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공개한 쌍용차 티볼리, Qm3,트랙스보다 매력 있나?
- 자동차/이야기
- 2015. 1. 5. 14:04
2014년 연말 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했던 쌍용차의 소형 SUV인 티볼리의 연비가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디자인과 가격등을 오픈해서 소비자의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면 마지막으로 연비를 공개 했습니다.
요즘 유가의 가파른 하락으로 인해서 연비에 대한 매력이 이전보다 줄어든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연비는 사람들이 차량을 구입할때 여전히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티볼리 같은 컴팩트 SUV 같은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관심이 컸던 티볼리의 공개된 연비를 보니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수동변속기 2륜모델이 12.3km/l. 자동변속이 모델이 12.0km/l로 나왔습니다.
일단 보기에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습니다. 뭐 디젤 모델이었다면 정말 실망스러운 수치라 볼 수 있지만 가솔린으로 이 정도의 연비라면 그냥 평균 정도의 수준이라 볼 수 있겠네요.
그동안 티볼리의 연비가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쌍용차 쪽에서 흘러 나왔기에 아마도 연비에 대한 기대를 했던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비가 좋다고 말한 부분은 가솔린 차량이 아닌 앞으로 나올 디젤 차량을 두고 한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개된 연비
쌍용차가 외계인을 감금하고 새로운 기술을 얻지 않은 이상 가솔린 모델에서 경쟁사 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연비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티볼리의 공개된 연비를 경쟁차량과 비교해 보면 쉐보레 트랙스 가솔린(자동변속기 기준) 12.2km/l 보다는 떨어집니다. 수동변속기와 비교해 볼때는 약간 높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상황이니 트랙스에게 연비 경쟁에서는 좀 밀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컴팩트SUV 세그먼트의 초강자라고 할 수 있는 르노삼성 Qm3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이미 연비킹 차량이라 불리는 Qm3와는 경쟁이 되질 않습니다. 일단 가솔린 차량이 디젤 차량을 연비를 이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죠.
Qm3의 연비는 18.5km/l 로 티볼리의 12.0km/l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Qm3와 연비로 승부를 가리려면 디젤 모델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트랙스도 디젤 모델이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티볼리 까지 디젤 모델이 출시 되면 이 시장의 연비 경쟁이 정말 볼만할 것 같네요.
티볼리가 qm3에 비해서 전장과 전폭이 큰데 (무게는 같음) 과연 디젤 모델의 연비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연비 부분에 있어서 기대해도 좋다는 쌍용차 쪽의 말을 들어보면 기대이상으로 높게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정말 연비가 qm3와 비슷하게 나온다면 또 한번의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디젤 모델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요즘 석유값을 보면 디젤 보다는 가솔린 모델이 더 매력적이긴 합니다.
물론 연비와 저rpm에서의 강력한 힘이 디젤의 매력이긴 하지만 그대신 소음과 진동 정숙성에 있어서는 가솔린에 비해서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디젤과 가솔린 차량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시고 차량을 결정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티볼리의 기본스펙은 126마력(6000rpm), 최대토크 16.0kg.m(4600rpm) 가격은 TX(M/T) 1630~1660만원,TX(A/T) 1790~1820만원,VX 1990~2020만원,LX 2220~2370만원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외부 디자인은 유출된 사진을 보면 처음과 달리 볼수록 매력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실내 디자인은 좋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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