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에피타이저의 느낌으로 살펴보자
- 자동차/시승기.리뷰
- 2008. 10. 17. 08:15
GM대우에서 출시한 베리타스를 직접 시승할 기회가 아마도 있을것 같아서 타보기전에 베리타스의 스펙과 디자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도 타보기전에 아무래도 공부좀해야되겠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다음에 시간이 있을때 한번 더 하고 오늘은 그냥 맛보기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혹시 아직 베리타스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제 주위에도 제가 GM대우의 베리타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그런차가 있는지도 모르는 분이 아주 많더군요.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는데 그렇지 않은 여성분이나 일반 남성분들도 이야기를 하면 그런 차가 있냐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때는 스테이츠맨의 후속모델이야 그러면 '무슨차...? 스테이츠맨이란 차량도 있었나..? 이건 개그 콘서트의 왕비호도 아니고 설명할려면 제가 힘들어서 그냥 지엠대우에서 제일 비싼 자동차야 이렇게 하고 말아버립니다.^^; 그리고 화제를 다른 차량으로 바꾸곤 합니다. 뭐 이건 말이 안통하니까 답답하긴 하더군요. 앞으로 베리타스가 에쿠스나 체어맨의 이미지로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이런 힘든 상황은 더 이상 없겠죠. 아직은 베리타스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차 발표회도 했고 이제 출시가 되고 광고를 하고 도로에 하나둘씩 그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도 베리타스에 대해서 알아가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베리타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자세한 부분은 이후에 작성하는 포스트에서 차차 보여 드리겠습니다.
베리타스는 2007 서울 모터쇼에서 이미 소비자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그때는 컨셉차 L4X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었죠. 그떄의 컨셉 모습과 지금의 베리타스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이번 베리타스는 이전 스테이츠맨 때와는 달리 한국 기술진들이 홀든에 2년동안 파견되어서 한국실정에 맞게 많은 부분이 수정 보완 되었기 때문에 예전의 스테이츠맨하고는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좀더 젊어졌고 다이나믹하며 편의장비나 내부장비나 여러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향상된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전 스테이즈맨은 한국의 실정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고 출시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많은 질책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스테이츠맨으로 부터 많은 교훈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베리타스가 시장에 나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하네요.^^ 그럼 베리타스의 외형 디자인부터 간단하게 살펴 볼까요?
<베리타스 외형>
5미터가 넘는 전장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주며 안락성을 추구했고 베리타스의 짦은 오버행은 또한 이 차가 주행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고급차들이 추구하는 트랜드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베리터스의 옆모습에 사이드 있는 LED 턴 시그널 램프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멀리서도 바로 알아볼수 있는 베리타스의 상징이 될 것 같습니다.
차량길이가 5미터가 넘기 때문에 무척 길어 보이고 휠베이스 또한 무척 넓습니다. 앞은 내려가 있고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디자인이 안정감과 날렵함을 보여 줍니다. 뒤에 샤크 안테나가 달려 있는것도 그렇고 왠지 상어와 돌고래를 합쳐놓은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는 느낌은 제 생각이지 모르겠지만 벤츠의 S 클래스의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궁금합니다.
예전 스테이츠맨이 수수한 느낌의 좀 초라한 대형차 였다면 베리타스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온 마초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짦은 오버행과 휠 부분에 움푹 튀어나온 팬더의 모양이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18인치의 대형 휠을 장착해서 안정감을 준 부분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리타스 인테리어>
긴 차체 크기 만큼 뒷좌석의 공간이 무척 넓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뒷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엘시디 모니터가 위에 달려있습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볼수 있습니다. 어는 고급차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동차를 볼때 외형도 물론 보지만 사실은 인테리어에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왜냐하면 내부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죠. 사진으로 보는 베리타스는 정말 타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쩐 스테이츠맨 하고도 비교를 해보면 정말 많은 발전을 했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고급차 답계 다양한 편의장비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GM대우의 플래그쉽 모델답계 뒷좌석에서 안락함을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된것 같습니다. 그냥 사진상으로만 봐도 기존의 스테이츠맨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베리타스의 제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지엠 대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베리타스의 제원에 관한 부분입니다. 놀랄만한 특징은 차체길이가 무척 크다는 것이죠. 한국 사람들이 차는 크고 넓은 부분을 좋아하는데 이런 부분에는 적절히 매치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직 안봐서 모르겠는데 예전 스테이츠맨은 크기가 대형차 치고는 무척 작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베리타스는 제원으로 봐서는 실제로 봐도 무척 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산 대형차 중에서 리무진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그 만큼 차량내부의 공간이 무척 크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정말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조금만 살펴봤더니 궁금증이 마구 유발되는군요. 하지만 처음에는 가볍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감질맛이 나기 때문에..^^; 한번 더 베리타스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을 시승하기 전에 정리해보고 싶네요. 타기전의 생각과 타고난 후의 느낌이 어떤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미리 베리타스에 대해서 알아보며 공부를 하니 시승할때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GM대우가 정말 야심차게 출시한 이미지 리딩 플레그쉽 모델인 베리타스는 라틴어인 '진리'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처럼 한국의 대형차 시장에서 대형차란 이런 것이 진리다 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GM대우에 대한 좋지 못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베리타스가 어느 정도 불식을 시켜줄지도 관심사입니다.
전 앞으로 베리타스 시승을 할때는 럭셔리의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할것 같아서 지금 저는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너는 VIP다 ~ 너는 VIP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