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HMZ-T2, 눈앞에 펼쳐지는 3D 극장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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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 묘사된 미래의 모습중에 관심이 가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극장을 가지 않고 집안에서도 대형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묘사는 제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의 미래는 지금이라고 생각해보면 그런 묘사가 실체가 된 건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지금 각 가정에서는 대형 LCD 티비를 통해서 극장에 버금가는 스펙터클한 경험을 하실 수 있고 돈 많은 집은 완벽한 홈씨어터 시스템을 구축해서 정말 극장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쳐들여서 만든 홈씨어터 시스템은 사실 그 시절에도 가능한 것이고 미래에 어울리는 시스템이라면 뭔가 달라야 겠죠. 오늘 소개하는 소니의 HMZ-T2가 바로 제가 어렸을때 꿈꾸었던 미래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HMZ-T2는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기기이지만 당신의 눈을 극장의 대형 화면에 맞추어 주는 놀라은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얼굴에 착용한 채 사용하는 이런 기기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적으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저 기술의 과시와 맛보기 정도의 수준을 보여 주었기에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고 소니라서 그런 기대감은 더욱 컸습니다. 

 

사실 소니가 지금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에 있어서의 소니는 여전히 건재하고 그리고 작년에 출시한 HMZ-T1에서 이미 좋은 평판을 얻었기에 HMZ-T2에 거는 기대감은 저 뿐만 아니라 이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HMZ-T2의 디자인 첫 인상은 깔끔함과 사이버틱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얀색의 라운드형 디자인을 보면 이런 작은 크기의 기기에서 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의 영상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제품 자체로만 영상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저의 생각이 너무 앞서 나간것이었고 제품 단독으로는 영상을 볼 수 없고 외부기기와 연결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합니다.



같이 들어있는 제품에(제품의 명칭이 뭔지 몰라서)  HMZ-T2를 HDMI로 연결하면 영상을 볼 수 있는데 HDMI 단자를 제공하는 티비나 블루레에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등 다양한 영상기기에 연결하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결 방법)




(HDMI 단자를 통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일단 무선이 아니기 때문에 선들이 주렁 거리는게 걸리적 거리기는 하지만 극장에서 누리는 스펙터클한 영상을 본다는데 이정도는 감수해야겠죠. 

 

가장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봐야 하기에 집에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연결해서 한번 시청을 해보았습니다. 시청하기에 앞서 약간의 설정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를 시청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다만 조금 불편했던 것은 소니 코리아에서 제공한 제품이 아무래도 완제품이 아닌 시제품이다 보니 착용감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눈대  제품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 사용 방법의 미숙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HMZ-T2의 쇼케이스가 열릴 때 현장에서 좀 더 알아보고 한번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머리에 착용해 보니 무게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비스듬히 의자나 쇼파에 누워서 시청을 하게 되면 좀 더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눈에 0.7인치 크기의 OLED패널이 장착되어 있고 1280x760 해상도, 45도의 넓은 시야각과 TV의 14배(16x9미터)큰 대형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약 750인치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착용하고 영화를 보니 극장의 가장 좋은 자리인 중앙에 앉아서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더군요. 평소에 극장을 자주 안 가는 편인데 그 이유는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는 보장도 없고, 또 생각외로 극장은 상당히 부시럭 거리는등 영화에 집중하는데 있어 방해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메뉴 버튼들은 제품의 밑 부분에 위치해 있고 마운트 한 상태에서 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촛점은 각각 개별적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런 개인용 해드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있다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방안의 푹신한 쇼파에 앉아서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보는 영상은 화질이나 사운드에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HMZ-T2는 세계 최초로 3D를 지원하기 때문에 3D 영상 또한 시청 가능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엘지 3D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시청을 해보았는데 확실히 오픈된 상황에서 3D를 보는 것 보다 더욱 집중도가 컸습니다.  (빛 가리개를 착용하면 좀 더 몰입감을 제공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착용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5.1 채널 돌비 비주얼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고 3.5파이 단자를 통해서 이어폰, 헤드폰에 연결해서 손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짧게 사용해 본 소니 HMZ-T2의 느낌은 영화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이고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결해서 영화를 감상해 보니 극장에서 보는 것 못지 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3D를 지원하기 때문에 3D로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이 더욱 좋아할 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리뷰를 한 제품이 완성품이 아닌 시제품이어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나중에 완제품을 경험한 후에 한번 더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 HMZ-T2는 작년에 나온 T1에 비해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T1 구입을 망설이셨던 부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일본과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고 지금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구입을 생각 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완제품을 접하고 나면 다시 한번 소니 HMZ-T2 관련 이야기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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