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치(Audio chi) W시리즈 레드,아이폰에 최적화 된 가성비 괜찮은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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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즘의 미친듯이 추운 날씨를 보면 따듯한 남쪽 나라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듭니다. 따듯한 햇살과 때 맞추어서 불어오는 역시 따듯한 바람.. 이런 상상을 하면 그나마 추운 환경들이 조금은 따듯해지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준비해야 할게 있습니다. 요즘 패션의 탈을 쓰고 등장 하는 기능성 의류(다른 말로 이야기 하면 내복..ㅋ)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지면 안될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름과 가을에는 주로 이어폰을 이용하다가 요즘 날씨가 추워지니 그냥 자동으로 헤드폰으로 손이 가더군요. 감미로운 음악을 귀를 감싸주는 따듯한 느낌의 헤드폰으로 듣는다면 그 감동이 배가 되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겨울철의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헤드폰 오디오치 W시리즈는 바로 이런 겨울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녀석은 그저 투박하고 디자인에 신경을 덜 쓴 헤드폰과는 달리 패션에 무척 신경을 쓴 녀석이라서 패션 소품으로 이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한국에 상륙한 아이폰5에 어울리는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치 브랜드는 끝에 붙어 있는 치(chi) 부분 때문에 중국 브랜드의 느낌이 나는데 오디오 치는 영국 브랜드입니다. 리뷰하는 W시리즈는 현재 인터넷에서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박스의 디자인은 검정색에 선택한 컬러가 들어 있는 직관적인 박스 포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제가 선택한 컬러는 레드 입니다. 겨울에는 왠지 강렬한 빨간색이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선택 했는데 남자로서 약간은 하고 다니는게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뒷면에는 W시리즈의 이런 저런 설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또 다른 박스가 들어 있고 그것을 열어야 비로소 오디오 치 W시리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명색이 패션 헤드폰인데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는 까다로움이 있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맥 포멧에서 추천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제가 맥과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니 이런 인증 스티커를 보면 왠지 좀 안심이 됩니다.


박스를 열면 드디어 헤드폰 본체와 접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강렬한 레드/블랙(RED/BLACK)이 저를 맞아 주고 있는데 빨간색 외에도 오디오 치 W 시리즈가 가지는 매력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컬러로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무려 6가지의 색을 선택할 수 있으니 본인이 좋아하는 색을 선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컬러를 확인해 보시고 싶으시면 홈페이지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내용물은 헤드폰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와 설명서 그리고 1.2m 케이블과 2.5파이 단자에도 연결할 수 있는 젠더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헤드폰이 케이블 일체형이라면 이 녀석은 분리형이라서 좀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보관을 할때도 분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깔끔한 정리가 가능한 점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분리를 해 놓으면 분실의 위험도 있긴 하지만 그럴때는 다른 케이블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헤드밴드 부분은 부드러운 재질에 퀼트 누빔 디자인으로 촘촘한 다이아몬드 밖음질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여성 핸드백의 느낌도 나서 그런지 더더욱 여성 친화적 헤드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케이블의 재질을 살펴 보면 일반적인 고무 재질이 아닌 직물 재질이라서 만졌을때 촉감이 따듯한데, 저 같이 해드폰을 겨울에 더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즐거운 감촉이었습니다. 그리고 직물 재질이라 그런지 줄이 덜 꼬이는 것 같더군요. 




제품에 대한 첫 인상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벼움이었습니다. 들어 보았을때 느꼈던 너무나 가벼운 느낌은 사실 제겐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너무 가볍다 보니 저가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원래 좀 무게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사용하다 보니까 역시 가벼운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남성들도 물론 이용을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남성 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이런 가벼운 무게는 여성들에게 있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디오 치 W시리즈는 40mm 티타늄으로 코팅된  마일라(mylar)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티타늄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 이 금속이 높은 무게 대비 강도 비율을 가지고 있어서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입니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인 티타늄으로 코팅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선명하고 왜곡이 덜한 사운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유닛 부분에서는 네오디뮴(Neodymium)자석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작은 무게와 사이즈로 착용을 했을때 어느 정도의 느낌이 날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착용을 해보면 적당한 압박감으로 인해서 귀가 아프거나 하는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 이어캡의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에 귀가 큰 사람은 착용하고 귀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귀가 큰 편은 아니어서 귓볼이 약간 보는 것 같은데 여성분들은 귀 전체를 덮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어캡이 무지막지하게 큰 디자인이라면 귀를 쉽게 덮어 주는데, 너무 큰 디자인이라는 점과 여름 사용은 불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헤드폰 리뷰를 하게 되면 어려운 부부중에 하나가 착용한 착용 샷을 올려야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딱히 쓸 모델이 없기에 참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직접 제가 모델을 하면 좋겠지만.. 보는 분들의 약간의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으로 자제는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정면 모습은 담을 수 없어서 여전히 옆 모습만을 보여 주는 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운 좋게 여성이 착용한 샷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성이 착용했을때의 오디오 치 W시리즈의 모습입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착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도 없고 보는 사람도 볼 때 아담한 사이즈라 보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도움을 주신 이 분에게 감사를..)


그냥 여성이 착용했을때의 모습만 올리려고 했으나 남성이 착용 했으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무리수를 두긴 했지만 제가 직접 착용한 샷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착용 하는게 더 잘 어울려 보이네요. ^^;



외관상 사운드 보다 외형에 더욱 치중을 한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는 오디오 치 W시리즈 모델입니다. 물론 사운드를 생각하는 부류 보다는 어느 정도 패션 소품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려 보이는 제품이긴 합니다. 헤드폰을 말 할때 좋은 디자인에 좋은 음질이 나오는 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얼굴은 장동건인데 노래도 아주 잘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오디오 치 사운드의 첫 인상은 '작은 고추가 맵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헤드폰이라서 소리도 좀 빌빌 거리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 이상의 임펙트 있는 사운드를 들려 주더군요. 



음악을 들을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잘 들려준다는 겁니다. 중음에 있어서는 선명함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저음에 있어서는 기대이상의 사운드를 들려 주었습니다. 제가 베이스과 저음의 사운드를 특별하게 좋아하기는 하지만 선명함도 역시 신경을 쓰는 편인지라 중음 영역대의 플랫된 보컬 사운드에서의 사운드는 약간의 아쉬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사운드에 대한 선호도는 자동차의 디자인을 보는 것 처럼 제 각각인지라 사운드에 대한 평가를 내린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추운 겨울에 들을때 들려주는 사운드는 따듯합니다. 크리스마스의 따듯함이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사운드'라고 표현해 드리고 싶네요. 오디오 치 W시리즈가 생각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 준것은 맞지만 이 가격대의 정직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고 봅니다. 사실 이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고품질의 사운드를 기대 하는 것이 아닌 멋진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괜찮은 사운드의 제품이라고 생각할때 이 녀석의 역할은 충분히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전문 메이커의 제조 및 설계가 주는 믿음감과 6종의 다양한 컬러, 헤드폰을 사용할때 나오는 단선문제를 해결한 분리형 케이블 구조와 티타늄으로 코팅된 마일러 유닛 탑재, 32옴 임피던스로 아이폰과 직결했을때 충분한 음량의 지원(그래서 아이폰에 최적화된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디오 치(Audio Chi) W시리즈가 가지는  강점입니다.  

요즘 아이폰5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아이폰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디오 치는 아이폰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아이폰의 열풍과 함게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남성분들 보다는 여성분들에게 말이죠.^^ (하지만 블랙/레드 컬러 제품을 착용하고 다니면서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하고 다니니 남자에게도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제가 착용한 사진을 보면 좀 어울려보이나요?^^) 제가 앞서 음질을 이야기 할때 '크리스마스 사운드'의 따듯한 느낌이 난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연인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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