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판매량, 싼타페 더 프라임, 쏘렌토 SUV 돌풍
- 자동차/이야기
- 2015. 7. 2. 09:24
2015년 6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결과가 공개 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싼타페 더 프라임'이 공개되어서 개인적으로 판매량 순위에 있어서 무척 궁금한 달이었습니다. 과연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1등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등은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특히 6월달에는 SUV, RV 차량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대표 SUV라 할 수 있는 싼타페 더 프라임, 쏘렌토가 모두 5위권 안으로 올라 서면서 SUV 돌풍을 일으켰는데, 더 프라임의 등장이 전반적인 SUV 동반상승 작용을 일으켰다 할 수 있습니다.
1. 포터 9957
2. 쏘나타 9604
1등은 한국의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과 같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포터가 차지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쏘나타에 밀려서 2위로 내려앉았는데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포터의 인기는 그 만큼 내수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1위 등급을 마냥 축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쏘나타는 1위 천하를 한달로 마무리하고 다시 2위로 떨어졌습니다. 판매량은 9604대(하이브리드 1255대 포함)로 나쁘지 않습니다.
3, 싼타페 9073
4. 쏘렌토 7212
싼타페 더 프라임의 인기는 이미 언론을 통해서 어느정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무려 9073대를 판매 하면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5458대에 비해서 무려 66.2% 상승을 해서 순위도 6등이나 올랐습니다. 만대를 돌파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만대는 넘지를 못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쏘렌토 역시 덩달아 상승을 하면 4위에 올랐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의 등장이 SUV 인기에 불을 지피면서 전반적으로 중형 SUV 모델에 대한 인기를 견인한 것 같습니다.
5, 그랜저 7150
6. 모닝 7109
7, 아반떼 7023
내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가 5위를 차지 했습니다. 앞으로 신형 K7과 임팔라의 등장으로 이런 인기를 계속 이어갈지 지켜봐야 겠네요. 6위는 모닝 7위는 아반떼 입니다. 아반떼 역시 하반기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순위는 내려갔지만 판매량은 여전히 상승중입니다.
8, 카니발 6380
9, 봉고트럭 6013
10, 스타렉스 4972
8위는 대표 RV 차량인 카니발이 차지 했습니다. 7위는 봉고트럭 8위는 스타렉스입니다. 봉고와 스타렉스의 판매량 상승도 주목할 부분인데 둘다 지난달 보다 30% 가량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1위 포터도 그렇고 9위 봉고트럭도 그렇고 경제가 그 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네요.
11, 투싼 4929
재미있게도 그동안 신차 효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투싼은 무려 8계단 하락, 11위로 주저 앉으며 10위권을 벗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싼타페 더 프라임'의 등장으로 투싼을 사려던 사람들이 대거 싼타페로 이동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에 이왕이면 좀 더 사이즈가 큰 싼타페나 쏘렌토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15. 티볼리 3630
21. Qm3 2181
역시 소형SUV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던 티볼리도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소폭 판매량이 하락하면서 15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디젤 모델이 7월 판매되니 다시 한번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연비로 인기를 얻고 있는 Qm3도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데 21위에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중형SUV의 인기가 소형 SUV의 인기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맥스크루즈)
29, 모하비 1198
34, 맥스크루즈 572
46, 베라크루즈 267
또한 중형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SUV도 덩달아 판매량을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모하비,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전체적으로 판매량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단종을 앞에두고 있는 베라크루즈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31, 아슬란 771
제가 늘 애정(?)을 가지면서 지켜보고 있는 아슬란은 6월달에 힘을 내면서 무려 4계단 상승, 3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무려 53% 이상 판매량 상승을 했는데 현대차에서 아슬란 살리기 대작전을 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늘 아슬아슬 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워낙 기대치가 높고 판매량 욕심이 과한 모델이라서 그렇지 수치를 보면 SM7, 알페온을 합친 것 보다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치인데 앞으로도 욕심을 버리고 이 정도의 판매량만 기대 한다면 그리 욕먹을 아슬란도 아닙니다.
(임팔라)
아슬란 9월달에 미국 준대형 판매량 1위 모델인 쉐보레 임팔라가 출시 하게 되면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할 수 있는데 그때까지 어떤 행보를 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신차대거 출시, 기대되는 7월 판매량
6월달의 판매량을 보면 싼타페, 쏘렌토 같은 중형 SUV 차량이 판매를 견인 했습니다. 싼타페 같은 경우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임에도 이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놀랍네요. 다음달에도 이런 인기를 이어갈지 아니면 바로 하락해서 5위 아래로 내려갈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싼타페 효과로 인해서 중형 뿐만 아니라 준대형 SUV까지 영향을 끼쳐서 전체적인 SUV 판매량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인기의 중심이던 소형SUV는 그 인기가 주춤 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풀체인지 신형 스파크)
7월달에는 새로운 신차들이 대거 등장을 합니다. 쏘나타 1.6 터보, 1.7 디젤 , 신형 K5, 티볼리 디젤, 신형 스파크가 등장을 하기 때문에 어떤달 보다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 같네요. 새로운 신차들이 과연 어떤 인상적인 활약을 할지 7월달 판매량이 나오는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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