 이고 그것도 구글의 최신 OS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중에서도 젤리빈을 탑재한 모델은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같이 최신 스마트폰에 국한되어 있는데 카메라에서도 젤리빈을 탑재 했다는 것은 놀랍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전에 카메라의 액정이 커 봐야 3인치 이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갤럭시 카메라는 갤럭시S3와 동일한 4.8인치 대형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화면에서 사진을 확인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거의 모든 앱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슈퍼 아몰레드HD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화질만 해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더욱 커진 화면으로 인해서 사용시간이 어느 정도가 될지 그 부분이 염려되기는 합니다.



3. 1630만화소, 2.3인치 BSI CMOS 센서, 21배 광학줌, F2.8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와 비교할 수 없는 카메라 성능도 갤럭시 카메라가 가지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30만 화소에 2.3인치 BSI CMOS 센서로 어둠에 강하고 무려 21배 광학줌 그리고 23mm 광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도 무척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깔끔한 디자인 

갤럭시 카메라의 첫 인상이 마음에 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디자인의 깔끔함 이었습니다. 하얀색 컬러에 군더더기 없는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은 첫 눈에 보았을때 바로 세련됨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기 전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다가 보고 나서야 관심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갤럭시 카메라의 특징입니다. 







갤럭시 카메라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는것이 더 좋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잘났다고 할 수 있죠. 얼마전에 배우 정우성이 티비에 나와서 자신은 실물 보다 방송이 더 잘 나온다고 그러는데 갤럭시 카메라도 사진보다 실체가 100배 더 멋있습니다. 



메모리 카드는 마이크로SD만 지원을 하고 있고 유심이 들어가는 슬롯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1659mAh를 제공하는데 직접 사용을 해보질 않아서 충분한 용량인지 판가름은 되질 않네요. 아무래도 대형 LCD로 커진 디스플레이와 LTE를 지원하는 것 때문에 배터리의 소모가 크기 때문이죠. 배터리의 용량은 무조건 큰게 장땡이기 때문에 좀 더 큰 용량의 배터리을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화기능을 넣지 않은 것은 배터리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용량에 전화까지 들어 간다면 사용 시간이 너무 짧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속히 배터리 기술의 혁신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다른 IT기술에 비해서 배터리의 발전은 너무나 더딘 것 같네요.)

 

5. 확장성의 용이함, 기능의 다양함 

 

일반 카메라와 달리 갤럭시 카메라는 다양한 앱을 다운 받아서 사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또한 아직 확인된 부분은 아니지만 향후 OS의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들었던 기능 중에서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메모리카드가 없어도 별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메모리 카드를 잊어 버려서 낭패를 본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갤럭시 카메라는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서 메모리에 저장하지 않고 바로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오토 업로드 기능) 메모리 카드를 깜빡하고 잊어도 별 문제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직 이 기능에 대한 설명만 들어서 실제로 구현되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무척 기대가 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 모드를 지원해서 일반 카메라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사진 효과를 주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빛을 선처럼 촬영할 수 있는 라이트 트레이스 기능과 어린이들 촬영에 효과적인 액션 프리즈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 기능을 융합하는 기술에 능통한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는 여전히 제게 조금은 낮선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LTE와 결합 하면서 어느정도의 효과를 보여 줄지는 아직 체험을 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공간의 제약이 없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즐겨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화질이 아닌 훨씬 좋은 사진 품질로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가 처음 나왔을때 이렇게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과연 구입을 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결국에 갤럭시 노트는 새로운 세그먼트 시장을 만들어가면서 패스트 무버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 시리즈와 맞먹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카메라가 과연 갤럭시 노트가 만들어 간 그런 길을 만들어 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LTE와 결합 되면서 통신사가 개입되고 데이터 약정 요금이 들어가는등 경제적인 부담은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결국 이런 부담을 어떤 세일즈 마케팅으로 풀어 나갈 것인가 하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갤럭시 카메라는 충분히 주목을 받아도 될 멋진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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