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의 눈! 소니 알파A77 마크2 쇼케이스 현장
- IT리뷰/액션캠,웹
- 2014. 5. 27. 15:06
소니가 TV나 모바일 사업부등은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는 여전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 많은 바디를 뽑아내며 바디 천국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는데 이번에는 '알파77마크2'와 풀프레임 "알파A7S"를 선보였습니다. 너무 많은 바디를 뽑아 내고 있다 보니 이게 저거 저게 이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네요. 예전에 엘지가 스마트폰 옵티머스의 수 많은 모델을 만들어낼때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세로그립 VG-C77AM)
요즘 미러리스 카메라가 워낙 강세다 보니 이렇게 DSLR 느낌이 나는 녀석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아직은 미러리스 보다는 DSLR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디자인이 더 친근감 있게 다가 옵니다.
캐논과 니콘에 대항해서 DSLR 시장에서도 열심히 싸우는 소니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네요. 앞으로도 이 시장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좋은 제품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알파 A77 마크2 이미지 사진)
(포지셔닝을 보면 전문가 보다 한 단계 아래등급인 하이 아마추어에 속해 있는 제품입니다. )
이번 신형 알파77는 새로운 엑스모어 CMOS 센서와 BIOZ X 화상처리 엔지의 탑재로 AF기능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무려 (15개 크로스 포인트 포함 )79개의 위상차 검출 AF를 가지게 되었고 이와 더블어 연사 속도 1초에 최대 12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때 정말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했을때도 AF 포인트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조도에서도 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기에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성능도 좋아 졌습니다.
이외에도 확장 플렉서블 AF, Lock-On 결합과 같은 새로운 AF기능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연사를 많이 애용하는 편이 아닌데 아이들 촬영을 할때는 종종 이용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움직임이 빠르다 보니 연사가 필요한데 초당 12연사에 5초 동안 약 60연사를 하는 알파77 마크2와 함께라면 놓칠 장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캐논 5D 마크3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3웨이 틸트 LCD는 정말 부러운 점 입니다. 고정된 LCD는 이미지를 잡는데 있어서 제약이 많은데 이렇게 다양학 각도로 촬영하는 틸트 액정은 좀 더 창의적이고 멋진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셀카 촬영할때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NFC와 WI-FI를 통한 무선 공유가 가능하기에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SNS에 올리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알파77 Mark2는 스펙표에서 보시는 것 처럼 경쟁 모델과 비교할때 여러 부분에서 우위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급 기종인 풀프레임급의 전문가급 시장에서는 캐논과 니콘의 벽에 막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아래 중급 기종에서 확실한 경쟁젹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신형 알파77 같은 경우는 정말 빠른 AF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펙표)
소니 제품은 주로 미러리스 카메라만 사용해 왔기에 소니의 DSLT의 감을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매년 크게 변화되어서 돌아오는 모델을 보면 한번 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많은 바디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다양한 모델 출시는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오랜 시간 뜸을 들이고 모델 체인지가 되는 것 보다는 좀 더 좋아진 모습으로 빠르게 돌아온다면 소비자에게는 더 이득일 수 있으니 말이죠.
알파77 마크2의 가격은(소니스토어 기준) 바디키트 1,498,000원, 본체+SAL1650F28 키트는 2,348,000원 입니다. 이날 "알파 A7S" 소개도 같이 이루어 졌는데 그 부분은 한번에 다 소개하려니 너무 길어서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도 관람한 알파77 마크2 소개 동영상인데 한번 보시면 제품에 대한 대략적인 기능을 쉽게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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