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공개, 스펙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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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부족한 SUV 라인업 확장이 시급하다고 그동안 여러번 블로그에서 언급했는데 그 숨통을 열어 줄 새로운 신형 SUV가 등장을 했습니다. 기아차는 12일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를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에서 선보인 아이오닉 처럼 니로 역시 친환경 전용 SUV입니다.




처음부터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온 차량으로 아이오닉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친환경 차량입니다.



친환경 전용 SUV '니로'


기아차 입장에서는 부족한 SUV 라인업에서 새로운 신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추가 됨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니로는 작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컨셉모델을 공개했는데 지금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시카고 오토쇼에서 그 실체를 공개했습니다.


니로는 현대차 아이오닉 처럼 친환경 전용차량으로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추후에는 PHEV, 전기차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SUV 모델 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없었는데 니로가 추가 됨으로 좀 더 탄탄한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컴팩트 SUV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어서 판매량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보니 우려했던 망둥이 스타일이 그나마 덜해서 다행입니다. 신형 스포티지 같은 망둥어 디자인으로 나오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래도 최대한 무난한 스타일로 나왔네요. 오히려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볼때는 스포티지 보다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전면의 호랑이코 그릴은 이젠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시장에 등장하면 티볼리, QM3가 좀 긴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개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스펙을 보면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GDI 엔진과,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전기모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출력은 146마력, 최대토크 27kgf.m의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차 아이오닉에 적용된 친환경 전용 6단 듀얼클러치(DCT) 변속기를 적용했고, 1.5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가 중요한 부분인데 니로는 현재 북미 기준 50mpeg(국내기준 21.5km/l)의 연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선보인 신형 프리우스의 복합 연비가 52mpg 입니다. 프리우스에 근접하는 연비만 보여준다면 상당히 매력이 있을 것 같네요.


차량크기를 보면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로 스포티지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작지만 축거는 30mm가 더 넓습니다.



(친환경차량이라 계기판도 미래향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니로는 고장력 강판을 53% 사용해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높였고 보닛과 테일게이트, 전륜 컨트롤 암, 그리고 전후륜 너클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차체무게를 줄였습니다.


국내 판매는 4월달 부터 시작이고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만 선보일 예정이고 순차적으로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형 컴팩트 SUV 시장에서 효율적인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기아차에서 니로 출시로 판매량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4월이 되면 니로의 국내 출시로 소비자들의 SUV 선택지가 늘어나서 다행입니다. 이제 니로도 출시가 되니 현대차의 새로운 SUV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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