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소형SUV레인지로버 이보크 페이스리프트 공개

얼마전에 중국의 짝퉁 제품의 등장으로 이슈를 만들어 냈던 레인저로버 이보크가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습니다. 랜드로버는 이보크의 변화된 디자인을 공개 했는데 3월 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등장한 중국차 랜드윈드가 이보크를 그대로 따라해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 변형된 이보크를 그대로 따라해서 또 만들지 궁금합니다.

랜드로버의 막둥이로 소형 SUV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보크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모델입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보면 전체적인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지만 일단 전면의 변화가 그래도 큰 편입니다.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인 풀 LED 어댑티브 헤드라이트가 탑재 했는데 이는 랜드로버, 재규어 브랜드 최초 입니다.

눈매가 변하다 보니 뭔가 좀 전반적으로 강인한 인상을 풍깁니다. 그리고 역시나 변화된 그릴과 범퍼 디자인도 보이는데 이렇게 보면 영화 '프레데터'에 나오는 프레데터의 얼굴 모습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휠디자인 역시 멋지게 변했습니다.

기존 3도어 모델에서만 보였던 보넷에 있는 공기통로가 5도어 모델과 오토바이오그래픽 모델로 확대 되었습니다.

실내의 모습도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새로운 시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터치 스크린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로6 대응 인제니움 엔진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2.0리터 4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각각 150마력과 170마력으로 이전에 비해서 연비가 약 18% 향상이 되었습니다.

가솔린 모델인 Si4의 엔진은 240마력, 4륜구동 시스템과 9단 변속기, 제로백은 7.6초, 최고속도는 214km/h, CO2방출량은 181g/m 입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부분변경 모델이고 새로운 엔진과 내외관의 변경을 보면 이 정도의 변화도 큰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형 SUV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 럭셔리 소형SUV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바람의 이야기,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