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현대 엑센트 귀요미 광고 소개

Khai
자동차/소식
2014. 9. 30. 16:58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서 방송뿐만 아니라 광고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예전과 달리 기발하고 참신한 광고들이 많아서 정말 바쁘지 않으면 감상을 하곤 합니다.

그중에는 감성적인 광고, 코믹한 광고, B급광고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되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현대 엑센트 광고는 어떤 장르에 들어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광고네요.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도대체 모슨 내용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생각들은 곧 빵 터지는 귀요미 유머로 연결이 됩니다.

홈비디오의 영상이 떠 오르게 하는 광고인데, 동물들이 나와서 그런지 친근하기도 하고 행동 역시 정말 귀엽기때문에 영상을 보는 순간 어떤 내용과 이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큰돈을 들이지 않은 광고 같지만 한번 보면 계속해서 보고 싶어지는 그런 중독성 있는 광고이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현대 엑센트같은 소형차는 그동안 큰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는데, 이 광고는 확실히 제 머리속에 엑센트의 존재감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다양한 현대 엑센트 광고를 보았지만 머리속에 남아 있는게 별로 없는데, 이런 저예산 광고가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 아이러니 한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광고라는 것은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 보다는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 내용은 간단합니다. 밤낮새, 수달, 밥 .. 도대체 뭔 내용이길래 이런 제목이 붙는 걸까 하고 보았는데 정말 제목과 똑 같은 광고 내용입니다.

이 웃기는 새는 영어로 낮과 밤을 외치며 돌아 다니고,

줄에 묶여 있는 염소는 bob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영상 하단에는 심지어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을 사용했는지 원작자를 찾고 있는 문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다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라 볼 수 있겠네요.)

밤낮새는 낮과 밤이라고 외치고 돌아다니고, 수달은 눈 가리고 있고, 염소는 밥과 에드를 찾고 있고.. 이건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은 영상을 보고나서 도로위를 멋지게 달리는 2015 엑센트를 보면서 풋~ 하는 웃음과 마무리가 됩니다.

저화질 광고를 보다 중간에 선명한 신형 엑센트 영상을 보면 왠지 엑센트가 엄청 멋져 보이는 그런 착각도 들게 만듭니다.

얼마전 선보인 2015 신형 엑센트는 새로운 헤드램프와 리어콤비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차량전복의 위험을 감지해 에어백을 작동하는 롤오버 대응 커튼에어백을 기본 모델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젊은층이 많아 사는 모델답계 아이폰.아이팟등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쉽고, 15인치 알로이휠 기본 적용 그리고 7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품목으로 추가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엑센트의 세련된 변화와 촌스러운 광고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절묘하게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에드를 찾는 염소 영상은 정말.. 최고 귀요미 ㅎㅎ 전 염소가 이렇게 다양한 소리로 우는지 첨 알았습니다. )

보면서 이게 뭐가 웃겨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엄청 웃겼습니다. 특히나 염소가 밥하고 에드 찾는 영상은 정말 뿜을뻔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피곤한 일들이 많아서 심신이 좀 지친 상태인데 이런 동물들의 재롱을 보니 뭔가 힐링 되는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

유튜브에 직접 올렸으니 한번 감상을 해보세요.

이게 뭔가 하면서 보시다가 예상치 못한 유머코드로 입가에 미소가 번질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