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구입오디션] K팝스타4 박진영차 2015 맥스크루즈 디젤/가솔린

Khai
자동차/이야기
2014. 12. 1. 18:48

저드 즐겨보는 K팝스타4가 요즘 연일 화제인데 실력있는 지원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지원해서 그런지 방송을 볼때마다 무척 흥미롭더군요. 지원자들도 관심이지만 심사위원들 역시 개인적으로도 무척 관심이 많답니다.

JYP 의 박진영, YG의 양현석,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 프로듀서들의 이런 저런 반응과 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이 프로의 재미있는 점 중에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3명의 심사위원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에도 관심이 가는데 YG 양현석 프로듀서 같은 경우는 이미 마이바흐를 타고 다니는 걸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박진영은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K팝스타4 첫회를 보셨으면 그가 어떤 차를 타고 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외제 럭셔리 승용차나 SUV를 타고 등장할 것 같았지만 놀랍게도 그는 현대차에서 만든 맥스크루즈를 타고 등장 했습니다.

박진영이 맥스크루즈를 타고 등장한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현대차와의 계약 때문에 방송용으로만 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맥스크루즈를 타고 방송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꼭 계약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모르겠네요.

방송외에는 다른 차량을 타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박진영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국내 SUV 차량인 맥스크루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스크루즈는 현재 진행되는 신차구입 오디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상승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맥스크루즈를 마음에 두고 있다보니 깐깐한 박진영이 타고 등장하는 모습도 선택함에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기업들이 연예인들에게 협찬을 하는 이유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떤 신차를 선택할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맥스크루즈는 탑3에 올라간 강력한 우승 후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량을 비교 분석해 보았지만 SUV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고 큰 문제점이 보여지지 않는 차량이 맥스크루즈 같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2열의 캡틴시트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다지 활용성은 없을 것 같아서 선택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2열과 3열의 시트를 폴딩했을때 수평이 되지 않은 것은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냥 7인승으로 하는 걸로)

처음에는 쏘렌토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만 디자인이 너무 밋밋하고 현대기아차의 고질적인 초반 불량에 관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하니 갑자기 관심이 팍 떨어지더군요. 확실히 현대기아차는 파업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초반 불량률이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해봐서 확실히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대기아차 신차를 1년안에 구입하면 유료 베타 테스터가 된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싼타페로 눈을 돌렸습니다. 일단 초반 불량이었던 물이샌다거나 여러가지 불량 이야기들은 나온지 1년이 넘어서 그런지 이제는 좀 잠잠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차량이 너무나 많아서 흔한 차량 같은 이미지가 있고 실내가 너무 작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제가 찾고 있는 7인승 SUV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싼타페는 5인승 SUV로 선택하는게 맞지 7인승으로 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싼타페의 롱휠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맥스크루즈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쏘렌토나 싼타페에 비해서 크게 높지도 않았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전 맥스크루즈가 베라크루주나 모하비 가격이랑 비슷한줄 알고 있었답니다.

쏘렌토, 싼타페, 맥스크루즈의 디자인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맥스크루즈가 가장 완성도 있고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싼테페랑 맥스크루즈를 비교해보면 디자인적으로 거의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살펴보면 디테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숙성되고 고급스러운 부분이 느껴집니다.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그 리고 다른 차량에 비해서 트림이 2개 뿐이 없어서 그나마 옵션장난을 덜 하는 편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싼타페 쏘렌토 같은 경우는 트림이 많이 나뉘어져서 기본 트림을 선택하고 옵션 넣다 보면 그냥 상위 트림까지 그냥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맥스크루즈랑 가격적인 차이도 별로 나지 않더군요.

잠깐 시승을 해보았는데 실내도 넓고 2.2 디젤이 주는 토크감이나 출력등에 있어서 큰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디젤이 주는 소음과 진동은 느껴졌지만 디젤 SUV 선택지 가운데서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것이 3.3 GDI 모델이었습니다. 마침 2015년형에는 가솔린 모델이 추가가 되어서 디젤의 소음과 유지나 관리가 싫었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가격도 디젤 차량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었고 트림이 딱 하나여서 선택에 대한 고민도 크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북미형 모델인 3.3 GDI 가솔린 모델이 2015년형 부터는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미형 모델을 국내에서 그냥 팔아도 괜찮은데 말이죠)

(가솔린 모델 가격)

하지만 3.3리터가 주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자동차 세금 문제와 연비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솔린 모델은 패스를 하는 걸로 했습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맥스크루즈 익스클루시브 2WD 7인승 모델에 파노라나 선루프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WD를 선택할까 했지만 오프로드를 달릴일도 별로 없고 가속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210만원을 더 주면서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4륜으로 가게 되면 그 만큼의 무게가 늘어나다 보니 연비도 나빠지고 또한 나중에 타이어 교체할때 동시에 4짝을 갈아야 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맥스크루즈가 후륜이라었다면 모르겠지만 전륜 이기때문에 굳이 4륜까지 갈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신차 구입 오디션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가 맥스크루즈라 현재 고민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는 모릅니다. 여기서 갑자기 세단으로 갈지 수입차로 갈지 저도 모르겠네요. 딱 이 차여야 한다는 그런 차량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할 공간이 넓은 패밀리카를 고려하고 있기에 아마도 SUV 모델 중에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12월 연말 자동차 회사들의 프로모션을 살펴 보면서 좀 더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12월에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이것 저것 바쁘다 보니 어쩌면 내년 초로 결정이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