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형SUV 기아차 더 뉴 모하비, 변화와 가격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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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공석으로 비워 있었든 국내 대형 SUV 자리가 기아차 '더 뉴 모하비'의 등장으로 다시금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상품성 개선을 위해서 잠시 생산을 중단했는데 아쉽게도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오진 못했고, 무려 8년만에 부분변경으로 약간의 개선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골 SUV 란 오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국내 대형 SUV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 그런지 새롭게 돌아온 더 뉴 모하비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좋은것 같습니다.



8년만에 신형아닌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더뉴 모하


사전계약에서 무려 4500대를 돌파하는등 여전히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무려 8년이 지난 사골 SUV 모델인데 풀체인지 신형도 아니고 부분변경 모델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대형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돌아온 2016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 바디로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탑재한 친환경 유로6 대응 3.0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장치를 탑재했습니다. 초반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모하비는 캠핑,레저의 인기와 프레임 바디의 희소성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재미있는 차량입니다.



(3.0 V6 디젤엔진)


국산 SUV중 유일하게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후륜 8단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 성능을 보여주고 복합연비는 10.7Km/l(2WD 모델, 구연비 기준) 입니다.


외관을 보면 기존 모하비에 비해서 크롬의 사용이 특히 강조되었고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플레이트, LED방식의 주간 주행등, 안개등 주변의 매쉬(그물망)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했습니다. 구형 모델이 수수한 느낌이었다면 더뉴 모하비는 뭔가 좀 과도한 치장을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이것 저것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변화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더뉴 모하비 실내)


실내 디자인을 보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안전사양을 보면,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하여 추돌 위험시 경보 안내를 해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야간 주행시 주변 환경에 따라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의 장치가 추가되었습니다.



(가죽 우드그레인 스티어링휠)


그리고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이 탑재 되었습니다.



(유보 2.0)


8년이 넘은 사골 SUV라 그동안 편의장치나 안전장치가 시대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이런 부분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정도의 생명연장이라면 조금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하비는 구입하고 싶었지만 실내의 편의장치나 안전장치가 너무 구식이어서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이정도의 변화라면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가격은 4025만원~4680만원(5인승 기준)으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트림수는 3개로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로 구성이 되었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입니다.(개소세 인하 반영 3.5% 기준)




컬러는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총 5종,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에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더뉴 모하비의 등장으로 베라크루즈가 빠진 대형 SUV 시장에서 선택지가 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현대차는 맥스크루즈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SUV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수입차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8년된 모하비로 이 시장을 버틴다는 것은 힘겨워 보이네요.



부분변경은 어디까지나 언발의 오줌누기식 대책이니 앞으로 풀체인지된 신형 대형SUV가 빨리 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모하비는 너무 오랜 시간 우려먹은 차량이라 노인우대 차원에서도 새로운 모델의 투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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