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유혹, 프리미엄 4대 보장서비스 살펴보기
- 자동차/이야기
- 2014. 12. 19. 13:05
LF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6일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를 하고 이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관심이 많다 보니 시리즈로 연속 포스팅을 해왔는데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LF쏘나타 하이브리드 성공과 실패요인' 에서 짧게 언급했던 '프리미엄 4대보장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일반 차량들과 달리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4대 보장 서비스라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서비스이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도 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정도로 유혹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요즘 신차 구입을 생각하면서 이 차량 저 차량 살펴보고 있는데 프리미엄 보장서비스 때문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살펴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치명적인 유혹이라 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가 대체 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냉동인간 박준형이 코믹하고 재미나게 광고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프리미엄 보장 서비스 4가지
1. 10년 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
일반 차량과 달리 LF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은 10년 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관련된 부품인 배터리, 모터, 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에 한해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아직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신뢰하지 못하는 분들도 안심할 수 있는 보장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구입하고 나서 하이브리드 관련해서 발생하는 고장이나 문제점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신차교환 서비스
10년 20만km 무상보증에 이어서 신차 교환 서비스입니다.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시에 차량을 바꿔주는데 단, 수리비가 구입 가격의 30% 이상이고, 타인과실이 50%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 입니다.
자동차 사고는 안 나는것이 베스트 이지만 그래도 구입후 1년이내에 큰 사고가 나더라도 신차로 바꿔준다고 하니 조금은 더 안심하고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시면 1년 이하 차량은 최고 75%, 2년 이하 차량은 최고 68%, 3년 이하 차량은 최고 62% (연 평균 3만km 초과 시 보장 불가) 을 보장 합니다.
일반 차량에 비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중고차로 팔때 제 값을 받을 수 있을 까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점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편인데, 이런 걱정은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로 조금은 안심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차종 교환 서비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최초 등록후 30일 이내에 차종 교환이 가능 합니다. 주행거리 500km 이상 2000km 미만, 수리비 30만원 미만인 경우 차를 교환할 수 있다니 하니 차량에 확신이 서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일단 타보고 나서 정말 마음에 안 들면 교환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조건만 충족 된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을 해주는 걸까요?)
이런 서비스는 경험을 해보질 않아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비가 좋아서 많이 구입하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프리미엄 4대 보장 서비스인, 10년 20만km, 무상보증, 중고차 가격보장, 신차교환 같은 놀라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니 차량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는?
4대 보장서비스가 전부 다 매력적이긴 하지만 제게 가장 매혹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 20만km 무상 서비스였습니다.
특히나 요즘 제가 차량을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연비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디젤 차량에 이어서 하이브리드 차량도 조금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대차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되서 만들어진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특히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면 기존의 내연기관으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나 모터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차량이기에 부품과 기술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특히나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본격적으로 선보인지는 아직 5년여 정도 밖에 되지 안되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은 더욱 컸습니다.
(2009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
개인적으로 2009년 아반테 하이브리드 차량이 처음 나왔을때 직접 시승을 2주일간 했고, YF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시승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솔직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해서 신뢰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보면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큰 문제점들이나 논란이 없는 것을 보면 내구성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10년도 안된 기술이기에 마음 한편으로 구입하고 나서 부품이나 내구성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수리비가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특히나 배터리 부분의 내구성에 대해서 신뢰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런 걱정들을 한번에 날리게 해주는 것이 바로 10년 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입니다. 이 정도의 보장이라면 10년동안은 하이브리드 기솔과 관련해서 생기는 수리는 거의 무상으로 된다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하이브리드 기술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배터리, 모터, 하이브리드 전력 제어 모듈이 무상보증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YF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서 좀 더 개선되고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좀 더 개선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서 연비와 토크, 마력 그리고 배터리 용량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여기서 잠깐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펙을 살펴보면 출력이 기존 대비 4% 향상된 156마력, 모터 최대 토크는 5.5% 향상된 20.9kgm/1,770rpm 를 발휘하고, 전기모터의 용량을 1.43kWh에서 1.62kWh로 13.3% 늘려 하이브리드카의 약점인 초기 가속 문제를 보완했습니다.
또한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공기저항계수 0.27에서 0.24로 낮추면서 기존 모델에 비해서 8.3% 향상된 18.2km/l 의 괜찮은 연비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좁은 트렁크 공간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해결방법은 간단하게도 트렁크 공간에 배터리를 넣지 않았습니다. 그럼 사라진 배터리는 어디로 간 걸까요? 현대차는 배터리를 스페어 타이어 자리로 옮겨서 배터리 공간을 기존 344리터에서 380리터로 확대했습니다. 배터리가 좀더 차량 아래로 내려 갔기에 차체 중량 배분에 변화를 주고 무게 중심고를 낮추어서 좀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영구자석형 모터, LG화학의 좀 더 진보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진보가 멋지고 끌리긴 하지만, 아직 검증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 배터리를 차체 밑에 두면 나중에 충격이나 물에 침수가 되었을때는 어떨까? 하는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10년 20만km 보장서비스가 없었다면 저도 불안해서 다른 사람이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후기를 보면서 구입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염려 부분에 대한 무상보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안심 보험이라고 할까요? 최첨단 제품을 사면서 유료베타 테스터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고민은 적어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 하면서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스페어 타이어 위치에 있어서 나중에 고장이 나거나 침수가 된다면 무상으로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좀 더 개선된 계기판)
현대차에서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같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비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이런 전폭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것 외에도 3개의 흥미로운 보장서비스도 덤으로 딸여오는 안심 보험이지만 저는 10년 20만km가 가장 매력적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만약 제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더라도 좀 더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차량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기술적인 진보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경험 했기에 이전에 비해서 많이 향상된 것을 느꼈습니다. 2009년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원하시면 관련글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박준형이 말하는 코믹스러운 프리미엄 4대 보장 서비스도 한번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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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에서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