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보급형폰 G3 A, 신제품인가 G2 리폼인가?
- 스마트폰/뉴스(News)
- 2014. 8. 8. 12:42
G3의 인기에 힘입어서 다양한 파생모델이 나오고 있는데 G3 비트, 캣식스에 이어서 SK텔레콤 전용 보급형 스마트폰 G3 A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3와 G2의 기능들을 물려받고 가격은 내린 보급형 모델인데 이름만 후광효과를 위해 G3를 붙였지 사실은 G2 기능개선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G3와 비교를 하기 보다는 G2와 비교를 하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일단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5.2인치 IPS1920x1080 해상도, 스냅드래곤 800 2.26Ghz 쿼드코어, Ardeno 330, 2GB램, 32GB내장메모리, 1300만화소(후면)210만(전면) 레이저오토포커스, 배터리 2610mAh, 4.4킷켓
(G2 스펙, 카메라 부분의 성능 빼고 'G3 A' 는 G2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신사는 SKT전용)
일단 스펙을 보면 안드로이드OS 버전과 레이저오토포커스 적용된 것 외에는 기존의 G2와 같습니다. 그리고 크기까지 완전히 똑 같은데 이름만 G3를 붙여서 이미지 세탁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새로운 제품이라고 보기도 뭐하고 G2 리폼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G3에 탑재한 OIS+ 레이저오토커스를 빼면 똑 같지만, SK텔레콤 전용폰으로 다시 나오면서 통신사에 특화된 기능들이 대거 탑재가 되었습니다. 한손으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T액션 최초탑재, 안성앱 스미싱 방지를 위한 안심클리너등 SKT를 위한 전용폰으로 탈바꿈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G2+ SKT 특화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LG로서는 기존에 나온 G2 모델을 이름 하나 바꿔서 다시 리폼해서 팔 수 있어 좋고 통신사에서는 전용폰 하나 늘어서 좋은 윈윈 전략을 위해서 탄생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G2 카메라강화 버전 모델이라서 가격만 저렴하다면 과도한 G3에 비해서 유리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여전히 부담스러워 보이네요. 현재 70만 4000원으로 나왔는데 저라면 그냥 여기에 20만원 보태서 G3 캣식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펙적인 부분이나 광대역LTE-A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G3라는 이름이 붙어서 뭔가 새로운 모델인가 하고 살펴 보았더니 그런게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LG로서는 간만에 잘 나가는 형의 이미지를 등에 업고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드는 심점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이것까지만 하고 다음에는 좀 더 새로움이 추가된 모델을 선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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