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알루미늄으로 나올까?
- 자동차/소식
- 2014. 4. 14. 11:49
포드가 알루미늄을 사랑하기 시작한 걸까요? 포드는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인 F150픽업 트럭을 알루미늄을 이용해 만들기로해서 화제인데 이 여세를 몰아서 익스플로러와 익스피디션도 알루미늄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Edmunds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차체 중량을 크게 다운 시켜서 연비 향상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반대로 현대차는 신차가 오히려 무게가 증가하고 연비는 다운되는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F150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면 무려 2톤이 넘어가는 무게에서 700파운드 이상을 줄일 수 있어서 앞으로 나올 신형 모델에서는 1리터에 약 27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런 혁신적인 연비를 보여 준다면 픽업 트럭의 또 다른 열풍이 불어닥칠 것 같네요.
자동차 업계에는 차량 무게를 10퍼센트 줄이면 연비가 7%가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포드의 인기 모델중에 하나인 익스플로러도 알루미늄으로 나와 준다면 연비의 기록적인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아쉬움이라 한다고 한다면 역시 무거운 몸체 때문에 떨어지는 연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무게를 가지고도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알루미늄에 디젤로 나와준다면 당장이라도 익스플로러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큰 차체가 주차하는데 있어서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SUV역시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는 미국식 모델이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2015 포드 익스피디션)
알루미늄이 가볍고 좋다는 것은 알지만 철에 비해서 세배 이상 비싸고 그렇기 때문에 아우디 A8같은 고급차에 주로 적용이되어 왔는데 알루미늄의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여러가지 기술적인 장애만 극복한다면 자동차 산업에 또 다른 혁명을 몰고 올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알루미늄으로 체중감량한 달라진 익스플로러를 만나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