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형 아반떼, 시련의 현대차를 구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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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중에서 해외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차량이 뭔지 아시나요? 아마 국내에서 잘 팔리는 쏘나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은 준중형 아반떼 입니다. 국내에서는 중형차 인기가 높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준중형의 인기가 더 높은데, 아반떼는 2014년 93만대가 판매되서 토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엄청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날고 기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 틈바구니에서 짧은 자동차 역사를 가진 국산차가 3위를 차지 하다니, 이것만 봐도 아반떼가 얼마나 대단한 차량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반떼가 이제 풀체인지 신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6 신형 아반떼는 다음달 출시를 준비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의 판매량은 여전히 높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차, 현대 아반떼


원래 새로운 풀체인지 모델이 등장하는 시점이 되면 판매량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반떼 같은 경우 7월달 판매량을 보면 6891대가 판매 되어서 7위에 올라 있습니다. 6월달에 비해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신형 모델의 출시와 상관없이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운영하는 SNS에 다음달에 나올 신형 아반떼의 렌더링 스케치를 공개 했습니다. 한장의 스케치가 아닌 7장의 사진으로, 이젠 대략 어떻게 나올것인지 예상이 갈 정도의 디테일함이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아반떼라서 2016년형 신형은 정말 기대가 큰데, 공개된 스케치를 보니 좀 안심이 됩니다. 국산차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 시장에서 미국, 일본차와 제대로 경쟁을 하는 차량이라 디자인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렌더링 사진을 보니 상당히 세련되게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큐는 쏘나타, 제네시스에 적용된 스컬프처 2.0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낮선 것 같으면서 친숙한 모습입니다. 전면의 헥사고날 모습에서 i40, i30 이 보이고 쏘나타가 보이는데.. 뭐 현대차 패밀리카니 당연한 겁니다.



전면 모습도 참 잘 빠지게 나온것 같습니다. 전면의 모습이 납작하니 스포티한 느낌이 나는데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요즘 기아차는 디자인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현대차는 디자인을 잘 뽑아 주고 있습니다.



(아우디 프롤로그 컨셉카)


하지만 아우디 따라 했다는 소리는 당분간 따라 다닐 것 같습니다. 헥사곤 그릴이 비슷해서 앞으로 아우디와는 디자인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일단 현대차로서는 아우디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측면의 모습을 보니 루프와 트렁크의 라인이 아우디의 A7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면의 납작함이 좋았는데 측면을 보니 약간 둥글게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아우디 A7)


아우디 A7이 연상되는 측면의 루프 디자인



(아반떼 예상 렌더링)


그리고 이미 스파이샷으로 노출된 신형 아반떼를 보고 나온 렌더링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스케치를 보니 그냥 이대로 나온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똑 같이 생겼는데, 이렇게 보니 예전 YF쏘나타의 삼엽충 이미지가 오버랩 되는 것 같아서 불안 합니다.



일단 디자인은 이 정도면 기대했던 것 만큼 잘 나와준것 같습니다. 렌더링 이미지를 보니 다음달에 나올 아반떼의 정말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국내외적으로 워낙 인기 있는 모델이고 베스트셀링카라서 저 처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특히나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기에 해외 유저들의 기다림도 클 것 같네요.



아반떼, 현대차를 구원할까?


특히나 요즘 현대차가 국내외 적으로 판매량, 점유율 하락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신형 아반떼에 거는 현대차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클 겁니다. 특히나 그동안 믿었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부진을 격으면서 패닉에 빠져 있는데 신형 아반떼의 등장은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반떼는 2014년 중국에서 41만6983대를 판매 했고 미국 시장에서 22만2023대를 판매 되었습니다. 두 시장에서 약 64만대 정도를 판매 했는데 엄청난 판매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을 보면 아반떼(엘란트라)는 22,135대가 판매 되어서 8위에 올랐습니다. 쏘나타도 7월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려서 무려 7위에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도 효자 모델인 두 차량이 미국 시장에서도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반떼 같은 경우는 풀체인지 신형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작년과 비교해서 큰 하락이 없다는 것을 보면 미국에서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7월까지의 총판매량)


7월달 판매량만 보면 쏘나타가 아반떼 보다 더 잘 팔리는게 아닌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7월달 까지의 총 판매량을 보면 아반떼는 7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 위로 쟁쟁한 캠리, 어코드, 알티마, 시빅, 코롤라, 시빅, 퓨전등이 있는데 승용차로서 아반떼는 상귀원에서 맞짱을 뜨고 있는 유일한 국산 차량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12%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신형 아반떼가 미국 시장에 투입되면 과연 혼다 시빅이나 토요타 코롤라를 넘을 수 있을까요? 워낙 준중형 모델의 최강자들이라 힘들겠지만 신형 아반떼가 투입되면 한번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올 아반떼 같은 경우 파워트레인은 기존 1.6GDI 디젤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과 1.6리터 터보와 7단 듀얼클러치, 전기차등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이 된다고 하니 상품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다음달에 공개될 2016 올뉴 신형 아반떼가 국내 시장에서 정상에 등극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승용차 판매량 탑5에 들 수 있을까요? 또한 중국 시장에서 중국차의 역습에 판매량 패닉에 빠진 현대차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그 짊어진 무게가 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어서 9월이 와서 베일을 벗은 아반떼를 하루빨리 만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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