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vs 갤럭시 노트4, 뭐가 달라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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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0시 삼성 언팩 행사에서 많은 사람이 기다려왔던 갤럭시노트4가 엣지, 기어S, 기어Vr, 기어써클과 함께 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은 노트4 보다는 오히려 2화면 디스플레이라는 혁신적인 모습을 선보인 노트 엣지였지만 그래도 이날의 주인공의.. 말을 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그렇습니다. 노트4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이기도 하고 버전이 업될수록 숙성되면서 완성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이번에도 절 실망 시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버전은 제가 장시간 사용해 보지는 못할 것 같아서 그건 아쉽네요. 제가 넉넉한 주머니 사정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 아이폰6 5.5인치 모델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튼, 이번 노트4는 작년에 나온 노트3와 뭐가 달라진 걸까요? 그냥 보면 뭐가 달라졌는지 제대로 감이 오지 않은데, 하나 하나 비교해 보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에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이제 삼성이 디자인이란 벽 앞에서 막혀 버린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그 돌파구를 노트 엣지를 통해서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그런 움직임은 좋아 보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한번 노트5의 디자인을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같은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가졌지만 전체적인 제품 크기를 비교해보면 크기는 길어지고 폭은 줄어들고 두께는 더 두꺼워졌습니다. 이렇게 보면 체감상 느끼는 것은 전체적으로 커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네요.





일단 디자인의 커다란 변화는 없고 갤럭시알파처럼 프레임을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을 사용 했다는 차이 하나 입니다. 이건 디자인의 변화 보다는 메탈 기술의 개선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메탈을 사용했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은 훨씬 강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Display


5.7인치 QHD vs FHD


두 모델 화면 크기는 동일하게 5.7인치 입니다. 나오기 전에 5.5인치 루머도 있고 그랬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화면 크기가 노트에는 최적화가 되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점 이라고 하면, 역시 해상도라 할 수 있겠네요. 기존에 풀HD(1920x1080)에서 QHD(2560x1440)으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서 픽셀집적도가 386에서 515ppi로 높아졌습니다. 좀 더 선명한 화질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AP


엑시노스 5433 vs 스냅드래곤 800


모바일AP 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는 퀄컴과 삼성 시스템LSI의 싸움 인가요? 보기 좋은 그림이네요. 그동안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있음에도 여러가지 불안정한 모습 때문에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서 연속으로 빠지는 굴욕을 당했는데 이번에는 보기좋게 설욕을 한 것 같습니다.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가 탑재가 되었습니다. 딸라서 GPU도 변화가 있는데 adreno 330에서 ARM Mali-T760으로 바뀌었습니다. 엑시노스 5433의 성능은 벤치마크에서 보여지는 것을 볼때 상당히 좋아 보이는데 한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AP를 적용하기 때문에 퀄컴 AP는 여전히 탑재 됩니다.)


램은 3GB로 동일하고 내장 메모리가 이번에는 32GB로 변경이 된 것 같네요. 


카메라


1600만 vs 1300만


카메라 성능은 큰 폭의 변화가 있습니다. 일단 화소가 1600만으로 늘어 났고 더 중요한 것은 광학식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가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탑재가 되었습니다. 이젠 흔들리지 않는 선명한 사진을 담기가 한결 더 수월해 졌습니다. 그리고 듀얼 LED 탑재, 또한 셀피 사용자를 위해서 전면 카메라가 370만에 F1.9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렌즈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이젠 더 좀 더 빠른 셔터스피드가 확보 되기 때문에 선명하고 밝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변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





배터리


3220 vs 3200


사용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배터리는 용량적으로는 20mAh 만 올랐는데.. 너무 조금 오른 것 같네요. 같은 5.7인치 크기라고 하지만 일단 전력소모가 많은 QHD 디스플레이 탑재가 되었는데 말이죠. 엑시노스 5433의 전력관리와 스프웨어와 얼마나 최적화를 했는지로 배터리 부분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에 출시가 되면 나중에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서 이 부분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대역 LTE-A 지원(cat.6) vs 미지원 (cat.4)


최대 300mb/s의 속도를 보여주는 광대역 LTE-A를 당연히 지원 합니다. 아직 그 속도의 놀라움을 경험하지 못하셨다면 노트4와 함께 놀라움을 직접 경험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고의 속도가 만나서 노트4는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단말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노트3를 사용해 본 입장으로서 감히 기대해 보셔도 된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그외(etc) 지문인식, 심박센서 추가


그 외적인 부분으로는 블루투스 4.1 edr 로 버전이 올랐고 대신에 USB 3.0에서 USB 2.0으로 내려 갔습니다. 이게 무슨 다운그레이드인가요? 그동안 3.0이라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2.0으로 되돌아가다니..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방수도 안되는데 왜 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신에 갤럭시S5 처럼 지문인식과 심박센서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방수도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했지만 결국은 그것은 빠졌습니다.  그리고 S헬스 3.5, 다운로드 부스터, 다이나믹 락 스크린등의 기능과 Gesture, Accelerometer, Geo-magnetic, Gyroscope, RGB,IR-LED Proximity, Barometer, Hall Sensor, Finger Scanner, UV, Heart Rate Monitoring, SpO2 (국가에 따라서 다름) 다양한 센서의 탑재가 눈에 보이는데, 그중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UV 센서의 탑재로 외출할때 미리 지수를 측정해서 선크림을 바를지 안 바를지 또는 나갈지 말지를 미리 알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개선된 S펜은 기존 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 필압을 지원, 좀 더 아날로그적인 펜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저 이미지에서 S펜을 그토록 강조한 이유를 곧 알게 되겠죠.^^



가격


아마도 조금 저렴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3와의 비교를 통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디자인만 그냥 봐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노트3는 지금도 팔팔하게 날라다니지만 노트4는 그 보다 우주를 뚫고 날아갈 강력한 힘을 가진 모델입니다.


삼성의 최고의 단말기를 원한다면,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환경속에 살아가고 싶다면..

그것은 바로 갤럭시 노트4 입니다. Are you ready to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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