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5 (블랙 32GB), 아이폰3GS에 이은 두번째 만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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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고 기다리는 아이폰5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을 했습니다.(사실 전 그렇게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ㅋ ) 늘 빠른  SKT 텔레콤은 어제 7일 오후 10시 부터 청담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가장 빠르게 아이폰5개통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온라인 예약가입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서 150명과 동반 1인 등 총 300명을 초청했습니다. 저도 이날 행사가 열리기 전에 근처에 있는 카페베네에서 열렸던 SKT  아이폰5 블로거데이에 참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시간상 아쉽게도 SKT 아이폰5 개통 행사까지는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날 가수들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고 하는데 다녀온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5에는 혁신이 없다고 제가 예전에 글을 썼는데 일단 아이폰은 그동안 해 놓은게 많기 때문에 혁신이 없더라도 당분간은 계속해서 잘 팔릴 겁니다. 물론 처음보다는 그 영향력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말이죠. 저도 혁신이 예전만은 못한 아이폰5이긴 하지만 이미 애플의 생태계에 빠져 있는 상태이고 맥PC를 쓰면서 모든 것을 애플의 시스템에 맞추어 놓은 상태라 아직은 아이폰을 떠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폰5에 혁신이 없다 말했지만  워낙 처음 부터 혁신이 많았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워낙 안드로이드폰들의 업그레이드가 너무 빠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애플의 업그레이드가 좀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제 오늘 0시를 시작으로 SKT 아이폰5 개통이 시작되었으니 오늘 부터는 아이폰5에 대한 이야기들이 웹상에서 비엔나 쏘세지 처럼 줄줄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움직임에 발 맞추어서 아이폰5 개봉기로 그 길에 동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 SKT로 통신사 변경(번호이동) 

오늘 개봉할 녀석은 따끈 따끈한 멀티캐리어가 지원되는 SKT 아이폰5 32GB 블랙 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사이에서 고민을 했지만 역시 남자는 블랙이라는 진리는 여전히 유효 하기에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통신사는 아이폰3GS 시절에 KT로 개통을 했고 지금까지 3GS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KT였지만 아이폰5의 출시와 함께 KT에서 SKT 바로 바꿔주었습니다. KT는 오래 사용해 보니 그다지 큰 혜택도 없는 것 같고 수 많은 와이파이가 장점 이라고 하는데 막상 이용해 보면 3G보다 더 느린 속도 때문에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고 아이폰5의 멀티캐리어를 지원하는 것은 SKT가 유일 하기에 통신사의 선택에 있어서 고민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전부다 SKT 가입자고 그래서 온가족 할인으로 묶으면 최대 50%할인이 가능 하기 때문에 저의 선택은 뭐 고민할 것도 없이 SKT 였다는.. 



(케이스 뒷면을 보면 LTE를 지원한다는 문구를 보실 수 있고  LTE 밴드 1,3,5를 지원 한다고 나와 있는데 SKT를 이용 하시면 이 중에 밴드 3, 5 개를 잡아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SKT가 자랑하는 멀티캐리어라고 할 수 있죠)

아이폰을 선택할때 용량에 대한 고민도 하실 것 같은데 제가 처음 아이폰3GS를 선택 할때 용량은 16GB 였습니다. 이때는 이 정도의 용량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면 그렇게 충분한 용량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많이 넣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1GB의 용량이 남아 있긴 하지만 좀 여유롭게 사용하실려면 32GB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아이폰5의 박스를  본 것은 아이폰3GS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4와 4S를 넘어서 5를 선택했는데 다음에도 아이폰을 또 선택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 입니다.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발전이 워낙 빨라서 말이죠. 현재는 아이폰이 메인이고 갤럭시 노트2를 서브로 쓰고 있는데 언제 메인폰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아이폰3GS 나올때만 해도 메인폰은 영원히 아이폰이 될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삼성이 놀랍도록 성장했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박스와는 다르게 아이폰5에는 비닐로  감싸있네요. 씰(seal)이 없고 비닐이 대신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열린 박스의 커버와 함께 등장하는 아이폰5의 모습.. 하지만 이전의 4S와 그렇게 차별화 된 디자인은 아니기 때문에 놀라움이나 새로움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워낙 큰 대화면 폰들을 접하다 보니 4인치의 아이폰5가 처음 주는 임펙트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5의 구성품)

아이폰5를 제외한 품목 중에는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보이는 것이 있는데. 한개는 이어팟이란 명칭으로 태어난 번들 이어폰입니다. 일단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는 것 자체가 있어 보여서 좋네요. 성능이나 이런 부분은 나중에 아이폰5의 자세한 리뷰 시간에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돌아온 번들 이어폰, 이어팟)




그리고 또 하나, 그것은 바로 라이트닝 케이블! 이전의 30핀에서 아이폰5의 등장과 함께 케이블의 형태를 변경 시켰습니다. 일단 크기 부터가 팍 줄었고 너무나 야리 야리 해서 뭔가 믿음감이 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일단 작아졌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선을 꼽을때 아무렇게나 해도 다 꼽힌다는 것 역시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스피커독이나 아이폰 주변기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좀 슬픈 현실로 다가오긴 합니다. ^^ 그리고 이번 케이블은 좀 내구성이 강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사용했던 아이폰나 아이폰 패드의 케이블은 뭔가 전부다 에러가 나서 오래 사용을 못했습니다.




나노유심을 꼽는 부분이 상단이 아닌 측면에 있는 것이 특이하고 3.5파이 오디오 단자가 상단이 아닌 하단에 있는 것 역시 신기한 부분입니다. (오디오 단자는 상단에 있는게 더 좋은데 말이죠) 제품 구성품 중에는 나노유심을 빼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폰5의 디자인을 감상해 보면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를 놀라게 하는 그 무엇은 없지만 일단 단단해 보이고 심플한 것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길게 죽~ 늘어진 것이 이전의 아이폰 보다는 커보이긴 한데, 커 보인다고 하기 보단 쭉 길어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국내에서는 5인치에 육박하는 크기의 스마트폰들이 대 유행이기 때문에 4인치 밖에 안되는 초라한(?)크기의 아이폰이 어떤 결과를 보여 줄지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큰 대화면 폰을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아이폰5의 4인치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직은 아이폰이기 때문에 사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스펙은 앞으로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막강한 한국에서는 말이죠. 



아이폰5S나 6에 5인치로 커진 깜짝 변신을 기대해 보긴 하지만, 위로 쭉 늘어지기만 하는 방식이라면 좀 곤란합니다. 애플도 스마트폰의 대화면 트랜드에 대해서 아마 지금쯤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갤럭시탭 7인치를 보고 쓰레기 라고 말하면서 7인의 무용론을 제기 했는데 잡스가 사망하자 마자 바로 7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이고 또한 이것이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면,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말에 그렇게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잡스는 떠난 사람이고 떠난 자는 말이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 나올 아이폰의 화면 크기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삼성이 2개의 화면 사이즈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 처럼  애플도 기본 4인치 모델과 5인치 모델 2가지로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보니 하얀색 아이폰5도 괜찮아 보이네요.)

검정색 아이폰5는 역시 사진 촬영 하기가 좀 여러운데 그래서 SKT 아이폰5 블로거데이때 촬영한 하얀색 아이폰5를 대신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하얀색도 괜찮은 것 같네요. 갑자기 하얀색으로 선택을 할 걸 하는 후회도 약간 밀려오네요. ^^



아이폰5는 이전의 아이폰4S보다 길어 졌지만 더 얇아졌고 가벼워 져서 그런지 약간 장난감의 느낌도 나고 그럽니다. 제가 묵직한 그런 느낌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가벼운 아이폰5는 낮설게 느껴지긴 하지만 이 부분은 사용을 좀 더 해본 후에 느낌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를 부착하고 나면 좀 더 무거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간단한 SKT 아이폰5 블랙의 개봉기와 디자인 느낌을 전해 드렸는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아이폰5의 이야기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개봉을 했으니 다음에는 개통기를 한번 작성해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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