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리뷰3 S번역기(옵티컬리더), 아내가 먼저 반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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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가 세상에 모습을 선보였을때 이 제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다 제각각 이었을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쇼케이스에 보여 주었던 기능 또한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나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기능 중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은 'S헬스'기능이었습니다. 워낙 스마트 케어나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은데 제 와이프 같은 경우는 전혀 엉뚱한 기능에 대해서 급 관심을 보여 주더군요.


이 기능은 저는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고 관심도 많지 않았던 기능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녀삭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것은 바로 S번역기(S-translator)기능 입니다. 


영어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국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참 약한 부분입니다. 그렇게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함에도 불고 하고 아직도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돈을 들여서 영어 공부를 하고 해외로 연수나 유학을 가는등 영어 교육에 대한 투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그래도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없는 편입니다. 물로 일상적인 영어를 이야기함에 있어 두려움이 없다는 거지  어디서 발표하거나 협상을 하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택도 없는 영어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영어권 국가에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미국을 가보기는 작년 뉴욕이 처음이었습니다. 영어 울렁증은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뉴욕에서 미국인을 만나니 좀 긴강이 되더군요. 그때 갤럭시S4가 있었다면 좀 더 영어에 있어서 자유함을 누렸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기술의 발달로 한국 사람들의 이런 영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주는 기기가 나와 주었으면 하는 상상을 가끔 하곤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동안 영어 번역에 관련된 다양한 기기들이 나왔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정말 형편 없는 것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싸지 않고 따로 기계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는등, 아직 까지는 그저 묵묵히 영어 공부를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는데.. 갤럭시S4의 S번역 을 직접 이용해 보니 그런 생각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갤럭시S4의 S번역을 눈 여겨 보았던 것은 올해 미국 뉴욕으로 잠시동안 연수를 다녀오는데 그때 S번역 기능이 정말 필요 할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평소에 그렇게 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를 했건만.. 그래도 갤럭시S4 덕분에 저도 마음 놓고 해외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와이프의 그런 소리를 듣고서는 그저 피식 하면서 썩소를 날려 주었지만 S번역이 얼마나 좋다고 생각을 했으면 단지 S번역 그 기능 하나때문에 갤럭시S4를 노리고 있는지 궁금함이 밀려 오더군요. 이미 갤럭시S3를 가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S번역기 얼마나 실용적 일까? 


S번역의 아이콘을 보면서 제가 가졌던 편견은 그저 수 많은 기능중에 그저 구색 맞추기 기능일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조금 신기한 기능 일뿐 실제로 이용할때는 별 쓸모가 없는 그런 기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그런 저의 생각들을 비웃듯 S번역은 제게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사실 S번역에 관해서는 따로 리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사용해 보니 너무 좋아서 꼭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S번역기 음성으로 번역을 하는 방식인데, 사실 음성인식 이라는 것이 인식율이 정말 좋지 않으면 사용하다가 짜증나서 사용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대부분 있는 음성인식 기능들을 사람들이 그렇게 애용을 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음성인식 성능도 놀랍도록 발전이 된 것 같습니다.

 

S번역기에 한국말로 입력을 하면서도 "설마 이걸 100% 인식 하겠어?" 했는데 막상 해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잘 인식을 해주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 합니다. S번역기를 실행 하시면 위 이미지를 접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 각각의 언어를 선택 하시면 됩니다. 일단 한국인이 사용 한다는 기준으로 한다면 한 쪽은 상대방의 언어를 하나는 한국어로 설정 하셔서 하단의 말하기 버튼을 누르고 한국말로 말하면 영어로 바로 번역해서 알려 줍니다. 



지원 언어는 영어(미국/영국)외에도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세계 주요 나라에서는 언어의 걱정없이 이용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한국어를 모든 언어로 번역할 순 없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영어(미국)만 서로 번역할 수 있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을 해보니 언어 인식을 놀랍도록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보통 이런거 테스트 할때 한두번 해서 제대로 인식을 못 하면 그냥 그 다음 부터는 사용을 안 하는 편인데, 처음 부터 한국말을 정확하게 인식을 하더군요. 10개 말하면 정말 발음 이상하게 하지 않는 한 다 인식을 하고 바로 번역을 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한글 인식을 하고 빠르게 번역을 해 주다 보니 사용하는데 있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직 해외를 가 보질 못해서 실전에 얼마나 유용할까 하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테스트를 통해서 볼때는 해외에 나갈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앞에서 영어 울렁증이 없다고 하지만 영어 울렁증이 없다는 것 뿐이지 막상 영어를 이야기할때 뭔 소리를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호텔 룸에서 프론트로 전화 할때 이런 부분이 심하더군요. 그동안 호텔에 투숙하면서 제일 생각이 안 났던 것이 바로 에어컨 사용에 관한 부분 이었는데 S번역기를 이용해 보니 이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 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자잘한 표현들이 갑자기 생각 안 날때 무척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안날때는 인터넷에 접속해서 검색을 할때도 있지만 사실 웹 검색이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합니다. 



S번역기 자체로 하는 영어공부 


그리고 그동안 이용한 문장들이 기록이 되기 때문에 이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영어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날때 여행지에서 필요한 문장들을 미리 연습해서 여행가기 전에 비행기안이나 차량안에서 숙지를 한다면 여행도 편하게 하고 영어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용구가 내장되어 있어서 다양한 표현을 선택해서 쓸 수 있습니다. 아마 집에 대부분 이런 상용구 관련된 영어책이 있고 여행할때 책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S번역기와 함께라면 무거운 영어 상용구 책을 가져갈 필요가 없습니다. 


음성으로도 들려주는 S번역기 


S번역기가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번역된 것을 텍스트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것을 음성으로도 알려 주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직접 들려 줄 수 있고(중국같은 경우는 글을 못 읽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렇게 음성으로 들려 주는 것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문장을 보고 직접 외어서 사용하고자 할때 발음을 잘 모르겠다 싶을때 듣고서 따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S번역기 하나만 있으면 영어공부할때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시기 전에 해당 언어의 고화질 음성파일을 미리 다운받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 들을거면 고화질로 듣는게 좋으니까요)



이 외에도 문자, chaton 그리고 이메일의 영어도 바로 번역을 해 줍니다. 하지만 S번역기의 음성인식으로 이용하는 것 보다는 그 활용도는 좀 약해 보이네요. 아직까지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것에는 부족함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정말 이 부분에 있어 완벽하게 번역해주는 그런 기술이 나올때 외국어를 공부하는 부담에서 크게 자유로와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어의 뜻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는 옵티컬 리더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옵티컬 리더 기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영어 텍스트를 화면에 비추면 바로 영어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 기능인데 실생활에 그렇게 크게 쓰여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좋은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같은 것은 모르겠지만 중국어나 일어는 입력 방식을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옵티컬 리더 기능은 저도 유튜브에 올라온 S번역기 글로벌 광고를 보고 알았습니다. 광고에 나온 여성은 S번역기를 아주 잘 활용해서 이용하더군요.





이렇게 사진으로 캡쳐를 하시면 일일이 단어를 찾을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단어의 뜻을 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관련된 단어의 뜻이 바로 나타납니다.



S번역기, 옵티컬 리더 그리고 전자사전 까지 들어 있기 때문에 영어와 관련해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갤럭시S4입니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 편인데 이번 시간에 살펴본 S번역기와 함께라면 언어에 대한 마음의 짐은 어느정도 크게 덜어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뭔가 밑을 만한 친구가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말입니다. 단순한 언어를 번역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기능을 통해서 영어공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도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4를 사고 싶은 학생이라면 부모님에게 영어공부 활용성에 대해서 어필을 한다면 부모님께서 기꺼이 지갑을 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갤럭시S4에 들어있는 S번역기에 대해서 제대로 포스팅을 하려면 해외에 나가서 직접 작성해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올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중에 해외에 나갈일이 있으면 그때는 꼭 갤럭시S4의 S번역기를 사용해서 얼마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와이프가 갤럭시S3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갤럭시S4에는 급 반응을 보였는지를 이번 리뷰를 통해서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영어에 두려움이 있거나 영어를 더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S번역기는 든든한 영어 동반자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S4의 캐치프레이즈인 Life Companion 의 뜻이 마음에 와 닿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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