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올뉴 스파크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기다려 모닝!

Khai
자동차/소식
2015. 4. 2. 13:47

지금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기아 신형 K5와 함께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015년 신차는 투싼으로 시작해서 K5 그리고 스파크까지 가세 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내 경차 모델은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달랑 2모델 뿐이 없지만 그래도 판매량은 늘 높은편입니다. 매달 판매량을 보면 모닝 같은 경우는 늘 5위권 안에 들어가 있고 스파크도 쉐보레 모델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안에 들어가 있는 모델입니다.

모델은 달랑 2개지만 여러가지 할인 혜택 때문에 경차는 국내에서 인기있는 차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경차들이 나왔으면 하지만 완성차 업계에서는 돈이 안되는 경차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이렇게 새로운 모델이라도 선보여주니 다행입니다.

2016 올뉴 신형 스파크는 기아 K5처럼 풀체인지 된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아 모닝 보다는 더 점수를 주는 것이 스파크인데 이번에 변형된 스파크를 보니 좀 더 세련되어지고 매력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이미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었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컸습니다. 모닝이 여성 스러운 얌전하고 이쁜 느낌이라면 스파크는 남성적인 느낌이 풍겨오는 마초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2016 신형 올뉴 스파크를 보면 전면부의 디자인이 좀 더 완성도 있게 변했습니다. 이전 스파크의 디자인이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다면 이번 디자인은 균형 있게 잘 변한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할 것만 같은 포스 입니다. 이전 스파크가 남성적인 느낌에 조금은 과한 헤드램프가 걸렸는데 눈 수술도 잘해서 잘 생겨지고 전체적으로 과한 모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좀 더 고급스러워 진 것 같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이전 모델에 비해서 좀 더 안정감 있게 변했습니다. 젊은층들이 사고 싶어하는 욕구가 나게 잘 디자인된 것 같네요. 요즘 나오는 차량들을 보면 투싼이나 K5도 그런데 젊은 층에 대한 배려가 정말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를 구매하는 계층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다 보니 그들의 눈 높이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신형 스파크는 전고가 낮아지고 시트의 높이가 하향 조정되어서 좀 더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아직 실내의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서 궁금한데 고밀도 시트 내장재와 프리미엄 패브릭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7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를 스크린을 탑재해서 좀 더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새롭게 탑재된 마이링크(Mylink)시스템의 연동 부분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국내 시장에는 1.0리터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와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이 출시 될 예정이고 옵션으로 스톱앤스타트(Stop & start) 또는 ISG 기능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수동 변속기에 ISG 적용이라면 연비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줄 듯 합니다.

가끔은 세컨카로 수동 스파크를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신형 스파크를 보니 그런 생각이 더 간절해 지네요. 그동안 국내 시장에 나온 경차들은 사실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들이 있었는데 신형 스파크가 그런 아쉬움을 달래 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얼마에 나올지가 관심사인데 가격만 적절하게 나온다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차 마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

스파크의 3월달 판매량은 큰 폭으로 올랐는데 신형 스파크도 국내 정식 판매가 된다면 모닝의 자리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