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300메가의 놀라운 속도로 즐기는 모바일
- 스마트폰/이야기(Story)
- 2014. 1. 21. 17:00
2013년은 LTE-A, 광대역 LTE의 등장으로 150메가의 속도로 모바일을 즐기는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3G의 암울한 속도에서 스마트폰의 참 맛을 제대로 모르다가 LTE의 시대에 접어 들면서 이제서야 제대로된 스마트폰 라이프를 즐기게 된 것이죠. 이젠 유선광랜 보다 빠른 150메가의 속도에 접어 들었는데 이젠 그 속도를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2014년, 올해는 300메가의 놀라운 속도의 호사를 누려야 할 것 같습니다.
통신서비스 부분에 있어서는 세계 탑을 달리는 국내에서 벌써 3개의 LTE대역을 하나로 묶어 LTE 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3밴드 LTE-A' 기술 개발에 성공 했습니다.
원래 이 뉴스를 접했을때의 느낌은 사실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미 LTE-A 속도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속도를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엔가젯을 보던 중에 한국의 SK텔레콤이 300메가 서비스를 시연했다는 뉴스를 보고 나니 좀 우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사 내용도 그렇고 달릿 150개가 넘는 댓글만 보아도 한국의 통신서비스는 정말 대단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 중에 한국의 통신회사들을 미국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국내에 달린 댓글을 보면 해외의 통신사들을 수입해야 한다는 종종 볼때가 있는데 말이죠.
국내 통신사가 300메가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기가사 나왔을때 달린 국내 댓글을 보면 사실 긍정적인 내용 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더군요. 지금의 LTE 속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에서 부터 그 속도가 제대로 나올리 없다는등.. 늘 부정적인 것에 익숙한 국내 사회이다 보니 이런 류의 댓글이 많았습니다.
제가 작년에 LTE 관련 측정을 위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을 다녀보았는데, 물론 최고 속도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스팟이 좋은 곳은 그것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여 주었고 그것이 아니더라고 3G와는 비교가 안되는 Wi-Fi와도 비교가 안되는 월등한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느끼는 LTE속도의 체감은 집에있는 무선 인터넷 보다 더 빠르다는 생각입니다. 데이터용량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써서 그렇지 속도에 있어서만은 아무런 불평이 없습니다.
(한국의 통신속도가 세계에서 홍콩에 이어서 2번째임을 알려 주는 표. 제가 보기에는 세계 1위 같은데 말이죠)
엔가젯의 기사나 댓글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제가 얼마나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모바일 인터넷을 즐기는 나라에 산다는 것은 충분히 인식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300메가의 속도라.. 아마도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놀라운 속도네요. 올해 이 서비스가 구현 된다면 제가 보기에는 속도가 제대로 안 나와도 200메가 언저리는 나올 것 같은데 정말 이런 빠른 서비스가 구현되게 되면 우리의 모바일 라이프는 또 어떻게 바뀔까요?
한발 더 나가 SK텔레콤은 다음달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3개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3밴드 LTE-A로 가능한 최고 속도인 450Mbps의 무선통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 정말 LTE 시대에 접어 들면서 속도의 발전은 혁신적으로 향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14년의 LTE도 한번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엄청난 스피드의 통신 속도를 제대로 지원해 줄 모바일AP가 제때 나와줄까요? 현재 스냅드래곤 805칩이 지원이 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적년처럼 갤럭시S5가 두 모델로 나올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