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보다 매력있나? (알파 vs 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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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3의 국내 예약판매가 SKT T월드다이렉트에서 9월22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미 앞선 포스팅에서 이 부분을 예고 했는데 사이트를 방문하면 예야판매를 알리는 팝업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니인지라 엑스페리아Z3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클텐데, 그래서 그런지 국내 진출도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IFA 2014에서 Z3를 보면서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그 어떤때보다 빨리 만날 수 있기에 더욱 반가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Z3 보다는 미니형인 Z3 컴팩트 모델이 더 끌리는 편입니다. IFA 에서도 상당히 큰 관심을 얻은 모델이기도 하고 폰아레나 선정 IFA 2014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받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일단 갤럭시 알파와 아이폰6 4.7인치 모델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모델이기도 합니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진행하는 예약판매 팝업배너)



갤럭시알파 vs 엑스페리아 Z3 콤팩트(Compact)


하지만 Z3 컴팩트(이하 Z3)와 가장 치열하게 경합할 모델은 '갤럭시 알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두 제품의 스펙을 비교해 보면서 과연 어떤 제품이 더 매력적인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와 디스플레이


두 제품의 화면 크기를 보면 일단 4.6인치 vs 4.7인치로 알파가 0.1인치가 더 큽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작다보니 크기도 Z3 컴팩트가 좀 작은편인데 반대로 두께는 6.7mm vs 8.6mm 로 Z3가 더 두껍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무게는 더 무겁습니다. 




갤럭시알파의 얇은 두께는 아마 당분간 대적할 상대가 나타나지 않을 것 같지만, 슬림함을 얻는 대신에 배터리의 용량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이 선택이 과연 옳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같은 크기의 화면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은 1860mAh vs 2600mAh로 Z3가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Z3와 같은 방진/방수 등급인 IP68까지 얻어서, 알파가 가지지 못하는 2개의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상도는 둘다 1920x720으로 같지만, 픽셀집적도는 312ppi vs 319ppi 로 Z3가 더 높습니다.





카메라


카메라 역시 소니가 자랑하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소니가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와 음향쪽에는 확실한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기에 이 부분의 경쟁력 역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단순한 화소에 대한 비교를 해봐도 1200만/210만 vs 2070만/220만 화소의 대결입니다. 조리개 수치도 F2.2 vs F2.0으로 더 밝네요. 둘다 광학식흔들림방지 기능인 OIS는 탑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갤럭시알파는 엑시노스 옥타코어 5430을 Z3는 갤럭시S5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801 2.5Ghz  쿼드코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램은 둘다 동일한 2GB, 하지만 알파에게 없는 또 한가지가 있는데 외장메모리인 마이크로SD 슬롯이 없다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파는 용량 확장을 따로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 출처: 폰아레나)




그 외에 부분의 스펙은 둘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알파가 Z3보다 확실하게 하나 더 앞서는 것이 있다면 카테고리6 지원 모뎀을 탑재했기에 광대역 LTE-A를 지원하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멋진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것 역시 큰 장점중에 하나 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스펙적인 부분을 놓고 볼때 Z3 컴팩트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메탈프레임 디자인과 슬림한 디자인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을 버렸다고나 할까요? 다시한번 스펙의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하드웨어 스펙으로 놓고 평가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이 정도의 스펙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저라도 두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 상당히 고심을 할 것 같네요. 해외라면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외산폰이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 할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소니에릭슨 아크를 사용하다 외산폰의 한계를 느낀적이 있어서 아직도 좀 꺼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갤럭시알파의 TV 광고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디자인만을 말하는 알파와, 디자인도 괜찮으면서 실속있는 스펙을 가지고 있는 Z3 컴팩트, 당신은 어느쪽에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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