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엣지,아이폰6 플러스 돌풍 잠재울 수 있을까?(가격,28일출시)

Khai
스마트폰/이야기(Story)
2014. 10. 27. 14:22

24일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31일날 국내에 선보일 아이폰6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해외는 그렇다 쳐도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의 영향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아이폰6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통신3사에서 진행한 24일 사전예약판매 결과를 보면 일단 초반 분위기가 돌풍이라 표현될 정도로 좋아 보입니다. 초반 예판 결과를 보면 거의 8만대가 넘어서는 오프라인 합쳐서 10만대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 주었으는데 이 정도면 아이폰 치고는 상당히 놀랍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갤럭시노트4의 예약 가입성적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이폰3GS가 국내에 처음 등장 했을때와 같은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뛰어든 LG유플러스에서 어떤 예판 결과가 나올까 궁금 했는데 역시 2만명을 넘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유플러스 같은 경우는 그동안 오매불망 아이폰을 판매할 날만 기다려왔기에 통신 3사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와 달콤한 당근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6/플러스의 국내 시장 돌풍은 삼성전자에게는 정말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들어서 주가도 급락하고 이익도 하락 여러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2014년 마지막을 책임질 갤럭시노트4 마저 아이폰6의 인기에 묻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6의 등장으로서 사람들의 머리에는 노트4는 온데간데 없고 아이폰에 대한 궁금함과 호기심이 가득차 있는 상태이고 이런 상황에서 노트4로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삼성에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노트 엣지' 신상품이 남아 있었습니다. 신상에는 신상으로 대처를 해야지 승부를 볼 수 있는데 노트4의 자매모델인 엣지를 통해서 이 분위기를 쉐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히든카드인 갤럭시노트 엣지는 아이폰6의 31일 보다 3일 앞선 28일날 국내에 출시가 됩니다. 일종의 김빼기 전략이라 할 수 있겠네요.

현재 국내에 얼마정도의 수량이 배정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기만 있다면야 없는 것도 만들어서 판매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노트4와 달리 엣지 같은 경우는 한정수량으로 전세계 1000만대 정도만 공급된다고 하는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다소 낮선 모델이라 판매가 잘 이루어질지도 궁금합니다.

(측면의 독립적인 화면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노트엣지)

아직 제품을 직접 만나 보진 못했지만 갤럭시노트4와 같은 스펙에 화면만 0.1인치 작은 5.6인치 국내모델에는 삼성 엑시노스7 AP가 탑재가 되었고 1600만 화소 카메라(with OIS)/310만(전면), 3GB램, 3000mAh 배터리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노트4에 버금가게 뛰어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이라면 2화면으로 측면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일단 들고 다닌다면 사람들의 눈을 확 사로잡을 무기가 있는 엣지 입니다. 과연 새롭게 추가된 독립적인 화면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실용적일지가 이 제품의 성공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출시 이후에 입소문만 잘 탄다면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저 뭔가 특이하고 재미난 폰으로만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